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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U
- 인물화
- 블루레이
- 장국영
- 스칼렛 요한슨
- 부게로
- Nokia
- 샤를리즈 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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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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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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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조율된 좋은 드라마. 90년대의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를 연상시킨다. 마허샬라 알리의 연기도 좋지만 덴마크 혈통의 비고 모텐슨의 이탈리안 연기가 기막히다. 2019년 1월 16일 메가박스 영통 8관 17시 45분편. H6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닐 암스트롱 팀의 인류 첫 달착륙을 그릴 영화라면 이렇게 힘들게 노력해서 저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런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는 화려한 장면의 감동 실화를 예상하게 된다. 데이미언 셔젤의 세번째 장편, 퍼스트 맨은 그런 예상을 깬다. 1. 강철판을 덧대어 만들어진 좁아 터진 밀폐된 공간. 강철판은 리벳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외부로부터의 강한 압력과 충격으로 금방이라도 터질듯이 덜덜덜 삐걱댄다. 탑승한 대원들은 행여나 기체가 어찌될까 숨죽이며 눈동자를 굴린다. 1981년 볼프강 피터젠의 특전U보트(Das Boot)의 장면이다. 이런 장면은 퍼스트 맨의 우주선 비행 장면에서도 매우 강조되어 보여지는데, 데이미언 셔젤은 이 사운드와 간간이 비치는 리벳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달착륙 프로젝트에 대해 말하고 싶은 메세지..
10대 후반의 여학생으로 이 시절을 살아간다는게 이렇게 힘들다. 확 죽어버릴까. 하지만 어른들도 이 사회를 살아가는게 그럴 때가 많다. 전여빈 배우 어디서 본 얼굴이다 했는데 문소리 감독의 '여배우는 오늘도'(2017)의 3막에 출연했었다. 2018년 9월 25일 CGV 동수원 7관 21시 5분편 E7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뭐지 컴퓨터 활용 교육 영화인가. 러닝타임 내내 인물이 직접 등장하는 장면은 하나도 없고 모든 소통은 이메일 메신저 전화 페이스타임으로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인물의 감정이 전달되는 건 결국 그 바이트 정보들 뒤에는 사람이 있기 때문. 2018년 9월 17일 메가박스 영통 3관 20시 40분편. F8. ★★★★ 돌비디지털 비스타비전 상영
추억을 자극하는 8~90년대의 장면들에, 압도하는 그녀의 퍼포먼스에 울컥하다가. "지금까지 이렇게 부르는 가수는 없었어요". 그리고선 그 이면에 가려있던 이야기들과 그녀가 얼마나 힘든 상황이었는지가 드러나고. 마침내는 2012년 2월 11일. 깊은 탄식과 함께 오랫동안 일어날 수 없었다. 엔딩크레딧 "I have nothing" 노래를 좋아했지 그녀의 삶은 전혀 몰랐다. 고1 시절 마돈나와 비교하며 친구들과 이야기하던 그때, 이런 결말일지 누가 알았으랴. 2018년 8월 28일 메가박스 영통 8관 20시 45분편. F7 ★★★★
안팍으로 가족 영화라고 말하고 있고, 부정할 생각은 없다. 난 내일에 대한 이야기라 보았다. 더 나은 내일. A Better Tomorrow. 그래서 케이블의 BGM이 Annie의 Tomorrow이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복면가왕에서 그 노래를 불렀고 그 장면을 보는 조쉬 브롤린이 흥분한 것 아니겠나. 그러나 둘이 다른 얘기는 아니다. 이승과 저승의 경계에서 바네사가 웨이드에게 원한 것은 더 나은 내일 이었고 웨이드가 찾은 답이 가족이었으니까. 감독의 장기인 전통적 액션 영화로 접근하여 최상의 결과물을 선보였다는 점에 감탄했다. 격투 연출과 총격 액션은 전작보다 한층 업되었으며 엑스포스 팀의 고공강하 장면은 새로운건 아닌데도 이상하게 장엄(?)해 보였다. 도미노의 캐릭터가 죽이는데, 카 크래쉬가 연쇄적으로 ..
"뻔한 얘기를..." "가면서 결정하자" 마지막 장면에서 영화의 정체성을 드러낸다. 정의 구현하는 영화일거라는 기대를 완전히 뒤집는데. 미결 사건이라는 건 극을 이끄는 동력이 아니라 그냥 배경이고 미국 남부의 보수적이고 지루한 마을에서의 인물 열전이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 내용. 그것을 뒷받침하는 프란시스 맥도먼드, 우디 해럴슨, 샘 록웰의 연기에는 빈틈이 없다. 2018년 3월 16일. 메가박스 영통 9관. 20시50분편. E7.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고조할아버지를 평생 그리워한 증조할머니의 한을 풀어주고 음악이 금기된 집안에서 그 꿈을 찾아가는 소년 미구엘의 모험. 너무나 예측가능한 전개와 많은 기시감에도 불구하고 "Remember me" 가 나오면 눈물이 주루룩. 장담컨데 역대 픽사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손꼽힐만하며, 쟁쟁한 전작들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성취여서 더욱 대단하다. 멕시코 '죽은 자의 날' 축제를 보니 갑자기 '스펙터'가 생각나서 잠시 씁쓸했다. 그리고 '신과 함께'는 좀 배워라. 2018년 2월 4일. 메가박스 영통 4관 9시30분편. I8.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알려진 배우들이 아니었다면 페이크 다큐라도 해도 믿을 정도로 정직하게 밀고 간다. 그 중심에는 권력을 대변하는 박처장 역의 김윤석 배우가 있다. 무시무시한 맷집의 그를 다수의 의사들이 맞서 싸웠고 끝내는 쓰러뜨린다. 어느 한 누군가의 활약이 아니라 다수의 국민이 같이 만들어낸 승리. 그렇게 의도한 시나리오가 다소 건조한 연출과 만나 시너지를 낸다. 김윤석 정도 외에는 출연진을 거의 모르고 봤는데. 연이어 등장하는 몬스터급 배우들에 계속 놀랐다. 특히 그가 마스크를 내리는 순간에는 관객석에선 일제히 낮은 탄성과 비명이 터졌다. 배역의 나이를 생각하면 좀 더 어린 배우들이면 좋을텐데 싶었지만 이 커플도 꽤 좋았다. 여태 본 그의 영화 중 제일 좋게 보았는데 특별출연이라니. 마지막에 연희가 버스에 오르는 장면..
한국 영화에서 이 정도 밀도감을 느끼기는 쉽지않다. 상당히 정교하고 현실감있는 상황설정이 뛰어나다. 양우석 감독이 매우 꼼꼼한 성격인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한국영화의 재난,정치 스릴러 장르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지 않았나 싶다. 다만 긴박감 넘치는 외부 상황 하에서 철우 브로가 등장하면 리듬이 느려지는 점과 극의 마지막을 너무 급하게 정리한 것이 아쉬웠다. 정우성 배우의 북한억양은 어색하지 않았는데 종종 발음이 묻혀서 알아듣기 힘들었다. 이 영화의 최대 실책은 중상을 입은 북한1호를 국군지구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점이다. 아주대 중증외상센터로 갔어야지. 2017년 12월 19일 메가박스 영통 3관 20시40분편 G9,10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주환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