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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현
- 블루레이
- OST
- ★★★☆
- 전주국제영화제
- 장국영
- ★★★★
- ★★☆
- DVD
- Nokia
- MCU
- CGV 동수원
- jiff
- 돌비 애트모스
- 건담
- 레드벨벳
- 스타워즈
- 메가박스 영통
- ★★★
- 반지의 제왕
- 샤를리즈 테론
- 스칼렛 요한슨
- CGV 오리
- 화실
- 유화
- 돌비애트모스
- ★★★★☆
- 인물화
- 캐리 피셔
- 부게로
- Today
- Total
목록미술 : 수채화 유화 (265)
Doogie's Blog
지난 시간에 내가 형태를 헤매이고 있던게 신경쓰이셨는지 작가님께서 원본 이미지를 보고 내 얼굴을 그려주셨다. 과거 취미미술학원의 교습 방식을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라이브로 할 수는 없겠지만 작업에 참고가 되면 좋겠다고 하신다. 내 얼굴을 이렇게 누가 그려준 것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좋았다. 확실히 컬러의 선정이나 면쪼개기, 형태감이 너무 좋아서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내가 갈길이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주 형태를 상실한 결과가 마음에 계속 걸려서 주중에 얼른 화실에 가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뒤로 물러나 전체적인 모습을 보며 형태를 잡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시작했다. 코의 위치와 길이, 입의 위치를 많이 조정했고 얼굴 외곽과 머이의 외곽 라인도 조정했다. 피부의 톤은 어두..
지난 시간에 이어 초상화 채색을 계속 진행했다.사진을 보고 얼굴의 어두운 부분을 깔았고 그 위에 소프트 에지에 해당하는 중간톤을 올려주었다. 추가로 얼굴 윤곽을 보기 위해 배경을 그레이로 깔았다. 그런데 눈의 위치, 코의 위치, 입의 위치가 제각각이라 내 얼굴은 커녕 사람의 얼굴이라고도 하기 어려운 모습이 되어갔다.얼굴이 비스듬히 기울어진 거의 정면의 모습이라 형태 잡기가 비교적 어려운 탓도 있겠고 스케치 위에 물감을 올리면서 스케치가 사라져 형태 확인이 어려웠는데 그 상황에서 형태를 보지 않고 색에 집착한 탓인 것 같다. 뒤로 나와서 전체를 봐줘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작가님께서 눈의 모양을 구체화하기 보다는 그늘로 전체적으로 밀어버리고 위치를 잡아주는게 좋겠다고 하셨다. 오래 그렸다고 생각했지만..
1. 바니쉬 오래전에 그린 그림을 가지고 가서 처음으로 바니쉬 작업을 해보았다. 일반 바니쉬는 냄새가 많이 나서 환기가 중요한데 그런 이유로 작가님께서는 일반 바니쉬를 사용하지 않고 Gamblin의 Gamvar를 사용하신다고 한다. 일반 바니쉬제는 유화 물감이 건조된 후에 칠해야 한다. 물감층이 얇은 경우 3개월, 두꺼운 경우는 6개월에서 1년까지도 건조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Gamvar는 건조가 조금 덜 되어도 칠이 가능하고 냄새가 나지 않으며 건조가 매우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가격이 많이 올라서 250ml 5만원 수준이다. 작가님은 붓관리의 문제로 폼브러쉬를 사용한다고 하셨다. 아주 적은 양만 부어도 꽤 많은 영역의 바니쉬 칠이 가능했다. 바니쉬가 올라가니 그림의 깊이가 확 살아나면서 ..
지난 주에 작가님 PC의 파워 서플라이 설치를 도와드렸더니 감사의 뜻으로 세필 붓을 주셨다. 자화상 스터디를 이어서 진행했다.지난 시간과 동일한 물감으로 나이프를 사용해서 파레트를 준비했다. 옥시드 레드와 울트라 마린으로 블랙을 만드는 게 세번째인데 여전히 잘 안된다. 얼굴의 어두운 영역의 세부를 묘사했다. 머리카락을 블랙으로 더 올려주었고, 귀의 바로 앞 얼굴 윤곽선을 따라 있는 약한 반사광을 표현해주었고 그 근처 영역도 약하긴 하지만 채도를 표현해주었다.눈의 윤곽 모양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듬었고 어두운 영역을 표시하여 안구의 덩어리감을 표현해주었다. 피부색에 혈색이 돌도록 뺨 부위를 중심으로 핑크빛을 살짝 터치해 주었다. 콧날의 경계 부위도 조금 더 상세히 올렸다. 눈꺼풀과 눈 아래의 묘사를 추..
오늘 작가님과 얘기를 많이 했다. 1. 바니쉬 마감제 어제 수업시간에 바니쉬 작업이 가능한지 문의를 드렸다. 내가 가진 것은 르프랑 제품인데 라벨을 봐서는 마감용이었고 냄새가 강했다. 이처럼 일반 바니쉬는 냄새가 너무 강해서 작가님은 화실에서 그걸 사용하지는 않고 대신 요즘 작가분들이 선호하는 갬블린 갬바 GAMVAR 글로스를 사용하신다고 한다. 일반 바니쉬는 그림의 유화 물감이 속까지 완전히 건조된 후(일반적으로 3개월, 두터운 작업이라면 1년)에 발라야하지만 갬바는 표면만 마른 상태(일주일 정도)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서 빠른 마감이 가능하다. 갬바는 점도가 낮아서 물처럼 찰랑거리고 투명한데 이때문에 일반 바니쉬처럼 두텁고 매끈한 마감층을 만들지는 못하고 적당히 반짝이는 층을 만들어 주는 반면 시간이 지..
