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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원작 웹툰 안봤다. 니네 꼭 그렇게 액션블럭버스터로 해야만 했냐. 눈물이 나는데도 속에서는 '그만해 이 XX들아' (작년 이맘때 '판도라'에 이어 또. 내년 연말에도?). 그럼 어쩌라고? 저승세계 판타지, 액션, 인간극장, 코미디.. 너무 욕심이 많지않았나? 이 세계관을 차라리 '사랑과 영혼' 컨셉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다. 법정드라마로 하던가. 얼핏 참신한 것 같지만 너무 편하게 가려고 했다는 생각이 든다. 각색도 그렇지만 연출도 문제. 각 인물들의 사연, 행동 및 사건의 배경 설명이 넘 설명적이거나 설명이 없거나. 이대로 2부를 한다면 ㅎㅎ 주지훈 역 안어울린다. 길쭉한 모델형 보다는 적절한 무사형 배우가 있었을 것이다. 이 와중에 염라 이정재 배우 목소리 좋다. '관상'의 수양 보는 듯. 그리..
한국 영화에서 이 정도 밀도감을 느끼기는 쉽지않다. 상당히 정교하고 현실감있는 상황설정이 뛰어나다. 양우석 감독이 매우 꼼꼼한 성격인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한국영화의 재난,정치 스릴러 장르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지 않았나 싶다. 다만 긴박감 넘치는 외부 상황 하에서 철우 브로가 등장하면 리듬이 느려지는 점과 극의 마지막을 너무 급하게 정리한 것이 아쉬웠다. 정우성 배우의 북한억양은 어색하지 않았는데 종종 발음이 묻혀서 알아듣기 힘들었다. 이 영화의 최대 실책은 중상을 입은 북한1호를 국군지구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점이다. 아주대 중증외상센터로 갔어야지. 2017년 12월 19일 메가박스 영통 3관 20시40분편 G9,10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주환이와 함께
영화 전체에서 '이전의 것은 죄다 버리고 말겠어'라고 디즈니가 외치고 있다. 클래식 3부작의 아우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재탕만하는 에피7의 모습에 실망했던 내게 이번 편의 그러한 접근은 반가웠다. 데스스타를 재출연시키는 전작의 반복을 벗어나 저항군이 퍼스트 오더의 추격을 계속 따돌리는 과정을 그리기로 한 것은 (제국의 역습을 염두에 뒀을지라도.. 뭐가 됐던)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일견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초반장면이 떠오를만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대표적 블럭버스터로서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전투 장면 시퀀스도 매우 훌륭했다 (초광속 충돌이라니!!!). 그러나 스타워즈 시리즈라면 뭔가 허술해야 하지 않겠나. 1. 스노크의 정체가 뭔가? 어떻게 그렇게 강한 포스를 가지게 되었으며 퍼스트 오..
107번째 수업 2017년 12월 16일 오전10시10분~오후5시 오늘은 원장님이 안계셔서 수업 내내 혼자서 그렸다. 지난번 스케치를 리뷰해보고 수정해야할 부분을 정리했었는데 1순위가 왼쪽 눈이었다. 눈썹 포함 눈의 위치를 거의 반이상 올렸다. 그에 따라서 코의 위치도 왼쪽으로 그리고 살짝 윗쪽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콧날의 각을 세우는데 신경썼다. 입은 위치를 크게 바꾸지는 않았고 크기를 조금 키우면서 코에 더 가깝게 올렸고 입끝의 위치를 코끝선에 맞춰주었다. 귀의 위치도 좀더 바깥쪽으로 틀었고 머리카락의 전체 윤곽도 조금 더 키우고 각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피부톤을 정리했는데 여전히 암부의 색을 맞추기가 힘들다. 그후에 징크 화이트로 하일라이트를 살짝씩 주었다. 지난번 작업보다는 살짝 거친 느낌인데..
껍데기는 가졌으되 영혼이 다르다. 다른데 질도 떨어져. 이걸 보면 미야자키 하야오 할아버지가 얼마나 관찰력이 뛰어나고 섬세한 분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여기저기서 가져온 소재들을 너무나 예측가능하게 풀어가는데다 대사의 재미도 없으니 매우 지루했다. 작화의 품질로 극복할 수 있는게 아니다. (회사 송년 패밀리 무비데이) 2017년 12월 15일. 메가박스 MX관. 19시05분편. O12,13. ★★ 돌비비지털, 비스타비전 상영. 회사 송년 패밀리 무비데이 행사. 희준이와 함께.
전작을 TV로 분명히 봤는데 전혀 기억이 안났다. 소설도 안 봤다. 얼마나 다행이냐. 현대적 재해석을 거부하고 원작과 그 시대를 최신 기술로 다시 영상화하는데 집중했다. 케네스 브레너의 그 뻔함이 있는데 그게 나는 좋았다. 그래서 좋아한다. 오히려 영상이 너무 세련된 것이 아쉬웠을 정도. 살짝 올드하게 했어도 좋았을 텐데. 결말에서의 포와르의 깨달음은 이 시대의 관객들에게는 진부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잊고 살다가도 때때로 다시 깨닫고 그때마다 탄식하게 되는 인간 삶의 일부분. 늘상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새삼 새로울 수 있는 그런 것이다. 포와르는 균형이 맞지 않으면 아주 예민하게 감지한다. 그게 추리력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나도 상당한 대칭덕후인데 왜 추리가 안되지? 데이지 리들리의 영국..
106번째 수업 2017년 12월 9일 오전10시10분~오후5시30분 오늘 새 그림을 시작할 계획이었는데, 원장님께서 조금 늦게 오셔서 그 사이에 그리던 것을 조금 손 보기로 했다. 소파의 빨간 벨벳 질감 표현이 맘에 안들어서 밝은 광택 부분을 보강했다. 그러나 효과는 의문. 오른쪽 어깨의 그늘이 너무 진했던 부분도 회색 계조를 넣어주었다. 오른쪽 등 뒤의 가장 어두운 그늘을 좀 보완하고 그 아래 드러난 드레스 일부분의 질감을 보강했다. 오른팔뚝 맨 아래의 강한 그늘을 추가했고. 마지막으로 얼굴 턱을 살짝 깍아서 더 소녀같은 느낌을 주었다. 계속 보면 수정할 게 계속 보이기는 하는데 일단 여기서 마무리 하기로 했다. 색감이나 드레스의 질감 표현, 그리고 얼굴의 표정 등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재미있어서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