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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V 오리
- 캐리 피셔
- DVD
- 부게로
- 돌비 애트모스
- 반지의 제왕
- CGV 동수원
- ★★★
- Nokia
-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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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샘 멘데스가 스카이폴을 연출하고 얼마나 많은 찬사를 받았으며 그 후속작을 연출한다고 결정되었을 때 얼마나 많은 기대를 받았는가. 그러나 결과물은 마치 포기한 듯이 '에라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하고 제작한 영화로 보이게 되고 말았다. 각본가가 여러번 바뀌면서 각본이 원하는대로 제대로 씌여지지 못했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다. 그래서였겠지만. 007 세계관에서 가장 거대했던 악당 블로펠드(크리스토프 왈츠)와 그의 조직 스펙터는 너무 우스꽝스럽게 마무리되고 말았다. 전작과는 판이하게 다른 제임드 본드와 액션시퀀스의 묘사를 통해 감독이 의도했던 바가 무엇이었는지. 전작 스카이폴을 통해 그 이전까지의 제임스 본드를 리부트했다면 이제 전통적인 제임스 본드를 다시 소환하고자 했고 이를 위해 지금까지의 시리즈에서 묘사되..
지난주 알라딘 3일장 특가로 나와 구입한 해바라기(1970) 블루레이를 보았다. 고등학교 때 라디오 영화음악 프로에서 자주 들었던 OST로 익숙한 영화인데 미국의 영화음악 작곡가 헨리 맨시니가 작곡한 메인 타이틀은 오랫동안 영화음악의 명곡으로 꼽혀왔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별이라는 시놉시스를 알게되고 난 후에 더욱 보고싶어 했던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가 제작된 1970년 시점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현재 시점에서 전쟁을 배경으로 한 이별과 비극적 재회라는 소재는 특별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당시였기에 무리수를 두지 않는 담백한 전개와 사실적인 결말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보여진다. 이건 다시 말하면 시나리오적으로는 특별할게 없는데 연출과 배우들의 명연기로 군더더기 없는 영화가 되었다는 말..
약 한달 전, 아마데우스 감독판의 개봉 소식이 전해졌다. 구체적인 날짜는 미정이었고 그냥 10월중이라고만 알려졌다. 그 예고편. 그러다 10월 중순경에나 되어서 소리소문도 없이 일부 극장에서 10월 29일 예매가 열리기 시작했다. 아마데우스는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 11월쯤에 개봉했는데, 그때 나는 학교에서 보여주는 거나 어머니께서 보여주시는 영화나 봤지 내가 찾아가서 영화를 본 다는 건 상상을 못했을 나이였다. 아마데우스가 뭔지도 몰랐다. 그러다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외삼촌 댁에 놀러갔다가 본 아마데우스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LP판을 보고 난 후였다. 평소 존경(?)했던 모짜르트에 대한 영화라고 하는데다 LP자켓의 일러스트(포스터의 그것)이 너무 압도적이어서 조만간 꼭 봐야할 영화로 마음먹게 되었다..
테이프, 테이프를 다오!!! 2015년 10월 11일 메가박스 영통 M2 오후 12시 50분 편. G13,14 마션 (2015) The Martian 7.1감독리들리 스콧출연맷 데이먼,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페나, 세바스찬 스탠, 케이트 마라정보어드벤처, SF | 미국 | 142 분 | 2015-10-08글쓴이 평점
Title | Opening date | Director | Running time | Screen ratio | Sound The Martian | 2015.10.9 | Ridley Scott | 141min. | 2.35:1 | Dolby Atmos Spectre | 2015.11.12 | Sam Mendes | 150min. | 2.35:1, 1.85:1(IMAX) | Dolby Atmos The Hunger Games: Mockingjay Part 2 | 2015.11.19 | Francis Lawrence | Unkown | 2.35:1 | Dolby Atmos Crimson Peak | 2015.10.29, 2015.11.26(K) | Guillermo del Toro | 119min. | 1..