지난 추석 연휴 때 동생이 촬영해 준 프로필 이미지에 대해서 작가님과 논의했다. 정직한 시선의 이미지는 고전적 초상화에 어울리고, 앉은 자세와 교차되는 방향의 시선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 방향에 대해 궁금증을 유발하는 효과가 있어서 그림으로 그릴때 더 재미있는 이미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지난 시간에 사용한 인물화 파레트를 재정리 ① 트랜스페어런트 옥시드 레드② 옐로 오커③ 알리자린 크림슨④ 울트라마린 블루, 틴트⑤ 코발트 터코이즈, 틴트 ②+③ : 피부색 베이스 및 틴트①+④ : 블랙 및 틴트 (그레이)①+②+④ : 옐로 계열 탁색 및 틴트②+③+④+⑤ : 레드 계열 탁색 및 틴트 위 파레트를 기본색으로 채색할 때 색을 가감하여 원하는 색을 만든다. 유사한 명도 계열에서 색을 변경하고 ..
자화상을 그리기 시작했다. 여러개 찍은 사진 중에 적당한 것을 골랐고, 조명은 괜찮은 반면 눈빛이 썩 맘에 들지는 않았는데 그리면서 수정해보기로 했다. 작가님께서 지난 시간에 해본 존 파레트 대신 새로운 인물화 파레트를 제안해주셨다. 티타늄 화이트 옐로 오커 트랜스페어런트 레드 옥시드 알리자린 크림슨 울트라마린 블루 비리디안 베이직 피부색은 옐로 오커와 알리자린 크림슨을 섞고 화이트로 조정해서 만들어 둔다. 이걸 그대로 쓰는 건 아니고 이 색을 기본으로 다른 색을 가감하여 사용한다. (사진의 2차색 중 두번째) 아이보리 블랙이 없으므로 레드 옥시드와 울트라마린 블루를 섞어서 비슷한 색을 만든다. 더 강한 블랙을 내고 싶거나 쿨톤을 내고 싶으면 블루를 더 섞는다. (세번째) 코발트 터코이즈 Cobalt T..
지난 시간에 칠한 물감이 거의 말라 있었기 때문에 얼굴 피부 영역은 색을 비슷하게 다시 올렸다. 입술이나 암부의 미묘한 피부톤을 표현하는데 Zorn Pallete를 사용하니 색에 제한이 좀 있었다. 특히 쿨톤의 크림슨 계열 색을 만들기 어려웠다. 작가님이 색은 크게 신경쓰지 말고 쉐도우 표현에만 신경써보라고 하셨다. 그리고 Zorn Pallete로 피부 기본색을 알려주셨는데 ㆍ 피부 베이스 : 카드뮴 레드 + 옐로 오커 조금 + 티타늄 화이트 조금. 화이트 양에 따라 조금 어두운 색과 조금 밝은 색 두가지ㆍ 그레이 : 아이보리 블랙 + 옐로 오커를 섞으면 녹색 빛이 나는 그레이가 되는데 화이트를 조금 섞어 그레이 정도를 조정ㆍ 화이트 : 피부톤에는 아무리 밝은 하일라이트라도 쌩화이트를 쓰면 어색해진다..
지난 시간에 보색 혼합을 다 못 끝내서 그걸 마무리하고. 쉐도우(Shadow)와 에지(Edge)에 대해서 배웠다. 쉐도우ㆍ Cast Shadow : 물체에 가려져서 발생하는 그림자. 경계가 비교적 날카롭고 많이 어둡다.ㆍ Form Shadow : 빛이 닿지 않는 표면의 어두워지는 부분. 경계가 비교적 부드럽고 덜 어둡다. 얼굴이든 뭐든 물체를 보고 이 두개의 쉐도우를 구별해내서 그림에 표현해야 한다. 구별하기 위해서는 물체 의 입체적인 모양을 이해해야 한다. 즉 인물의 경우에는 해부학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이것을 모르고 그림을 그린다면 이미지를 보고 따라 그리는 것은 가능하지만 원본이 없거나 수정해서 그리고 싶은 경우에는 사실감 있는 표현이 어려워진다. 그리고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경계를 표..
새 화실을 다니기 시작했다. 오키스 선생님이 화실 종료를 선언한 직후 6월 중순에 새 화실을 찾아다녔다. 수원 용인 동탄 분당 서울 강남권까지 네이버 인스타그램 등 검색으로 유화 화실을 찾아봤는데 후보는 3군데였다. 1. 분당 야탑 소재 화실 : 기본 1:1 이고 작가님이 작품활동에 집중하시느라 교습은 거의 안하시는 것 같았다. 2. 서초 매봉 소재 화실 : 방문 상담을 했다. 인물화를 좋아하시고 그림도 훌륭하시고 1시간 동안 본인의 과거 이야기 추구하는 그림의 방식 등 설명을 해주시는 것도 좋았다. 작품 제작에 대한 본인의 철학이 확고하셨다. 다만 거리가 먼데 주차가 거의 불가능하여 자차 이동이 어렵고 대중교통으로 가자니 시간과 에너지 소모가 클 것 같았다. 30~40대였거나 직업이 없다면 가능했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