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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J.J. 에이브럼스 (3)
Doogie's Blog
2015년 12월 18일 메가박스 영통 M2관 19시 20분편. F11,12,13,14. ★★★★온가족이 함께 May the force be with you. 팬심, 추억 어드밴티지와 함께 밀레니엄 팰콘, 엑스윙의 활약에 힘입은 평가. 사실 오리지널리티 면에서는 낙제점이고 쌍J의 드라마 연출은 별로라서. 전투의 물량면에서도 아쉬웠던게... 몇 안되는 기체로 부풀려 보이게 하는게 마치 오래전 드라마 주몽을 보는 것 같았다.
에이브럼스의 스타트렉은 재미있다. 이 다크니스는 전편에 비해 확실히 더 그렇다. 그런데 ... 더 좋을 수도 있었다. 그게 아쉽다. 이 스타트렉은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쉴틈이 없다. 계속 사건이 터지고 몰아붙인다. 그런 펀치들을 계속 맞다보면 마지막에 강펀치를 맞아도 아프네 싶을 뿐이다. 오랜 긴장과 견제 중에 카운터를 맞아야 쓰러지게 되는 법인데 말이다. 오리지널 스타트렉은 호흡이 긴 편이었다. 캐릭터에 스며들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더 줄 수 있었고 관객은 U.S.S. 엔터프라이즈 승무원들의 팀웤에 빠져들게 된다. 이 오리지널 캐릭터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원망이 아니다. 최근의 영화 스타일은 그렇지 않다는 것도 안다. 에이브럼스는 캐릭터는 참고하되 다른 스타트렉으로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다...
개봉일인 오늘. 팀원들하고 같이 퇴근 후 스타 트렉을 감상하였다. 예상했던대로 환상적인 초박력 스펙타클 SF... 온갖 수식어는 다 가져다붙일 수 있을만큼 잘 만들어진 SF 액션영화이다. 하지만 (우려한 대로) 내가 기대했던 스타 트렉은 아니었다. 감독은 완전히 새로운 시리즈를 만들려고 작정한 듯. 오리지널 멤버들의 위트있는 유머도,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듯한 정말 SF적인 이야기도 보여주지 않았다. 그렇다고 나름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내지도 못했다. 그저 최근의 테크놀로지 지향의 헐리웃 액션 무비 중 하나라는 위치 정도밖엔... 음악은 새로 작곡되었으며 너무도 유명한 스타 트렉의 오리지날 스코어는 들을 수 없다(난 엔딩 크레딧 때라도 나올 줄 알았다. 대실망). 그나마 위안거리를 찾는다면 오리지날 멤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