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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 수채화 유화/청백 미술

화실 : 백일곱번째 수업

snowfrolic 2017. 12. 16. 23:16

107번째 수업

2017년 12월 16일 오전10시10분~오후5시

 

오늘은 원장님이 안계셔서 수업 내내 혼자서 그렸다. 지난번 스케치를 리뷰해보고 수정해야할 부분을 정리했었는데 1순위가 왼쪽 눈이었다. 눈썹 포함 눈의 위치를 거의 반이상 올렸다. 그에 따라서 코의 위치도 왼쪽으로 그리고 살짝 윗쪽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콧날의 각을 세우는데 신경썼다. 입은 위치를 크게 바꾸지는 않았고 크기를 조금 키우면서 코에 더 가깝게 올렸고 입끝의 위치를 코끝선에 맞춰주었다. 귀의 위치도 좀더 바깥쪽으로 틀었고 머리카락의 전체 윤곽도 조금 더 키우고 각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피부톤을 정리했는데 여전히 암부의 색을 맞추기가 힘들다. 그후에 징크 화이트로 하일라이트를 살짝씩 주었다. 지난번 작업보다는 살짝 거친 느낌인데 나름 마음에 든다. 눈동자와 눈꺼풀을 아이보리 블랙으로 강조해주고 오른쪽 눈꼬리를 살짝 내려서 표정의 변화를 주었다.


 

 

그리고 드레스 셔츠와 자켓의 칼라의 채색을 들어갔다. 자켓쪽은 코발트 휴와 징크 화이트로 색을 만들어서 암부 표현을 나름 했는데, 드레스 셔츠는 살짝 노란빛 실크 질감이 나는 묘사가 힘들었다. 특히 아래의 큰 주름이 진 부분의 색감 맞추기가 어려웠다.

 

여기까지 했더니 수업시간을 거의 다 썼다. 부족한 부분은 다음에 원장님의 도움을 받아 보완하기로 하고 오늘은 뒤 소파의 등받이 바탕색을 깔고 배경을 조금 보완한 다음 마무리했다. 오늘 생각보다 진도를 빨리 빼서 계획한대로 12월 내에 완성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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