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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T
- ★★★
- 돌비애트모스
- 장국영
- ★★★☆
- DVD
- 샤를리즈 테론
- ★★☆
- 레드벨벳
- 부게로
- jiff
- 화실
- 건담
- MCU
- CGV 오리
- 돌비 애트모스
- 캐리 피셔
- ★★★★
- 유화
- 전주국제영화제
- 메가박스 영통
- 블루레이
- 스타워즈
- 스칼렛 요한슨
- 인물화
- 박정현
- 반지의 제왕
- CGV 동수원
- ★★★★☆
- Nokia
-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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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제임스 카메론의 복귀작 아바타가 영화 시장에 폭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의 영화가 대부분 그렇듯 다른 모든 것(!)을 잊게 만드는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선보여 사람들로 하여금 열광케 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외화 흥행 신기록을 세웠고 최고 흥행도 갈아치울 것 같은 분위기다. 반면 한편으로는 진중권씨나 김수현 작가등 테크놀로지에 그저 심드렁했던 사람들로부터는 좀 심하게 말하면 거의 심형래 감독의 "디 워" 수준으로 취급당하고 있기도 하다. 이와 같은 논쟁은 우리나라에서만은 아니다. 미국 영화판에서도 혹시나 아바타가 2010년 아카데미 어워드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휩쓸어 버릴까봐 노심초사하는 분위기이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1월 17일에 있었던 미국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아바타가 드라마 부문 작품상 및..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1995년작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더 이상 화려할 수 없는 곳. 라스베가스. 알콜중독으로 회복불능의 남은 인생을 불태우기 위해 이 곳으로 온 벤. 이 곳에서 비록 거리를 전전하는 신세지만 마음은 순수한 세라를 만난다. 모두가 즐거워하고 흥청대는 자본주의의 꽃과 같은 화려한 도시에서 갈 곳없는 두 남녀가 진실된 사랑을 알아가지만, 삶을 되돌리기에 벤은 이미 너무 멀리 가버렸다. 슬픈 결말로 끝을 맺는 이 영화는 이야기 자체로도 슬프지만 거대한 도시 속 생활에서 느끼는 서민들의 깊은 고독감이 내내 배어있어 더 슬프다. 재즈와 발라드로 감정을 더해주며, 마치 음악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뛰어난 스코어들을 지닌 영화의 OST는 감독 마이크 피기스가 직접 지휘하였다. 뭐 이 영화의 ..
1986년. 당시 학생이었던 나는 학교에서 단체관람으로 영화를 보기 위해 서울 어린이 회관을 방문한다. 제목이 '엑스칼리버'라고 해서 어릴 때 대인기 만화영화였던 원탁의 기사를 연상했을 뿐 어떤 영화인지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그렇게 영화를 보기 시작했는데... 첫 전투씬 부터 육중한 철갑을 두른 중세 기사들이 나와 피가 철철 넘치고 신체가 잘려나가며 가슴으로 창이 관통하는 하드코어한 장면들로 기를 죽이더니... 신비한 마법사 멀린이 등장하고 신검 엑스칼리버를 손에 쥔 여신의 팔이 호수에서 솟아나오는 장면에서 나는 완전히 넘어가고 말았다.우더왕의 죽음과 어린 아더가 신검을 바위에서 뽑는 장면, 란슬롯과의 대결, 기네비어와 란슬롯의 외도와 그에 이은 왕국의 몰락, 성배를 찾아나선 원탁의 기사들, 마녀 모르..
이벤트 기간은 끝났지만... 소문 내준다. 내가 쓰고 있기 때문에... 사실 아래 광고에 나오는 장점들은 빙산의 일각. 정말 뛰어난 건 이게 아니다. 아, DRM 해제는 분명한 장점. Music Never Stops With Nokia
아내가 아이들 영어 공부를 위해 예전부터 포터블 카세트 플레이어를 찾고 있었는데, 며칠전 모 카페에서 공구하는 제품을 하나 찾아서 내게 보여 주었다. 생긴 것은 평범한 포터블 시디 카세트 플레이어인데 DVD도 재생이 된다고 하니 나름 괜찮네 하며 하나 사라고 답해주었다. 그리고 며칠 후 제품이 도착했는데, 퇴근 후 직접 살펴 보니... 오 마이 갓. 이것은... 한마디로 생긴 것만 포터블 카세트 플레이어인 DVD-Dvix 플레이어이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DVD-Dvix 플레이어에 카세트 테이프 재생기능과 스피커가 내장된 것이다. 제원을 읊어보면.. - 미디어: DVD, Audio CD, VCD, SVCD, USB(메모리 및 외장하드), SD(SDHC), MMC, MS, 카세트 테이프, AM/F..
