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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얼마전 홈플러스에서 필립스 토스터기를 15,000원에 구입하고서는 부쩍 식빵 소비가 늘었다. 막 구운 따뜻한 빵에 버터나이프로 버터를 얇게 펴주면, 버터가 녹아 스르륵 스며드는 모습이 식욕을 돋군다. 티백으로 우려낸 아메리카노 한 잔과 버터 바른 토스트 와삭. 얌얌...
올 겨울들어 처음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3~4cm는 쌓인 것 같은데... 아침에 아이들과 함께 공원에서 놀아주었다. 의욕차게 대형 눈사람을 만들려고 했으나... 눈이 그런 눈이 아니었음. 잘 뭉치지 않아 작은 걸로 만족해야 했다.
매년 만드는 그 트리. 오늘 저녁에 아이들과 같이 만들었다. 이번에는 금색 장식물만 사용하려고 했는데 좀 모자라서 빨간색 별까지만 추가. 점멸 램프도 단선 때문인지 일부 점등이 안되는 것 같고.. 장식물도 이제는 좀 식상스러워 내년에는 램프와 장식물을 새로 구입해야 할 듯하다.
오늘 유니클로에서 옷 몇벌을 구입하고 돌아오는 길에 아내가 크리스피 도넛을 좀 사왔다. 모두 자고 조용한 밤에 혼자 얌얌... 커피는 김태희 커피 믹스. 네스프레소도 있지만 귀찮아서... (네스프레소가 귀찮다니.. ㅡㅡ;;)
"실버벨" 배경음악입니다. 자동재생이 안된다니... 티스토리 진짜...ㅡㅡ;;;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시즌. 아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다. 지난 화요일에 아내가 달아놓은 니스와 친구들... 두둥~. 185cm짜리 대형 트리 완성. 두 아들과 같이 만드니 금방 만들었다. 트리가 들어선 거실의 모습. 트리가 살짝 기우뚱 한 듯. 산타 모양 장식물은 큰 아들이 작년에 미술시간에 만든 작품. 선생님이 도와 주셨겠지... 점등을 하니 큰 아이도 좋아했지만... 처음으로 화려한 트리 장식을 느껴보는 작은 아이의 표정이 너무 이뻤다.
아내가 어디서 알아왔는지 아이들 어린이날 선물로 superstructs 라는 블럭을 사주자고 한다. 그게 뭔가 싶어 인터넷을 찾아봤는데 최근에 수입되기 시작한 미국 Wava Fun 社의 조립 블럭이다.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막대와 작은 원통모양의 연결부로 이루어져 있고 바퀴를 달 수 있는 부속 등이 들어 있다. 요런 모양 들이다. 이것도 난이도와 주제에 따라 여러 세트로 나뉘어져 있다. 0401 Flight Set 134조각 빌딩레벨4단계 3세이상 -- 비행기 만들기 0402 Castle Set 156조각 빌딩레벨1단계 3세이상 -- 성 만들기 0403 Starter Set 96조각 빌딩레벨1단계 3세이상 -- 자동차 위주 0501 Rolling Fun 69조각 빌딩레벨4단계 3세이상 -- 자동차, 오토바..
어제 선덕여왕 최종화를 보고 가득찬 감수성을 유지하다가 블로그에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아내가 오늘 있을 가베 수업 준비를 하느라 PC를 점령하여 할 수 없이 스타킹을 보고 있었다. 크리스마스 특집이라고 하여 나름 재밌게 보고 있는데 갑자기 오른 옆구리에서 배 쪽으로 통증이 오더니 순식간에 견딜 수 없게 되었다.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 순간 맹장염인가 강하게 의심하면서 아픈 배를 쥐어싸고 아내와 같이 아주대학교 병원 응급실로 향헀다. 초기 진단은 요로결석같은데 맹장염 가능성도 있으니 검사를 받아보자 였다. 침상도 가득차서 눕지도 못한채 X-Ray, CT, 혈액검사, 소변검사를 받았다. 응급실에서도 통증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수액 라인으로 진통제를 넣어주니 거짓말처럼 통증이 가라앉았다. 하지만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