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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2017년 한 해 동안 극장에서 관람한 영화를 정리해 본다. 총 47번 극장을 방문했다. 재관람한 영화는 '스타워즈 : 라스트 제다이' 한편. 재개봉 영화는 8편 보았는데 이 중에서 '공각기동대','아비정전','아키라','멀홀랜드 드라이브'의 네 편은 처음 보는 영화들이었고 '루팡3세 칼리오스트로의 성','록키' 두 편은 극장에서 처음 보는 영화들이었다. 올 해 개봉 신작 기준으로는 35편을 보았다. 한국 영화 8편, 일본 영화는 5편 (모두 애니메이션), 그 외 대부분이 미국 영화였다. 메가박스에서 31편, CGV에서 9편을 보았다. IMAX로 관람한 것은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재관람인데 이 영화는 IMAX 화면비가 아니어서 정확히는 올 해 IMAX 영화를 보지는 못했다. 개봉신작 기준 평점의 평..
(IMAX로 촬영되었다고 알고 있어서) 깨어난 포스 편에서 처럼 IMAX 비율인 장면을 보고싶기도 했고 국내 흥행이 너무 안되어 오늘을 마지막으로 경기도권 IMAX 상영이 끝나는게 안타깝기도 하고 해서, CGV 판교의 이 마지막 IMAX 상영을 보기로 했다. 그러나 내 기대와는 달리 IMAX 비율의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대충 찾아보니 IMAX로 촬영하고 사운드 믹싱은 했으나 화면비는 전체가 2.35:1이다. 3D 효과 측면에서는 영화 초반 퍼스트 오더의 드레드노트 함이 초광속도약으로 꽝 등장할 때 굉장히 멋있었고 그 외에는 딱히 입체감을 느낄만한 부분은 없었다. 2017년 12월 30일 CGV판교 IMAX관 7시 5분편 J13 CGV 판교 IMAX 마지막 상영
알려진 배우들이 아니었다면 페이크 다큐라도 해도 믿을 정도로 정직하게 밀고 간다. 그 중심에는 권력을 대변하는 박처장 역의 김윤석 배우가 있다. 무시무시한 맷집의 그를 다수의 의사들이 맞서 싸웠고 끝내는 쓰러뜨린다. 어느 한 누군가의 활약이 아니라 다수의 국민이 같이 만들어낸 승리. 그렇게 의도한 시나리오가 다소 건조한 연출과 만나 시너지를 낸다. 김윤석 정도 외에는 출연진을 거의 모르고 봤는데. 연이어 등장하는 몬스터급 배우들에 계속 놀랐다. 특히 그가 마스크를 내리는 순간에는 관객석에선 일제히 낮은 탄성과 비명이 터졌다. 배역의 나이를 생각하면 좀 더 어린 배우들이면 좋을텐데 싶었지만 이 커플도 꽤 좋았다. 여태 본 그의 영화 중 제일 좋게 보았는데 특별출연이라니. 마지막에 연희가 버스에 오르는 장면..
원작 웹툰 안봤다. 니네 꼭 그렇게 액션블럭버스터로 해야만 했냐. 눈물이 나는데도 속에서는 '그만해 이 XX들아' (작년 이맘때 '판도라'에 이어 또. 내년 연말에도?). 그럼 어쩌라고? 저승세계 판타지, 액션, 인간극장, 코미디.. 너무 욕심이 많지않았나? 이 세계관을 차라리 '사랑과 영혼' 컨셉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다. 법정드라마로 하던가. 얼핏 참신한 것 같지만 너무 편하게 가려고 했다는 생각이 든다. 각색도 그렇지만 연출도 문제. 각 인물들의 사연, 행동 및 사건의 배경 설명이 넘 설명적이거나 설명이 없거나. 이대로 2부를 한다면 ㅎㅎ 주지훈 역 안어울린다. 길쭉한 모델형 보다는 적절한 무사형 배우가 있었을 것이다. 이 와중에 염라 이정재 배우 목소리 좋다. '관상'의 수양 보는 듯. 그리..
