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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화
- 부게로
- 인물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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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루레이
- OST
- Nokia
- 샤를리즈 테론
- 레드벨벳
- ★★★★☆
- 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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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전주국제영화제
-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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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박스 영통
- ★★★
- 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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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2020년 12월 16일 오후 7시 지난 토요일 미룬 수업을 오늘 한다. 2차 올림의 마지막 작업. 배경과 옷을 칠한다. 배경의 아래 부분은 울트라마린블루 크림슨과 화이트를 섞어서 칠하는데 살짝 누런기운이 있는 부분은 옐로오커를 살짝 쓴다. 이 배경은 아주 멀리 있는 산을 그린 것이라 위로 갈 수록 희미해지는 느낌을 살려야 하고, 그건 별게 아니고 화이트를 좀 더 쓰면 된다. 윗 부분 하늘 배경 색이 오묘한데, 먼저 화이트를 두껍게 깔은 다음에 구름으로 보이는 완전히 하얀 부분을 남기고 나머지를 색을 올린다. 희미하지만 누런 기운이 있어 옐로오커를 살짝 써서 전체적으로 찍어 준 다음에 크림슨으로 색조를 내주었다. 같지는 않아도 얼추 비슷해진 것 같다. 이것으로 2차 올림은 끝났다. 다음 수업에 3차 레이..
2020년 12월 5일 오전 10시 지난 수업에 선생님이 보여주신 시범대로 얼굴을 해보았다. 얼굴의 왼쪽 밝은 부분만. 이중 가장 밝은 영역을 화이트로 (이번에는) 얇게 올리고 약간 누리끼리하거나 녹색빛이 나는 영역을 옐로오커로 그 위에 살짝 올려준다. 그러면 피부빛이 점차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여기에 그늘지거나 녹색빛이 나는 영역에 그레이를 올려준다. 그러면 옐로오커와 섞이면서 녹색빛이 드러난다. 이어서 목덜미 그늘 부분과 그 아래 빛을 받은 윗가슴 부분도 그렇게 칠해주었다. 얼굴의 오른쪽 어두운 부분은 처음 화이트를 칠할 때 손을 댔다가 선생님이 거기는 화이트 올리면 안된다고 하여 전부 긁어내었다. 그 외에는 딱히 올릴 곳이 없어 거의 그냥 내버려두었다. 밝운 부분은 대충 알겠는데 어두운 부분은 직접 ..
2020년 12월 2일 오후 7시 두번째 올림을 시작했다. 선생님은 옷과 배경을 제외한 전부를 지난번과 동일한 색으로 약간 두텁고 빠르게 올리라고 하셨다. 블렌딩하지말고 색을 쪼개서 어느정도는 구분되게 해야한다. 머리를 빠르게 칠했고. 지난 시간 얼굴의 어두운 부분이 좀 붉게 칠해졌는데 번트엄버 위주로 해서 명암만 표현하라고 하셨다. 너무 진하지는 않게 그리고 밝은 부분은 내버려 두고. 한색만 가지고 명암내는게 익숙치 않아 순간 조심스러워지기도 했으나 냅다 칠해버렸다. 밝은 부분은 화이트+옐로오커, 화이트+번트시엔나로 올렸다. 칠하라고 한 얼굴 영역에 칠이 안된 부분이 없어야 한다. 눈동자 흰자위까지 다 올렸는데 이마와 주변으로 옐로오커를 좀 더 올리면 좋겠다 하셔서 보강했으나 충분하지는 않은 듯 했다...
삼진그룹영어토익반. 이 지긋지긋한 역병 사태로 인해 3월 작은아씨들 이후 처음으로 극장(?)에서 본 영화. 극장에서 바야할 너무나도 많은 영화들을 놓치고 있는데, 1917, 테넷을 비롯한 개봉영화는 물론이고 극장들의 고육지책으로 재개봉하는 주옥같은 지난 영화들을 모두 놓쳤다 (패왕별희, 전망좋은 방, 하워드가의 최후, 존윅, 킹덤 오브 헤븐 감독판 등). 모든걸 포기하고 있는 중에 이 '삼진그룹영어토익반'이 개봉했다. 애초 관심있는 영화는 아니었으나 홍보 영상을 잠시 본 이후에 왠지 보고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아내에게 이 영화 보고싶다고 말했는데 잠시 고민하더니 같이 자동차극장으로 가자고 한다. 나는 영화를 볼 때 상영조건을 꽤나 따지는 사람인지라 따져볼 것도 없이 자동차극장은 고려대상도 아닌 상..
