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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국제영화제
- 박정현
- 부게로
- OST
- 캐리 피셔
- CGV 동수원
- 돌비애트모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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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Music (78)
Doogie's Blog
지난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본 "라자르 선생님"의 음악이 참 기억에 남는다. 1. Mozart - Piano Sonata No. 11 in A major, K. 331 - I. Andante grazioso사고로 가족을 잃고 캐나다에 혼자 살고 있는 라자르의 외로운 모습에서 흘러나오는 곡. 라자르의 theme 곡 정도 될까? 이 모짜르트 피아노 소나타의 3악장이 그 유명한 "터키 행진곡"이다. 이 곡은 1악장. 2. La Chrysalide de Martin Léon이 영화의 main theme. 짠한 엔딩 후 ending credit 올라갈 때 흘러나오는 곡이기도 하고, 영화 곳곳에서 변주되고 있다. 잔잔하고 감미로우면서도 감동적인 곡이다. 제목은 '번데기'라는 뜻인데, 영화 초반에 라자르가 아이들에게 설..
박정현 3집 앨범 "Naturally"의 1번 트랙 곡 "아무말도, 아무것도". 유희열 작사 작곡. 개인적으로 1집~7집까지의 전 앨범을 통틀어 가장 위대한 곡. 넓은 음역대를 자유롭게 넘나들면서도 고음에서의 감정표현이 일품이다. 박정현 특유의 목소리 떨림이 유독 노래의 스토리와 잘 어울려서 분위기를 더욱 애절하게 만든다. 3집 앨범에 레코딩된 곡이 물론 좋지만, 몇 안되는 라이브 중에서는 2009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여 부른 것이 좋다. 앨범 발매 당시의 라이브(MBC 수요예술무대)는 곡이 어려워서 인지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노래에 급급하다는 느낌인 반면, 2009년의 라이브는 약간 페이스를 조절하여 곡의 진행이 여유있으면서 표현도 원숙해졌다. 원래 3집의 타이틀 곡이 될 예정이었으나, 6분 08..
오늘 박정현氏, 김범수氏가 명예졸업을 하고 3명의 새가수가 합류했다. 원년 멤버가 모두 빠진 현재 사실상 시즌1이 끝났다고 생각한다. 3월말 부터 방송이 중단되었던 4월 빼고 약 5개월간의 경연에서 나 개인적으로 좋았던 곡 15곡을 골라봤다. No. 곡명 가수 원곡 경연 날짜 1 약속 백지영 김범수 2.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2011-03-27 2 나의 하루 이소라 박정현 2.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2011-03-27 3 You Are My Lady 김건모 정엽 2.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2011-03-27 4 제발 김범수 이소라 2.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2011-03-27 5 잊을께 정엽 윤도현 2.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 2011-03-27 6 첫인상 박정현 김건모 2. 서로의 노래..
Trekkie 라면 이 음악을 듣고 눈물이 핑 돌아야 한다. 거장 제리 골드스미스 작곡. 2009년 에이브럼스의 프리퀄에 별 감흥이 없었던 이유는 이 음악이 없어서였다. 아래는 오래전 미국에서 사온 OST CD.
SF를 잔혹한 현실로 투영했던 액션영화의 거장 폴 버호벤의 몇 안되는 연출작 중에 미국 영화음악의 거장인 제리 골드스미스가 참여한 작품 세가지. 1. 토탈 리콜 (Total Recall, 1990) Main title 'The Dream'. SF장르의 사운드트랙 가운데서도 손꼽힐 정도로 멋진 곡이다. 영화의 주 사건이 꿈인지 아닌지 주인공도 헷갈려 하는데, 이 곡의 제목도 '꿈'이다. 2. 원초적 본능 (Basic Instinct, 1992) Main Title (Theme from Basic Instinct). 극중 캐서린 트러멜의 뭔가 감춰져 있는 듯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곡이다. 꽤나 귀에 익은 곡. 3. 할로우 맨 (Hollow Man, 2000) The Hollow Man (Main..
2009년 학업으로 활동중단 후 재개하는 첫 콘서트의 첫 번째 날. 사실 원래 박정현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었다. 그런데 나가수 첫 방에서 '꿈에'를 부르는 모습을 보고서는... 이거 콘서트에서 꼭 직접 보고 들어봐야 겠다는 다짐(!)을 했더랬다. 역시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내를 꼬드겨서 겨우 예매를 하고 한달을 넘게 기다린 오늘. 드디어 보고 듣고 와버렸다. 아... 그 작은 체구에서 어찌 그런 에너지가 나오는지. 노래 실력도 실력이지만, 부르는 노래의 분위기에 스스로 완전히 몰입하여 밝으면 밝은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무대의 분위기에 깊이 취해있는 모습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완전 몰입하게 한다. 누구 말마따나 정말 거룩하다. 부른 곡의 수가 아주 많지는 않았으나 오랫만에 팬들과 대면하는 자리여서 그런지 ..
요즘 10대들이 연예인을 보며 열광하듯이 내가 10대였을 때 가슴 두근대며 좋아했던 연예인을 말하라면? 몇 명정도 말할 수 있을테지만 최고는 단연 Olivia Newton-John 이다. 1981년 대히트곡인 "Physical"이 발표된 이후 국내의 각종 전자박람회에서도 그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그녀의 존재는 벌써 알고 있었으나... 정작 팬이 되버렸던 건 한참 이후 친구가 녹음해준 테잎에서 "Don't Cry For Me Argentina"1를 들은 이후부터이다. 파란 눈동자의 화려한 미모로 유명했음에도 아이러니하게 외모보다는 "Don't Cry For Me Argentina"를 부르는 그 목소리에 반해버렸다고나 할까. 그때는 이 노래가 뮤지컬 Evita의 삽입곡이라는 것도 몰랐지만 이 노..
사실은 "뚜라미"의 노래이다. 홍익대 음악동아리였던 "뚜라미"는 1984년 8회 mbc 대학가요제에 고은희, 이정란 팀을 출전시켰고 이 듀오는 "그대와의 노래"라는 노래로 입상하게 된다. 이 기억이 분명치 않은데 1984년의 대학가요제를 TV에서 직접 보았던 기억을 더듬어 보면... 뚜라미의 노래가 최고라고 생각했었고 대상을 기대했다가 금상을 수상했던 것이 무척 아쉬웠던 기억으로 남아있는데, 지금 인터넷에 자료를 찾아보면 금상은 활주로의 "사랑의 회상"으로 나와있다[각주:1. 분명한 것은 지금까지도 여성 듀오로는 대적할만한 팀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환상의 화음을 보유한 팀이었다는 것이다 (여성 듀오가 워낙 없기도 하지만). 덜 다듬어진 듯이 카랑카랑하면서도 맑은 음색의 조화가 그 목소리를 듣기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