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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2021.05.05 - [미술 : 수채화 유화] - 앤틱 조각 액자 구입 앤틱 조각 액자 구입 화실에 걸려있는 조각 액자가 너무 좋아보여서 선생님께 물어본 적이 있었다. 선생님은 이베이에 비교적 상태 좋은 액자들이 저렴하게 올라오는 것이 있으니 살펴보라고 검색어 몇 개를 알려주 snowfrolic.tistory.com 2021년에 구입한 액자 중 하나는 Cadre ancien bois sculpte style Montparnasse Louis XV Standard 8P 라는 제품 설명이 붙어있다. 이걸 번역하면 "앤티크 몽파르나스 루이 15세 스타일 조각 나무 프레임 표준 8P"라는 의미인데, 여기서 몽파르나스 루이 15세 스타일이라는게 무슨 의미인가 궁금했다. 몽파르나스는 그냥 파리의 한 지역의 명칭이..
1. 맨티스, 너의 길을 찾았구나 2. 카체이스 액션 훌륭하다 - BMW G30 5시리즈 활약 3. 사운드 연출도 훌륭하다 (돌비관 추천) 4. 헤일리 앳웰 연기 잘한다 - 안도하며 울먹이는 표정, 점프할 때 죽을 것 같은 표정 등 5. 기시감 - 매버릭이었나... 노인들만 나옴 6. 특전 - 미니시네마 무비칩 어떻게 보는거지? 7. 유진 키트리지 - CIA 고인물 (CIA 작전 부국장 시절, 긴급명령 1994) 2023년 7월 19일 오후7시 20분 메가박스 영통 MX관 G12 비스타비전 스크린 시네마스코프, 돌비 애트모스 상영
쥬세페 토르나토레가 영화로서는 성공한 감독이지만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글쎄. 그렇다고 재미가 없거나 시간낭비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닌게. 들으면 아는 음악과 그 영화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꽤나 감정적이 되는 장면들이 있다. 사실 초중반의 잘모르는 이탈리아 영화들이 나올 때는 좀 지루하기도 한데 셀지오 레오네의 황야의 무법자 시리즈부터 오홍하고 정신이 번쩍 들고 1982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미션, 언터쳐블, 시네마 천국의 명곡들이 줄줄이 나오면서부터는 그냥 이유 없이 눈물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니 이 영화들을 모르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 영화 보여줘봐야 아무 소용없는 짓이다. 앞자리에 어린 두 아들 데리고 오신 아주머니 계시던데. 엔리오 모리코네 음악을 좋아하긴 했지만 그 정도로 천..
영화 천재가 연출한 영화를 보는 재미는 분명히 남다르다. 구도, 카메라 워킹, 사운드, 편집으로 의도한 분위기를 꽉차게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좋은데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니. 괜히 호러의 걸작이라 불리는게 아니다. 2023년 7월 2일 메가박스 분당 3관 C열 11석 시네마스코프 스크린 비스타비전 상영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메가박스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2 테마1 Thrill & Crime : 샤이닝, 디파티드, 조디악 2022년 9~12월의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1에서는 사랑은 비를 타고, 블레이드 러너, 카사블랑카, 브이 포 벤데타, 엑소시스트, 보디가드를 상영했다.
기술적 측면이나 비주얼아트 측면의 성취는 대단했다. 멀티버스와 스파이더맨이라는 캐릭터의 배경을 잘 믹스한 이야기도 괜찮았다. 그런데 (스포) 150분을 달리고 To be continued라고 끝내기에는 비주얼의 리듬과 달리 이야기의 전개가 넘 느려서 좀 지루했다. 결국 볼지도 모르겠지만 3편은 고민할 것 같다. 1편을 보고 시큰둥했는데 TV로 봐서 그런가 했더니 이번에 극장에서 본 후 내가 이런 스타일을 안좋아한다는 걸 알았다. 최근 애니메이션들은 음향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라 기대하고 애트모스관에서 봤지만 음향적으로 뛰어난 점을 못느꼈다. 화면비도 2.35:1이니, 요즘 관람료도 비싼데 본다면 그냥 일반관에서 보는게 낫지 않을까. 2023년 6월 24일 오후 12시 메가박스 영통 MX I열 14석 비..