2020년 5월 31일 ~ 6월 6일 작성이 늦었다. 올해 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코비드19 사태로 인해 세 가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1. 경쟁부문 비공개 상영 : 5월 28일 ~ 6월 1일 2. 온라인 상영 : 5월 28일 ~ 6월 6일 웨이브 (wavve) 3. 장기 상영회 : 7월 21일 ~ 9월 16일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영화를 보는 재미도 있지만 영화제 기간 동안 전주 영화의 거리를 돌아다니며 먹거리를 즐기는 재미도 있는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일. 집에서 온라인 상영으로 네 작품을 감상했다. 웨이브에서 선택한 영화를 구입하면 12시간 동안 감상이 가능하다. 제21회 공식 트레일러 1. 천 명 중의 단 한 사람 (국제경쟁) 2020년 5월 31일, 웨이브 15세라 괜찮겠지하고 거실 TV에서 ..
2020년 11월 21일 오전 10시 2일차 지난번 시간에 헤매느라 1차 밑그림 진도를 못나가서 오늘 최대한 빨리 해야했다. 번트시엔나 만으로 암부의 톤을 고려하면서 색을 더 올려주었다. 사람의 얼굴은 누구나 번트시엔나의 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색으로 어둠을 잡고 나서 나중에 밝은 색을 올려야 피부표현이 된다고 하셨다. 이때 더 어두운 부분을 위해 번트엄버 블랙을 섞어 쓰는건 괜찮지만 조금 밝은 부분 표현을 위해 옐로우오커를 쓰면 안된다. 너무 밝은 색이라 색이 떠보인다고 2차 올릴때 좋지 않다고. 암부가 끝나자 이번에는 번트시엔나 + 화이트, 옐로오우커 + 화이트 두가지로 명부를 올렸다. 하일라이트에 가까운 밝은 부분은 화이트를 많이 써서 밝게 그렸다. 목 부분과 그 아래 부분까지. 칠해놓은 암부..
2020년 11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새 그림을 시작한다. 부게로 작품을 추천하셨다. 토요일 아침이라 출력소들이 모두 문을 닫는 바람에 제 시간에 화실에 가지 못했다. 겨우 A3 출력이 가능한 문을 연 출력소를 찾아 출력을 한 후 30분 정도 늦게 도착했다. 먹지로 밑그림을 그린 후 1차 채색을 시작했는데, 번트 시엔나와 번트 엄버, 그리고 필요할 때 블랙 섞은 색 위주로 원작의 색은 보지말고 톤을 보고 칠하라고 하셨다. 머리는 진한 색이라 빠르게 칠했는데 얼굴은 밝은 톤이라 이게 이해가 잘 안되서 시간만 쓰고 진도가 잘 안나갔다. 옐로 오커는 색이 너무 튀니까 가급적 쓰지 말라고 하셨다. 끝날 때 쯤 되서 희석제를 많이 써서 빠르게 전부 칠해버렸다. 끝나고 정리할 때 선생님이 희석제를 너무 많이..
2020년 11월 7일 오후2시 두번째 그림 완성 스카프 디테일과 후드의 붉은색을 덧 칠해 주었다. 사실 원작의 시니컬한 인상을 살리지 못한게 아쉽기는 한데 그림 자체적으로는 괜찮다고 하시니 이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거친 터치의 초상화는 대충 알게된 것 같으니 다음에는 단계를 올려서 부게로 스타일의 부드러운 초상화를 해보는게 어떠냐고 하셨다. 여기 올때부터 해보고 싶던거라 좋다고는 했는데... 어깨 때문에 수채화로 한 턴 쉬어갈까도 했어서 고민스럽다. 작업 시작할 때, 옆자리 분이 물감을 너무 많이 짜서 남은 것을 받아 써보았는데, 발림성이나 발색이 너무 좋았다. 물어보니 윌리엄스버그라고 한다. 로우 엄버가 필요한데 이걸로 한번 사볼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