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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박스 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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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메가박스 영통 (215)
Doogie's Blog
대사를 위해 장면을 짜맞춘 듯한 구성. 너무 멋내려는게 뻔히 보이는 대사들. 너무 살이 찌신 장군님은 참수의 대가. 거친 카메라 워크를 싫어한다. 일본 장수 역을 연기한 배우들 대부분이 그랬지만 특히 류승룡의 일본어 대사는 무척 거슬렸고 류승룡이 표정과 톤으로만 연기하는 배우였나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목잘린 연기가 최고였다. 도도 장군 역의 김명곤의 콧수염 분장 그물이 드러남. 분장팀 머리 박아야 할 듯. 조선 장군 갑옷의 비늘 재질이 플라스틱 종류인거 같은데 너무 티가 나서 보는 내내 거슬림. 의상팀도 머리 박아야. 카피는 "330척에 맞선 12척의 배"라고 하지만 영화에선 대장선+2 정도가 구루지마의 함대를 박살낸다. 등장 씬에 힘 잔뜩 주고 등장한 것 치고는, 구루지마 그게 뭔지... 대화면에..
SONY 워크맨 & 케빈 베이컨레트로 & 스페이스 오디세이그리고 하워드 더 덕. (인디펜던스 데이 + 아마게돈 + 기타 짬뽕) x 21세기 갤럭시 에디션하계 블럭버스터로서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건 분명한데,화려한 외형과 테크놀로지에 가려진 3류풍이 느껴진건지 왠지 모를 위화감이 들었다.2D 디지털 상영으로 보았는데 IMAX 3D로 보았다면 그 위화감조차 못느꼈을지도 모르겠다. 다양하고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주인공인 크리스 프랫의 스타로드도 흥겨운 캐릭이었지만역시 한 문장의 대사만을 읇어대는 그루트에게 주목할 수 밖에 없다.그런데 그루트의 캐릭터와 그 대사에서 나는 영화 내내 이분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2014년 8월 8일 24:00편. 메가박스 영통 9관 C9
2014년 7월 30일. 메가박스 영통 9관. 21시 10분편. C8,9민준이와 함께. 드래곤 길들이기2 (2014) How to Train Your Dragon 2 8.7감독딘 데블로이스출연오승윤, 안장혁, 최석필, 김서영, 방성준정보애니메이션, 액션, 어드벤처 | 미국 | 101 분 | 2014-07-23 글쓴이 평점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2014) X-Men: Days of Future Past 7.9감독브라이언 싱어출연휴 잭맨, 제임스 맥어보이, 마이클 패스벤더, 패트릭 스튜어트, 이안 맥켈런정보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 미국 | 134 분 | 2014-05-22 글쓴이 평점
애초 올해의 기대작은 아니었다. 최근 오랫만에 M2관에서 3D ATMOS 체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맴돌았고 그 대상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였는데 이래 저래 실패. 아 젠장 놓쳤다하고 있는 찰나 이어서 개봉한 것이 이 2014 고질라였다. (아이맥스가 아닌!) 시네마스코프에 ATMOS로 제작되어서 영통M2에서도 딱인 영화다. 더 이상 미루지 말자하고 그냥 감행했다. 원래 괴수 영화에 대한 로망 같은것은 없다. 초딩 때 AFKN에서 해주던 고전 '고지라' 방송을 보면서도 등장하는 각종 괴수들 간의 관계가 재밌었지 거대 괴수가 휘젓고 다니는 것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편은 아니었다. 그저 그런 영화였던 이전 1998년의 롤랜드 에이머리히의 동명 영화로부터 얼마나 다르게 접근했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
2012년 어벤져스 팀의 첫번째 활동 이후 아이언맨3, 토르2에 이은 세번째 시리즈, 캡틴 아메리카의 2편, 부제 윈터 솔져. 우선 전편 이야기를 하자면... 평이 안좋아서 전편인 퍼스트 어벤저를 그동안 보지 않았다가 그래도 2편을 보기전에 전편을 봐두는게 좋겠다 싶어 (요즘 마블 영화들은 그러는게 좋다) 어제 퍼스트 어벤저를 보았는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다. 크리스 에반스의 연기가 좀 건조하기는 했지만 1940년대의 2차 세계대전 상황에서 탄생한 첫번째 히어로의 활약상은 그 서사적인 면이 2차 대전이라는 시대배경과 어우러져 꽤 흥미로웠다. 페기 카터(헤일리 앳웰)와의 로맨스도 질척거리지 않았고. 보면서 저 페기 카터 역의 배우 인상이 어디서 많이 봣는데 누굴까...?를 계속 고민했는데 결국 김현주氏를..
