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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마녀 배달부 키키 (2)
Doogie's Blog
마녀 배달부 키키 (魔女の宅急便, 1989)
마녀 배달부 키키(魔女の宅急便, 1989)는 제가 애니,영화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태 극장에서 보지를 못했죠. 이번 재개봉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토토로 관람 때 갱년기 때문인지 눈물을 쏟았습니다만. 이 영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유는 비숫하고도 다르네요. 13세 소녀인 키키가 낯선 마을에서 홀로서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더군요. 동네에서 그 또래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뭔가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 왠지 뭉클해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소노 아주머니의 재치로 톰보와 데이트를 할 때까지는 그렇게 뭉클하지만서도 평범한 전개이지요. 그 소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알수없는 감정에 사로잡혀 돌아와 침대에 드러누웠는데. 지지..
애니 만화
2019. 6. 29. 18:31
올해는 "마녀의 택급편 (魔女の宅急便, 1989)"으로 마무리
2012년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본 영화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89년작 "마녀의 택급편".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들이야 워낙에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나에게 그 중 최고를 꼽으라면 "천공의 성 라퓨타"와 "마녀의 택급편"을 말한다. 서로 다른 측면에서 가장 미야자키 감독다운 작품이기도 하도.. 언제봐도 볼 때마다 좋은 작품들이다. 특히 "마녀의 택급편"은 볼 때마다 마음이 정화된다고나 할까... 화려한 꾸밈없이 한 소녀의 홀로서기를 감동적으로 이야기해주는 거장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안녕 2012년.
애니 만화
2012. 12. 31. 2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