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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벨벳
- ★★★☆
- 화실
- 건담
- 인물화
- 샤를리즈 테론
- ★★☆
- ★★★★☆
- 스타워즈
- 돌비애트모스
- 전주국제영화제
- 메가박스 영통
- ★★★★
- 부게로
- OST
- CGV 오리
- 스칼렛 요한슨
- jiff
- 캐리 피셔
- 유화
- 반지의 제왕
- 블루레이
- DVD
- Nokia
- CGV 동수원
- MCU
- 돌비 애트모스
- 박정현
- 장국영
- ★★★
- Today
- Total
목록★★★★ (66)
Doogie's Blog
잘 정돈되고 잘 짜여진 전형적인 헐리우드 클래식 영화. 그런 영화가 좋다. 이 영화는 1960년대 미시시피州의 잭슨이라는 마을의 여성(특히 유부녀) 커뮤니티에 관한 이야기이면서도 앨런 파커 감독의 "미시시피 버닝"의 시공간을 함께하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보는 내내 흑인 가정부들의 애환이 애잔하게 다가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것이 그 것 때문이다. 다행히도 영화의 주인공들은 별 사고없이 따뜻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해 주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이블린(Aibileen Clark)의 마지막 뒷모습 롱테이크는 완벽한 해피엔딩의 안도감을 안겨주지 못한다. "용기는 육체적인 힘은 약할지라도 옳은 일을 행하는 것이다." 평범하지만 중요한 진언을 소수자들이 핍박받았던 역사적 상황에 투영하여 유..
올해의 한국 영화로 과감히 선정 (내가). 일부 흠잡을 몇가지가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웬만한 헐리우드 블럭버스터보다 재미지다. 아포칼립토의 모사작이라는 말도 있으나 그런 유사한 플롯을 가진 영화가 한둘인가? 류승룡의 카리스마 있는 만주어 목소리, 청의 왕자도 불태워버리는 화끈한 과장, 팽팽한 긴장감을 주는 활시위 소리, 그리고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 맹렬한 추격전까지 모든 것이 충만하게 어우러져서 두 시간동안 한눈을 팔지 못하게 한다. 뭔가 안 어울리는 듯하면서도 그가 아니었으면 안되었들 법한 박해일의 연기에는 남우주연상을 주고 싶은 마음이다. 평범한 마스크임에도 그의 부릅뜬 눈과 악다문 입매에서 동생 자인을 구해야 한다는 절박감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이 영화에서 오디오의 힘은 절대적이다. "끼기..
이 얼마만에 느껴보는 충만감인가! 영국발음과 귀족문화, 그리고 전통과 자유로움의 충돌을 배경으로 하는 사람들의 드라마들. 극장의 풍성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들려오는 나무 마룻바닥의 삐걱거림, 의자 끄는 소리, 찻잔 부딛히는 소리, 두꺼운 종이를 휘두르는 소리들. 거기에 콜린 퍼스, 제프리 러쉬, 헬레나 본 햄 카터(!!!)의 불꽃 열연까지. 별 내용 아닌 평범한 이야기를 감동적인 이야기로 엮어낸 각색 실력은 과연 올해 미국 아카데미 각본상의 수상작임을 떠올리게 하며, 입속에서 혀를 꼬아대는 콜린 퍼스의 말더듬이 연기는 정말 ... 보는 내가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뛰어났다. 그 옛날 "하워즈 엔드"의 총기 넘치고 자유분방하던 어린 헬레나는 이제 중년의 연기자가 되어 있고, 언어장애를 가진 남편을 배려하고..
지난 4월 22일에 국내 개봉헀으니까 개봉한지 일주일 남짓되었는데... 어째 돌아가는 분위기가 쥐도새도 모르게 간판내릴 분위기. 방심하다가 놓칠 것 같아서 좀 무리지만 심야 상영을 선택했다. 시작하자마자 타이틀도 보여주지 않고 무슨 말이 나타난다. "전투의 격렬함은 마약과 같아서 종종 빠져나올 수 없을 정도로 중독된다. (The rush of battle is often a potent and lethal addiction, for war is a drug)" 미국의 유명 종군 기자인 Chris Hedges의 말이다. 처음엔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영화가 끝나고 보니 이 말은 영화 그 자체였다. 제임스 중사는 처음부터 그런 사람이었다. 전쟁에 미쳤다기 보다는 전쟁이라는 분위기에 완전히 적응되어 있고 ..
방금 보고 온 따끈따끈한 영화.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아내와 아이들이 없는 자유시간. 아마도 결혼 이 후 처음인것 같음... 영화를 하나 봐야겠는데... 보고 싶었던 셔터 아일랜드는 시간이 동네 메가박스에서 안하는데다가 상영하는 극장을 찾아보니 시간이 잘 안맞음. 업 인 디 에어는 보려면 서울 중앙시네마까지 가야하고... 네이버 평점이 7점대로 안좋던데 에라 모르겠다하고 동네 메가박스에서 하는 그린존을 선택했다. 예고편이 아카데미 6관왕의 영예를 누린 허트로커. 4월 대개봉이라는 군... 전에는 2월에 개봉한다더니... 아카데미 시상식 끝날때까지 기다린 듯한 분위기이다. 이라크 전쟁 중인 2003년 시점 WMD(대량살상무기)를 찾아내는 임무를 맡고 있는 미 육군의 특수부대 MET-Delta 팀을..
1978년 StarWars:A New Hope가 개봉된 이후로 27년만인 2005년. 그 시리즈의 마지막인 StarWars Episode3가 개봉되었다. 1999년 Episode 1이 개봉되면서 Episode3까지의 연작이 제작될 것임을 발표한 이 후로 너무나도 기다려왔던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것이다. 이 정도 기대작이다 보면 당근 코엑스 메가박스 1관에서 관람해줘야 하건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오리 CGV를 택할 수 밖에 없었다. 아내와 동생과 함께. Episode3의 내용은 이미 다 알려진 바와 같이 강력한 포스의 소유자이자 제다이 기사인 아나킨 스타이워커가 어찌하여 암흑의 황제인 다스 시디어스의 제자로 돌아서게 되는지에 촛점이 맞춰여 있다. 어머니의 죽음에서처럼 아나킨은 2세를 잉태한 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