마치 항공기편 다이하드인데... 역시 1987년의 존 맥티어넌과 같은 재기발랄함에는 미치지 못한다. 밀폐된 공간에서 주인공 혼자 고군분투, 통신을 주고 받으며 범인에게 접근해가는 점이나 내부 인물로 인해 주인공이 외부적으로 압박을 받게되는 상황. 범인과의 조우 등 많은 소재가 유사하다. 하지만 여객기 내부이다 보니 총기 사용이 극히 제한적이게 되고 범인과 및 주인공을 오해하는 승객들과의 심리전이 주된 흐름이다 보니 자칫 지루하게 갈 수도 있었을 텐데 거칠지만 나름 잘 풀어간 편이다. 무대가 항공기라는 설정을 그런대로 잘 활용하고 있는 점은 만족스럽기도 하다. 하지만 범인이 어떻게 그렇게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 기장과 한 승객의 죽음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쉽게 느껴..
2014년 1월 12일 메가박스 영통 7관 12시 50분편. C15,16. 민준이와 함께. 저스틴 (2013) Justin and the Knights of Valour 8.8감독마누엘 시실리아출연박형식,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정보애니메이션, 어드벤처 | 스페인 | 90 분 | 2013-12-31 글쓴이 평점
아... 이렇게 사랑스럽고 빛나는 영화라니... 감정이입이 되서인지 마지막 씬에서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2013년 베스트로 등극. 더 이상은 원동연님의 감상기로 대신한다. https://twitter.com/Shywdy/status/415502535516897280 Won dong yeon(원동연) @Shywdy 12월 24일우리는 영화가 재미없을때 "그영화 말도안돼"라는 표현을 쓴다. 어바웃타임의 설정은 정말 말이안된다(스포일러라 표현안함) 하지만 그 설정을 뛰어넘는 통찰이 설정의 약점을 가장큰 장점으로 승화시킨다. 한국의 로코가 안되는건 사랑에대한 통찰이 없기때문이다 2013년 12월 24일 메가박스 영통 8관 10시 15분편 C15 어바웃 타임 (2013)About Time 8.7감독리차드 커티..
레골라스의 멋진 전투장면과 타우리엘과 킬리 사이의 눈빛 교환(!) 설정은 흐름상으로 볼 때 억지로 넣은 티가 나고, 그러다 보니 드워프들의 탈출 씬이 쓸데없이 길어진다. 스마우그의 등장은 굉장히 웅장했지만 긴 시간 외로웠는지 목소리 큰 수다장이(?)로 전락. 결국 영화 전체적인 전개가 밀도감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했다. 원래 의도했던 대로 2부작으로 끝냈어야 했는데... 피터 잭슨은 2000년부터 이어왔던 중간계의 인연을 빨리 끝내고 싶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영화를 재미없게 만들어 버리고 말았다. 게다가 갈라드리엘님도 안나오고... 하지만 나도 중간계 이야기가 빨리 끝나는게 싫다. 이야기 밀도가 떨어지고 재미없어도 그 세계를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만족. 이게 중간계 이야기가 아니었다면 평점은 6~7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