지금이나 그때나 목적은 같은 그녀석 2015년 9월 24일 CGV 동수원 7관 17시 20분편. F6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 (2015) RIGHT NOW, WRONG THEN 7.6감독홍상수출연정재영, 김민희, 윤여정, 기주봉, 최화정정보드라마 | 한국 | 121 분 | 2015-09-24글쓴이 평점
단팥을 주제로한 요리나 음식 영화인 줄 알고 봤는데... 일단은 도라야키에 들어가는 팥소를 제작하는 장면을 극장에서 본 것만으로도 만족. 두가지 부분에서 속았다 (반전이라면 반전). 첫번째는 음식 영화가 아니라는 점. 두번째는 도쿠에(키키 키린)의 병이 드러나면서 이건가(!) 싶었던 주제도 아니었다는 점. 가와세 나오미 감독의 영화는 처음인데... 감독의 의도를 관객에게 강요하지 않는 관조적인 성향이 있다. 음악의 사용도 꽤 억제되어 있고 드라마의 갈등 구조를 크게 드러내지 않아서 오히려 현실감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그래서인가 사장님 센타로(나가세 마사토시)의 좌절감이나 슬픔이 더욱 깊이 다가온다. '각자의 사연'으로 스스로를 격리하고 개미지옥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도라야키점 사장님 센타로. 그에게 ..
이준익 감독의 마스터피스가 될 뻔했다. 정극으로 정면승부를 걸었는데 생각보다 몰입감이 좋았다. 왕조의 이야기이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라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칠일째 뒤주를 살펴보는 영조의 장면을 위해 모든 배역이 100분동안 에너지를 쏟아부었고 그 장면에서 송강호씨의 그 연기가 화룡점정을 찍는다. 마지막 에필로그에 이준익 감독이 미련을 버렸다면 더 깔끔한 작품이 되었을 것이다. 잘 준비된 듯한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와 조화가 아주 좋았고 송강호씨는 역대급의 연기를 펼쳤다. 이전에 베테랑을 보지 않았다면 유아인씨 연기에도 감탄했을 것이다. 연작 출연, 상영이 아쉬운 부분이다. 2015년 9월 17일 메가박스 영통 3관 19:50편 F10,11 사도 (2015) The Throne ..
이렇게까지 마블 영화를 챙겨볼 생각은 없었지만 보게 된 이유.1. 개봉 후 예상 외로 평이 괜찮고 아이들과 같이 보기 더 좋은 것 같다는 의견들을 보고 생각이 바뀜.2. 어제 추석 벌초 강행군으로 몸이 녹초가 된 상태였지만 주말을 그냥 이렇게 보낼 순 없다는 생각. IMAX 개봉을 했길래 imdb에서 spec을 봤는데 IMAX로 촬영된 영화는 아니고 1.85:1로 제작. 그럼 메가박스 영통 M2관이지. 그런데 M2관에서도 2D + Dolby Digital 과 3D + Dolby Atmos의 2가지 상영을 교차로 하고 있다. 웬만하면 Atmos 상영을 보는 편이지만 3D로 보기 싫어서 2D Digital 상영을 택했다. 시간대도 잘 맞았고. 영통M2에서 1.85:1 영화를 오랫만에 봐서 그런가, 화면이 꽉..
CGV 판교점 IMAX 오픈 기념으로 인터스텔라 IMAX 이 재상영되고 있다. 개봉 당시 동네의 메가박스 영통 M2관에서 두번을 보았으나 IMAX로 체험해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었다. 게다가 나는 IMAX 상영관에서 영화를 본 적이 없었다. CGV 판교 IMAX의 규모는 CGV왕십리와 동일하다. 천호 IMAX가 어마무시한 규모로 세워지면서 약간 빛이 바랬지만, IMAX로는 천호-울산삼산/전주효자 다음의 규모이다. 확실히 IMAX 화면의 효과는 의미가 있을 정도로 차이가 났다. 아래 스크린 화면을 보면 알 수 있다. 인듀어런스호가 만 행성 주변 가르강튀아의 사상의 지평선을 지나는 장면이다. CGV 판교 IMAX 상영 비율 (1.65:1) 비IMAX관 상영비율 (2.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