한국 영화에서 이 정도 밀도감을 느끼기는 쉽지않다. 상당히 정교하고 현실감있는 상황설정이 뛰어나다. 양우석 감독이 매우 꼼꼼한 성격인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한국영화의 재난,정치 스릴러 장르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지 않았나 싶다. 다만 긴박감 넘치는 외부 상황 하에서 철우 브로가 등장하면 리듬이 느려지는 점과 극의 마지막을 너무 급하게 정리한 것이 아쉬웠다. 정우성 배우의 북한억양은 어색하지 않았는데 종종 발음이 묻혀서 알아듣기 힘들었다. 이 영화의 최대 실책은 중상을 입은 북한1호를 국군지구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점이다. 아주대 중증외상센터로 갔어야지. 2017년 12월 19일 메가박스 영통 3관 20시40분편 G9,10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주환이와 함께
영화 전체에서 '이전의 것은 죄다 버리고 말겠어'라고 디즈니가 외치고 있다. 클래식 3부작의 아우라를 벗어나지 못하고 재탕만하는 에피7의 모습에 실망했던 내게 이번 편의 그러한 접근은 반가웠다. 데스스타를 재출연시키는 전작의 반복을 벗어나 저항군이 퍼스트 오더의 추격을 계속 따돌리는 과정을 그리기로 한 것은 (제국의 역습을 염두에 뒀을지라도.. 뭐가 됐던)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일견 배틀스타 갤럭티카의 초반장면이 떠오를만한 상황이기도 하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대표적 블럭버스터로서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전투 장면 시퀀스도 매우 훌륭했다 (초광속 충돌이라니!!!). 그러나 스타워즈 시리즈라면 뭔가 허술해야 하지 않겠나. 1. 스노크의 정체가 뭔가? 어떻게 그렇게 강한 포스를 가지게 되었으며 퍼스트 오..
전작을 TV로 분명히 봤는데 전혀 기억이 안났다. 소설도 안 봤다. 얼마나 다행이냐. 현대적 재해석을 거부하고 원작과 그 시대를 최신 기술로 다시 영상화하는데 집중했다. 케네스 브레너의 그 뻔함이 있는데 그게 나는 좋았다. 그래서 좋아한다. 오히려 영상이 너무 세련된 것이 아쉬웠을 정도. 살짝 올드하게 했어도 좋았을 텐데. 결말에서의 포와르의 깨달음은 이 시대의 관객들에게는 진부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잊고 살다가도 때때로 다시 깨닫고 그때마다 탄식하게 되는 인간 삶의 일부분. 늘상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새삼 새로울 수 있는 그런 것이다. 포와르는 균형이 맞지 않으면 아주 예민하게 감지한다. 그게 추리력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나도 상당한 대칭덕후인데 왜 추리가 안되지? 데이지 리들리의 영국..
극장에서 본 'Going The Distance'는 기대이상으로 가슴을 뜨겁게 했다. 티비로 볼 때는 몰랐는데 록키가 썰렁한 유머할때 에이드리안이 살짝 웃는게 보인다. 그리고 평소 생각이었는데, 록키와 에이드리안의 키스씬은 역대 최고로 손꼽을만 하다. 2017년 12월 2일. CGV수원 6관. 22시35분편. F9. 모노사운드 1.85:1 상영.
전체 프레임을 유화로 그린 노력과 열정은 대단하다. 고흐의 작품을 장면과 인물로 녹여낸 발상도 좋았다. 그런데 유화의 거친 터치를 애니메이션으로 보는 것은 의외로 고통스러웠고 지루했다 (초당 12 프레임이어서 일지도). 영화의 각 장면 장면은 좋은 유화 작품이고 그 자체로 많은 상상력을 일으키지만, 이것이 움직이는 순간 그런 장점은 사라지고 보기 불편한 애니메이션이 되어 버렸다. 정교하진 않지만 탐정물의 형식을 빌어 예술에 대한 고흐의 열정과 순수함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이야기는 꽤 괜찮았다. 실사 영화였다면 오히려 더 좋았을 것이다. 2017년 11월 29일. 메가박스 영통 7관. 19시35분편. E5. ★★★☆ 돌비디지털, 1.33:1 (가로 67cm x 세로 49cm 캔버스) 상영
혹평만큼 엉망인 것도 없었고 비교 대상인 '어벤저스'가 이 영화보다 나은 것이 뭔지도 모르겠다. 이 세번째로 확실해진 것은, 마블 무비들이 (특히 어벤저스 시리즈) 개그로 점철된 밝은 분위기의 코믹북을 보는 느낌이라면 디씨 무비들은 인간들의 두려움 공포 좌절감을 위로해주는 신화적 존재로서의 비장감을 중시한다는 점이다. 그 방식이 어설프고 겉핧기 식이라도 나는 그게 좋고 중요한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에서 약점을 보이지만 잭 스나이더의 비주얼과 연출은 이 부분에서 효과적이었다. 어벤저스를 의식한 듯한 조스 웨던의 개그 코드를 낯설어하는 이들도 많았으나 전체를 훼손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보며 플래쉬의 캐릭터상 납득될 수 있는 부분이다. 오히려 더 큰 걱정은 (단축된) 2시간만에 어떻게 3명의 신 캐릭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