덴마크의 유명한 AV 제조업체인 Bang & Olufsen 사의 제품들은 북유럽 특유의 미련한 디자인과 훌륭한 사운드로 유명한데 사실 품질을 논하기에 앞서 그 후덜덜한 가격으로 더 유명하다. 이 회사의 여러가지 라인업 가운데 mp3 같은 디지털 소스를 다루기 위한 Digital Media 군이 있다. 여기에 속한 제품 가운데 PC에서 음원을 재생하기 위한 소프트웨어가 Freeware로 제공되고 있으니, 그것이 BeoPlayer 이다. 위의 살짝 빛나고 있는 것을 클릭하면 BeoPlayer site로 들어간다. 아래가 그 곳. 상단을 보면 검은 바탕으로 가로로 길게 보이는 것이 실제 BeoPlayer의 실행화면이다. 아래로 설명이 나오고... 우측 하단의 Free download를 누르면 설치본을 다운로드..
오늘은 다른 영화를 하려고 했는데... 음악을 듣다보니 이걸 쓰기로 마음을 바꿨다. 1987년 학생이었던 시절 나는 영화음악에 완전 빠져서 MBC FM, KBS FM의 영화음악 프로를 빼놓지 않고 듣고는 했다. 당시에는 연말이 되면 각 방송사 영화음악 프로그램에서 엽서투표를 통해 영화음악 베스트 순위를 발표하는 이벤트가 있었는데 MBC의 FM 영화음악에서는 베스트 100곡을 열흘동안 나누어서 들려주어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어쨌든 그당시에 영화음악 순위발표만 하면 따놓고 1,2위를 다투는 두 OST가 있었으니 바로 러브스토리와 라스트 콘서트의 음악이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무조건 이 두 음악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1,2위. 영화 러브스토리는 아더 힐러 감독의 1970년 작품이다. "What ca..
로버트 레드포드의 첫 연출작인 1980년의 영화 보통사람들. 한 가족이 있다. 아버지 캘빈(도널드 서덜랜드), 어머니 베스(메리 타일러 무어), 그리고 아들 콘래드(티모시 허튼). 미국의 평범해보이는 한 중산층 가족이지만 큰 아들 벅의 죽음이라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 후의 형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휩싸여 있는 둘째 아들과, 큰 아들의 죽음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콘래드에게 냉정한 어머니. 그리고 가족의 화해를 위해 노력하지만 무력해보이는 아버지 간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간다. 콘래드가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서 이야기가 주로 진행되는데 124분의 러닝타임 동안 거의 별 사건 없이 심리극 처럼 흘러가다 보니, 사람에 따라서는 분명 지루한 영화일 수도 있다 (그래서 국내 개봉도 안되었음). 그러나 주인공들의 상태..
제임스 L 브룩스 감독의 첫 장편, 1983년 작 애정의 조건. 애정의 조건이라는 명칭은 국내 개봉시에 지어진 이름인데... 이건 term라는 단어를 조건이라고만 해석한 잘못된 번역이다. 원래 뜻은 애정이 담긴 말들 이란 의미. 처음에 이 영화를 보았을 때도 제목과 내용이 연결이 안되는 것 같아 의아해했었는데... 한참후에야 제목의 의미를 이해하고 나서 머리를 쳤다. 좋은 제목이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참... 뭐랄까 표현할 수 없는 묵직함이 밀려온다. 애정이 담긴 말들이라... 사람들은 삶을 살면서 가족 친구 동료간에 정말로 많은 대화를 하게 되지만 정작 서로간의 직접적인 애정의 표현은 잘 하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 순간 갑자기 그 누군가를 더 이상 볼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아.. 전에는 미처..
안개가 끼인 듯 아무도 없는 링 위의 한 구석에서 천천히 새도우 복싱을 하고 있는 한 사람. 그리고 느리고 조용히 시작되는 음악. 링의 바깥에서 인물을 보고 있는 그 장면은 마치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 앞으로 이야기할 사람의 인생을 미리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지독히도 고독하고 고집스럽고 하지만 어딘가 안타까운 마음이 들게하는... 그런 인생. 영화 사상 가장 아름다운 타이틀 시퀀스로 꼽히는, 거장 마틴 스콜세지의 1980년 작품 성난 황소의 오프닝 장면이다. 영화 전체가 흑백으로 촬영되었기 때문에 이 장면 역시 흑백이고 그래서 효과는 극대화 된다. 음악은 너무도 유명한 이탈리아 작곡가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간주곡(Mascagni / Cavalleria Rusticana Inte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