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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비 애트모스
- 장국영
- 레드벨벳
- OST
- CGV 오리
- ★★★★☆
- 블루레이
- ★★★☆
- 돌비애트모스
- 부게로
- 건담
- Nokia
- 유화
- ★★★★
- MCU
- 박정현
- 화실
- ★★★
- 샤를리즈 테론
- 캐리 피셔
- 인물화
- 반지의 제왕
- 메가박스 영통
- 스칼렛 요한슨
- 전주국제영화제
- ★★☆
- CGV 동수원
- 스타워즈
- DVD
- j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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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Movies/2018 (43)
Doogie's Blog
2018년 한 해 동안 극장에서 관람한 영화를 정리해 본다. 올 해 총 52편의 영화를 극장에서 보았다. 예년 대비 많이 늘었는데 5월에 있었던 기동전사 건담 디 오리진 1~6편 연속 상영 때문이다. 이중 1~5편은 국내 첫 극장 상영이기는 했지만 정식 개봉이 아니었으므로 이를 제외하면 올 해 41편의 개봉작을 보았다. 재개봉 작은 2편을 보았다. CGV에서 재개봉한 천녀유혼은 역대 가장 좋은 상영 조건에서 본 관람이었고, 탑건은 극장에서는 처음 보는 관람이었는데 사운드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미국 영화 25편, 한국 영화 12편을 보았고 일본 영화는 8편이었는데 이 중 애니메이션이 7편이다. IMAX 관람은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이 유일했는데 IMAX 촬영 분량에 대한 만족감이 매우 컸다. 어벤저스 인피니..
어느 중산층 가정집 하녀의 이야기. 그러나 실은 사운드 덕후의 집념을 자랑하는 개인적 영화 (소재도 자전적이지만). 71년 멕시코시티 로마 지역의 생활 소음이 층층 겹겹이 돌비 입체 음향으로 들린다 (애트모스로 믹싱). 이런 영화를 본 적이 없다. 게다가 알렉사65 4K로 촬영한 지극히 정적이고 호흡이 긴 흑백 화면으로 보여지는 그 가족의 일상들은 정교한 사운드와 함께 관객이 주인공의 감정에 이입하기에 충분한 여유를 준다. 넷플릭스 동시 개봉이라 멀티플렉스 3사는 개봉을 거부하였고. 힘들게 이수 아트나인을 찾아갔다. 돌비 7.1 사운드가 충실한 곳이라 꽤 좋은 체험을 했다. 유일한 돌비애트모스 상영관은 명아트센터인데 멀어서 포기. 2018년 12월 22일 아트나인 0관 S8석 ★★★★☆ 돌비디지털 시네마..
음. 재밌게 봤다만. 바다 버전 인디펜던스 데이를 본 느낌이다. 왜 그런거... 물량 공세는 화끈한데 세련된 무언가가 없는 거. 아쿠아맨은 바다 도시 묘사와 크리쳐 묘사에 신경을 많이 썼고 그만큼 물량을 쏟아부어 압도적인 바닷속 장면들을 선보이는데, 안타깝게도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화면의 구도나 조명 등의 미술도 그렇고 연출이 평범하다. 저정도 물량을 쏟았는데도 비주얼 아트 수준이 이렇게 떨어지는게 안타깝다. 제임스 완이 제작기간 안에 그외 나머지 부분은 크게 신경 못 쓴 듯한 느낌이고, 그가 미술 전공이 아니라는 건 잘 알겠다. 이야기는 아더왕 신검전설을 모티브로 하여 진정한 왕이 나타난다는 전설의 실현을 그리고 있다. 보통 히어로물에서는 세계가 위기에 빠진 후 한 인물이 나타나 세계를 ..