다카하시 루미코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메종일각 총 96화를 완료했다. 2023년 3월 28일부터 6월 17일까지의 트윗 스레드 기록. 2023년 3월 28일 오늘 메종일각 애니 6화 이 장면 봤는데 메종일각 엔딩곡 좋네 내일은 맑을까 https://youtu.be/8midW53c2O8 메종일각 12화 사랑의 스크램블 좋아한다고 하고선 너무 재밌다 메종일각 애니 연출이 참 좋네 오토나시 쿄코 피규어도 있네 메종일각 14화 고다이와 교코의 첫 데이트. 둘은 약속장소를 잘못 알고 서로 엇갈린다. 휴대폰이 없던 시절의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에피소드. 메종일각 15화 대학에 가지 않은 교코는 고다이에게 대학 축제에 가보고 싶다고 한다. 얼떨결에 인형극 클럽의 손가락 인형극을 같이 하는 두 사람. 고다..
http://egosan.com/menu_02_1.html고산 엄창용 철학원egosan.com 성격을 파악하기가 힘든 사람이다. 잘할 때는 다정하고 싹싹한 면도 있으면서 한번 아니다 싶으면 무척 냉정하고 매정해 진다. 성격에 양면성이 있으며 정신연령이 높은 편으로 밖에선 친구도 다양하고 인색한 것 같으면서 돈도 지저분하게 쓰지 않고 쓸데는 제대로 쓸 줄 아는 사람이다. 깔끔할 때도 있으나 보통은 털털한 것을 좋아하고 약간 고지식한 면이 있어 어른 앞에서는 담배도 잘 안 피우고 밖에서 있었던 일은 집에 와서는 말을 잘 안 한다. 여자는 미인은 아니지만 보통은 되고 남자는 얼핏 봐도 무게가 있고 남자답게 생긴 사람이다. 남의 잘못은 한 두 번은 눈감아 주지만 그 이상을 넘으면 더 이상 봐주지를 않고 확실한 ..
배리 앨런은 어머니가 그리워서 힘껏 달렸다. 처음 보는 공간에 이르러 놀라움에 둘러보았더니 그곳은 DC 박물관이었다. 주인공이 스토리텔러이면서 동시에 DC히어로의 팬이기도 한, DC의 유산을 쓸모있게 활용한 영리한 기획이다. 여러 소품, 벽의 브로마이드, 여럿 대사들이 층층이 쌓인 WB 또는 DC의 유산들을 깔고 있다. 그 중의 최고는 역시 마이클 키튼의 배트맨. 웅장한 배트윙의 등장부터 통고무옷을 입어 쌀짝 부자연스러운 액션 동작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정말 배트맨 같은 액션. 끝 장면에서 브루스 웨인을 만난 배리 앨런의 대사 "당신 배트맨 아니잖아"에서 너무 웃었고 팀 버튼이 창조한 배트맨의 타임라인은 너무 비극적으로 끝나는거 아닌가 싶고 또 어머니냐 싶었지만 통조림을 집어 드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났고..
이쯤되면 게임 장르로 들어갔다고 봐야한다. 스토리는 별 상관이 없고 누가 어떻게 박력있게 맞아주는가와 타격감을 위한 사운드 연출이 생명인 것. 그런 관점에서는 강철중의 속편같기도 하고. 스티븐 시갈처럼 적수가 없는 문자 그대로 무적의 캐릭터가 한국에서도 나올 때가 됐고 대놓고 그걸 즐기고 있기도 하다. 이래저래 마음이 불편한 이 시절, 모든 걸 잊고 속 시원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다. 2023년 6월 4일 16시 20분 CGV 광교 3관 F10, 11 (주환이와 함께) 비스타비전 스크린 / 시네마스코프 상영
광고만큼은 아니지만 꽤 웃었다. 젠더 인종 계급 빈부격차 황금만능주의 등 시대의 이슈들을 죄다 건드리는 은유가 꽤 노골적이어서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고 새로운 관점이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실세계의 모습도 문제투성이인 기존 구조들이 더 고착화되고 더 격화되고 있는 형국이고 그런 지점에서 현실을 풍자한 영화 속 크루즈선의 세계는 미치도록 엉망진창인 모습이어서 헛웃음이 나올 수 밖에 없게 한다. 큰 웃음이 터지는데 통렬하다기 보다는 애매하게 씁쓸한 웃음이다. 왜 슬픔의 삼각형일까. 주인공 칼이 모델 오디션을 볼 때 얼굴에 슬픔의 삼각형이 있다는 외모에 대한 지적을 받는데 이건 주인공의 운명에 대한 복선이다. 여친 야야는 꽤 유명한 패션모델로 수입도 더 많은데 데이트 비용으로 칼을 심리적으로 괴롭힌다.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