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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글로는 작년에 처음 본 것 같은데, 오늘 우연히 다시 보게됨. 두번째 보면서도 눈물이 그득해졌다. 이 다큐는 춘천MBC에서 한국전쟁 60주년 특집으로 제작하여 (이순철 기획, 황병훈 연출) 2010년 6월 25일에 방영되었다. 올 8월에 4회 캄보디아 국제 필름페스티벌(캄보페스트)에서 다큐부문 대상인 '골든버팔로'를 수상했다고 한다. 아래는 펌글. 문체로 봐선 DC에서 나온 것 같은데... 이 이야기가 전해주는 감동은, 60년만의 만남이라는 것으로 단순하게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이게 나예요?" ㅠㅠ MBC 홈페이지에서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다시보기)
여기저기 보관하고 있던 펌 글들을 한 곳에 정리함. 출처는 알수 없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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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보관하고 있던 펌 글들을 한 곳에 정리함. 출처는 알수 없음. -------------------------------------------------------------------------------- [시작에 앞서] 나는 이제 어떤 사랑 이야기 한가지를 시작하려고 한다. 결코 화려하지도 빼어나지도 않은,지극히 평범한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짧았던 사랑의 편린들...그 깨어진 조각들을, 의식을 올리는 마음으로 하나씩하나씩 맞추어 보고자 한다. 나에겐 무척이나 힘든 작업이다.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았던, 지나간 내 젊은 날의 회색빛 한 부분을 다시 추억 한다는 것이... 그러나,비록 망각이란 단어로 추억이 결코 잊혀질 수 없다해도, 퇴락해 버린 기억의 창고속에 깊은 상채기로 오래도록 웅크리고..
여기저기 보관하고 있던 펌 글들을 한 곳에 정리함. 출처는 알수 없음. -------------------------------------------------------------------------------- 처음 소개팅으로 만나 그녀를 만났습니다. 나는 그녀에게 예쁘다고 말했습니다. 할 말이 없어 한 말인데 그녀는 웃으며 좋아했습니다. 약간 바보같다 여겼습니다. 그녀와 사귄지 100일째 되는 날입니다. 깜빡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녀의 전화에 당황해서 아팠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괜찮냐구 물었습니다. 그녀는 진심인거 같았습니다. 그녀에게 청혼을 했습니다. 그녀는 고개를 숙인채 끄덕였습니다. 노총각이 될까봐 한말인데 볼이 빨개지는 그녀의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그녀가 둘째 아이를 가졌을때 노름으로 돈을..
여기저기 보관하고 있던 펌 글들을 한 곳에 정리함. 출처는 알수 없음. --------------------------------------------------------------------------------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녀는 매일 아침에 블랙커피를 두잔씩 마신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나는 그녀가 지금 도서관 저쪽에서 일기를 쓰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녀가 매주 화,금요일에 목욕을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녀의 집은 매일 밤 10시가 되면 모두들 잠들어 밤에 전화를 한다는 것은 무모한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녀가 매주 목요일까진 갈색머리 끈을 하고 금요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는 은색머리핀을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나와 같이 듣는 수업시간에는 매일 창가..
여기저기 보관하고 있던 펌 글들을 한 곳에 정리함. 출처는 알수 없음. -------------------------------------------------------------------------------- 오늘 난 그를 만나러 가고 있다. 제일 예쁜 옷을 입었다. 화장도 근사하게 했다. 잘 빗질한 내 머리카락이 가을 바람에 춤춘다. 꽃도 한 다발 샀다. 아마 제일 예쁜 꽃 일꺼다. 가장 예쁜 미소를 그에게 주고 싶다. 그런데 자꾸 눈물이 난다. 멈추지 않는 이 눈물 때문에 앞을 잘 볼 수는 없지만 그를 만난다는 기쁨에 난 계속 나아가고 있다. 일 년 전 오늘 난 그와 헤어졌다. 그는 편지 한 통만 나에게 건네고,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떠나 갔다. 그의 모습은 나로 인해 많은 갈등을 했는지, ..
여기저기 보관하고 있던 펌 글들을 한 곳에 정리함. 출처는 알수 없음. -------------------------------------------------------------------------------- 그녀가 도라지꽃을 사들고 내 집에 왔을 때 나는 비로소 회복기에 있었다. 병의 회복이란 이상해서 약간의 염세와 희망이 함께 출렁이곤 했는데, 염세란 다분히 장식적인 데가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남편 승원은 나를 회복시키기 위해 갖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결국 그의 깊은 사랑이 나를 일찍 병상에서 일어서게 했던 것이다. 그녀, 혜수는 아름다운 플레어 스커트를 입고 있었다. 스커트엔 작은 무늬의 야생꽃들이 가득 넘쳐 있었으며 그녀가 소파에 걸터앉았을 때 와아 흩어지듯 펄럭이곤 했다. "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