오랫만의 잠수함 액션 스릴러.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무기체계가 흥미를 돋우고 네이비씰 팀의 작전이 동반되어 긴장감을 올린다. 게다가 함장은 마초의 상징과도 같은 제라드 버틀러. 극 최후 최고의 긴장이 타의로 풀리는 게 아쉽긴 하지만 러닝타임 내내 긴장하며 볼 수 있는 꽤 괜찮은 영화. 마케팅 실패인지 소형관에서 열흘 정도 상영하다가 내렸다. 돌비 애트모스 믹싱이라 MX관 상영이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2018년 12월 13일 메가박스 영통 7관 23시20분편 G8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돌비애트모스 영화인데... MX 애트모스 상영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테이큰'처럼 꽉짜인 추격물을 노렸겠지만 느슨해 빠진 영화가 되어버렸으며, 마동석 배우의 타격감이 뛰어남에도 후련함은 '공공의 적'보다 못하다. '존윅2'처럼 마동석 배우가 깡패 수백명을 원펀치로 때려눕히는 것만 찍어도 이보단 재밌을 것이다. 그래야 성난줄 알지. 2018년 12월 14일 메가박스 영통 2관 18시 05분편. K10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2018 송년 무비데이
겁나 깐깐하고 예민한 드레스 디자이너 영감이 임자 만나는 이야기. 오랫만에 꽉짜인 클래식의 분위기에 흡족했고 그 만듦새가 너무나 완벽해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 올해 이거 놓쳤으면 어쩔뻔 했냐. 2018년 12월 2일 메가박스 영통 4관 15시편. E6. ★★★★☆ 돌비디지털 비스타비전 상영 메가박스 시네마 리플레이
다루어 주어야할 소재임은 분명한데.. 아쉽다. 김혜수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그의 캐릭터와 행동은 당시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 누구나 결과를 아는 상황에서 카리스마 해결사 캐릭터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었을까? 게다가 음모론적으로 상황을 묘사하는 것은 불필요했다고 본다. 유아인은 너무 유아인이고. 좀 더 차가운 캐릭터로 돈을 어떻게 벌어가는지 구체적인 묘사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나마 허준호의 입장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고 당시를 겪은 중년들이 감정이입이 가장 컸을 캐릭터였다. 그러나 마지막 김혜수와의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건 무리수. 빅 쇼트를 보고 한국 IMF 사태도 이런 영화 하나 만들어 주라라는 후기를 남겼는데. 정작 나온 걸 보니 많이 아쉽다. 2018년 11월 28일. 메가박스 영통 3관. 20..
퀸의 팬이 아니었던 사람으로서 이 영화는 '스타 이스 본'과 비슷한 입장에서 비교해 볼 수 있는데 (그래도 퀸의 노래들이 워낙 유명한 건 유리한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출 촬영 연기 음향 모든 면에서 '보헤미안 랩소디'의 참패. 뮤지션의 영화를 히어로물 처럼 만들어 놨어. 그것도 브라이언 싱어판으로. 마지막 Live Aid 공연 20분 장면은 일견 빼어난 장면일 수 있겠지만, 사실 관객을 방치해놓는 거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퀸의 공연 장면이 화제가 되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음향이 완전 구리다. 음향때문에 MX 애트모스 상영을 봤지만 심하게 말하면 '스타 이스 본' 의 절반도 안되는 느낌. 전반적으로 너무나도 평범했고, 퀸과 프레디 머큐리라는 소재가 아까운 영화. 2018년 11월 7일 메가박스 영통..
닐 암스트롱 팀의 인류 첫 달착륙을 그릴 영화라면 이렇게 힘들게 노력해서 저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런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는 화려한 장면의 감동 실화를 예상하게 된다. 데이미언 셔젤의 세번째 장편, 퍼스트 맨은 그런 예상을 깬다. 1. 강철판을 덧대어 만들어진 좁아 터진 밀폐된 공간. 강철판은 리벳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외부로부터의 강한 압력과 충격으로 금방이라도 터질듯이 덜덜덜 삐걱댄다. 탑승한 대원들은 행여나 기체가 어찌될까 숨죽이며 눈동자를 굴린다. 1981년 볼프강 피터젠의 특전U보트(Das Boot)의 장면이다. 이런 장면은 퍼스트 맨의 우주선 비행 장면에서도 매우 강조되어 보여지는데, 데이미언 셔젤은 이 사운드와 간간이 비치는 리벳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달착륙 프로젝트에 대해 말하고 싶은 메세지..
전형적이고도 전통적인 멜로드라마. 일부러 극적으로 만든 클라이맥스가 없는데, 마지막 노래 직전부터 감정이 고조되더니 l'll never love again 부를때 눈물이 막 ㅠㅠ 이렇게 터진것도 오랫만이네. 브래들리 쿠퍼의 감독 주연 음악 완벽했다. 그의 깊고 파란 눈동자를 보고 있으면 그냥 감정이 전달된다. 아메리칸 스나이퍼에서도 그랬어. 그의 발성도 노래도 정말 좋았다. 레이디 가가의 연기는 놀라웠지만 영화에서 요구되는 감정을 충분히 발휘하기에는 약간 힘에 부친 듯. 두 사람의 감정이 서로 넘쳐서 교감되어야 하지만, 잭슨(브래들이 쿠퍼)은 애절한데 앨리(레이디 가가)는 뭔가 한거풀 씌워짐 느낌. 브래들리 쿠퍼의 군더더기 없는 각본 연출은 꽤 좋은편. 그들의 사랑과 이별, 슬픔을 공감하며 보기에 꽤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