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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정현
- 반지의 제왕
- 인물화
- 샤를리즈 테론
- 장국영
- ★★★★☆
- 메가박스 영통
- CGV 오리
- CGV 동수원
- MCU
- ★★☆
- 유화
- ★★★★
- OST
- 블루레이
- 돌비 애트모스
- Nokia
- 전주국제영화제
- DVD
- 스칼렛 요한슨
- 레드벨벳
- jiff
- ★★★☆
- 스타워즈
- 캐리 피셔
- 건담
- 화실
- 돌비애트모스
- 부게로
-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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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Movies (405)
Doogie's Blog
올해의 한국 영화로 과감히 선정 (내가). 일부 흠잡을 몇가지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웬만한 헐리우드 블럭버스터보다 재미지다. 아포칼립토의 모사작이라는 말도 있으나 그런 유사한 플롯을 가진 영화가 한둘인가? 류승룡의 카리스마 있는 만주어 목소리, 청의 왕자도 불태워버리는 화끈한 과장,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활시위 소리, 그리고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맹렬한 추격전까지 모든 것이 충만하게 어우러져서 두 시간동안 한눈을 팔지 못하게 한다. 뭔가 안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그가 아니었으면 안되었들 법한 박해일의 연기에는 남우주연상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평범한 마스크임에도 그의 부릅뜬 눈과 악다문 입매에서 동생 자인을 구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영화에서 오디오의 힘은 절대적이다. "끼기..
늘 그랬듯, 영화 해리포터는 재미가 없다. 소설의 내용을 따라가기에 바쁜 그런 구성들. 처음이어서 기뻤던 "마법사의 돌" 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랬다. 이번 편도 예외는 아니지었만 그래도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화려한 액션이 지루함을 덜어준 편이다. 그래도 어쩌랴. 10년을 같이해온 캐릭터들인걸. 처음 책으로 만났던 2001년부터 책과 영화를 넘나들며 두근거림과 모험을 함께했던 녀석들인걸. "그 사람"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해피하게 마무리되어 기쁘기보다는, 그 동안 즐겁게 해줘서 그리고 팬들을 위해 너희들의 10대를 모두 바쳐주어서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은 벅참을 느끼게 하는 걸. 이제야 진정 해리포터가 끝난 것 같다. 2011년 8월 5일. CGV 동탄. 7회(23시 15분)편. 별 세개반. ps. 전체관람..
Normal world 에 대한 abnormal minority 의 외침. SF 이야기의 클래식한 전개. SF장르에 대한 매튜 본의 접근법이 맘에 든다. 그의 영화들이 내 취향에 맞는 듯. 모범적인 프리퀄의 사례로 얘기할 수 있을만한 영화다. 이상한 점 몇가지: 1. 쿠바 사태가 발발한 1962년 시대에 저런 럭셔리 인터리어를 갖춘 최신식 잠수함이? 인테리어도 돌연변이의 능력인가보다. 2. 마지막 장면에서 돌연변이들을 향해 날아오는 온갖 포탄과 미사일들. 그시대에 크루즈 미사일이 존재했었나? 초기형 크루즈 미사일은 60년대말. 토마호크는 83년에 개발되었음. 3. 퍼스트 클래스에서 그렇게 끈적한(?) 관계였던 에릭과 레이븐인데... 엑스맨 3편에서 미스틱이 죽었을때 매그니토의 반응이란...? * 미스틱 ..
내가 진짜 영화 짜게 보는 스타일 아닌데... 이건 정말 아닌 것 같다. 간만의 평일 휴가라 아이들 학교 유치원 보내놓고 아내와 조조 영화한편 땡기러 메가박스로 달려갔다. 선택한 작품은 어딜 뒤져봐도 호평 투성이인 영화, '써니'. 소재는 일단 뭐 진부하다면 그럴 수 있으나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보석같은 결과가 나올수도 있는 80년대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담. 영화는 주인공 임나미(유호정)의 현재 생활을 빠르게 보여주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러닝타임 124분이 꽤 길게 느껴질 만큼 몰입이 잘 되지 않았다. 옛 미드인 '행운의 사나이'를 떠올리게 하는 결말은 차치하더라도, 보는 내내 폭소를 이끌어내기 위해 곳곳에 쑤셔넣은 대사 및 상황들이 너무 어색하고 작위적이어서 견딜수가 없었다. 계속 쓴웃음만 계속..
4월 19일. 올해도 jiff는 어김없이 12회째의 개막을 했고, 아내와 나는 4월의 마지막날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매년 가면서도 매년 예약은 잘 못하게 되는지... 현장 예매로 어떻게 잘 되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아침 10시 30분에 영화의 거리 Ticket booth에 도착했지만. 1회 일루셔니스트 매진으로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 선택. 2회는 노렸던 믹의 지름길 확보, 3회는 앙젤리카의 이상한 사례, 리스본의 미스테리 모두 매진으로 포기. 4회는 생각해뒀던 열정 확보. 귀중한 단 하루의 여정에서 3회차 상영을 포기한게 아쉬웠지만 미련가지지 않고 즐기기로 했다. 나중에 안거지만 3회 리스본의 미스테리를 만약 구했다면 4회차는 표를 손에 쥐고도 보지도 못할 뻔 했다. 무려 상영시간이 266분. 영화..
이 얼마만에 느껴보는 충만감인가! 영국발음과 귀족문화, 그리고 전통과 자유로움의 충돌을 배경으로 하는 사람들의 드라마들. 극장의 풍성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들려오는 나무 마룻바닥의 삐걱거림, 의자 끄는 소리, 찻잔 부딛히는 소리, 두꺼운 종이를 휘두르는 소리들. 거기에 콜린 퍼스, 제프리 러쉬, 헬레나 본 햄 카터(!!!)의 불꽃 열연까지. 별 내용 아닌 평범한 이야기를 감동적인 이야기로 엮어낸 각색 실력은 과연 올해 미국 아카데미 각본상의 수상작임을 떠올리게 하며, 입속에서 혀를 꼬아대는 콜린 퍼스의 말더듬이 연기는 정말 ... 보는 내가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뛰어났다. 그 옛날 "하워즈 엔드"의 총기 넘치고 자유분방하던 어린 헬레나는 이제 중년의 연기자가 되어 있고, 언어장애를 가진 남편을 배려하고..
2011년 설날 연휴의 마지막 날. 연이 닿지 않아 그동안 보지 못했던 영화 300을 보았다. 보기전에는 그냥 스파르타 전사 300인의 전투를 묘사한 영화라는 정도 외에는 무지한 상태였는데... 보고 나니 몇가지 생각이 드는 바가 있어 글을 쓴다. 영화 300은 미국의 유명한 만화가 Frank Miller의 만화 300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이다. 同 작가 원작의 이전 영화인 Sin City의 노선을 그대로 따르는, 만화의 장면을 그대로 영상화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원작 만화 300은 역사적 배경이 되는 테르모필레 전투에 대한 전후 설명은 과감히 단순화하고 스파르타의 왕인 레오니다스 1세와 스파르타 정예 전사 300인의 영웅화에 집중한다. (선동을 위한 작품들이 대부분 그렇듯)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
민준이의 긴급 요청으로 관람하게 된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다. 광고만으로는 그닥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았으나... 꽤 괜찮은 작품이다. 주 관객일 아이들에게는 이해하기에 내용이 좀 어렵지 않을까 싶은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히어로(메트로맨)와 안티히어로(메가마인드). 처음부터 악인은 없었다는 걸까? 둘은 비슷하게 출발했지만 성장환경은 그들을 다르게 만들었다. 결국 악인으로 어른이 된 안티히어로에게 히어로와의 대결은 존재의 이유였고 그에게 이기는 것은 삶의 목표였다. 그런데 일대 사건이 발생한다. 일생의 라이벌인 히어로를 우연히 해치워버린 것. 안티히어로는 수호신이 사라진 도시를 이내 장악하고 마음껏 승리감을 누리지만... 금새 깨닫게 된다. 목표가 사라진 삶은 즐겁지 않다는 것을. 거기에 한 여인을 ..
우리나라에서 영웅본색을 리메이크 하겠다고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심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다. 다른 예에서도 어떤 형태로든 원작을 능가하는 리메이크를 한적이 거의 없고 개인적으로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영화이기 때문이다.그러나 얼마전 리메이크작 무적자의 완성 소식과 같이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보게 된 나는 '이거... 잘됐던 아니던 보기는 봐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영웅본색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른 모습으로 전해주는 영상에 마음이 확 동했다고나 할까... 어떻게 설명할지.. 예를 들면 평소 좋아했던 저니의 Without You를 머라이어 캐리가 리메이크한다고 얘기가 나왔을 때 리메이크를 잘했던 아니건 간에 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것과 같은 것일 듯 하다.그래서 개봉 후의 평점이나 후기가..
오랫만에 장거리를 타보니 기내 영화 상영 환경이 많이 바뀌었더군... 예전에는 브로드캐스팅이었는데 지금은 VOD. 영화 목록도 꽤 많고 다양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원어더빙 + 한국어 자막이 지원되지 않아서 한국어 더빙으로 외국 영화를 봐야 한다는 것...(화면 작은 거야 어쩔 수 없고). 안자고 계속 영화만 봤다면 왕복 10편 정도는 볼 수 있었겠으나... 시차 극복을 위해 잠도 자두어야 했으므로 4.5편 정도만 보게 되었다. 인천 - 시애틀 행: 대한항공 보잉777기1. 아이언맨2 (Iron Man 2, 2010)소형 핵융합로의 원료인 팔라듐의 부작용으로 혈중 독성이 높아져가는 토니 스타크. 그 종말을 알기에.. "비뚤어질테닷!"... 뭐 그런식이다. 거기에 의회에서는 무기를 정부에 반환하라고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