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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국영
- ★★★☆
- MCU
- CGV 동수원
- 화실
- 박정현
- 부게로
- Nokia
- 블루레이
- 스타워즈
- ★★☆
- 전주국제영화제
- ★★★
- OST
- 유화
- CGV 오리
- 반지의 제왕
- 건담
- 캐리 피셔
- 레드벨벳
- 돌비애트모스
- 스칼렛 요한슨
- 메가박스 영통
- jiff
- ★★★★☆
- 돌비 애트모스
- ★★★★
- 샤를리즈 테론
- 인물화
-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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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워낙 연초부터 기대했던 영화라 개봉날 볼까 했지만... 요즘 주중 업무 부하가 큰편이라 하루 양보하여 평소 패턴대로 금요일 심야를 보기로 결정. M2관 D나 E열 정도를 생각했는데 화제작인데다가 급하게 예매를 하다보니 좋은 자리가 없어서 처음으로 C열을 시도했다. 우여곡절 끝에 영화 시작시간에 맞춰서 겨우 입장. 감독의 고집으로 35mm 필름으로[각주:1] 촬영된 영화다 보니 디지털 영화 대비 상대적인 화질 저하와 필름 그레인이 눈에 두드러졌다. 하지만 그게 싫지는 않았다. 사실적인 우주공간의 묘사와 실제 세트로 제작된 우주선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다큐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음악의 사용은 철저히 억제되었고 효과음조차 우주공간에서는 들리지 않도록 묵음 처리하여 의도적으로 다큐처럼 보이게 한다. 웜홀..
길리언 플린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원작자가 직접 각본을 쓰고 데이빗 핀처가 연출. 실종된 아내를 찾는 과정에서 남편이 살해 용의자로 몰린다. 남편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남편이 진짜 범인인가? 이러고 있을 때 아내의 이야기가 등장하면서 실종 사건의 전말이 설명되어 버린다. 사실 첫장면에서 이미 눈치를 챘어야 한다. 어쨌든 이 때부터 영화는 남편과 아내의 투 트랙으로 전개되고 물론 최후에는 다시 만난다. 딱 데이빗 핀처 영화인데.. 물론 흥미진진했지만 몇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에이미가 "That's marriage."라고 대놓고 말하고 있듯이 이 영화는... 2014년 10월 29일 메가박스 영통 M2 24시 15분편 E15
리메이크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CGV에서 이명세 감독의 오리지널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특별 재상영을 하기로 했다. 원본 네거필름은 분실된 상태라 디지털 리마스터링이 불가능하였고 한국영상자료원이 보유 중인 것중 가장 상태가 좋은 프린트를 디지털화하여 이 상영에 사용했다. 실제 관람을 해보니 영화 중반까지 필름 스크래치가 많이 보였고 해상력도 충분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랴... 개봉된지 25년이 지난 영화라 '그땐 저랬지..ㅎ'하는 장면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극에서 다루는 주제는 지금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것이라 감정이입 문제는 없었고 흥미진진하게 보았다. 특히나 대학생 때였던 그 때보다는 지금이 결혼한 입장에서 오히려 극의 상황에 더 깊이 공감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애초 메인상영관을 내줄만큼은 아니었을 텐데, 메가박스 영통점에서 10월 3일 하루 M2관 상영을 했다. 아내가 차태현을 좋아해서 보고싶어했던 영화라 내가 이왕이면 M2관에서 볼 것을 제안하여 이 날 마지막 상영을 다녀왔다. 영통 M2관 총 459석 중에 관객은 우리 둘 포함해서 20명이 안되었다. 뭐 쾌적하게 봤다. 광고가 끝나고 배급사 20세기 폭스의 시그널 화면이 등장. 지난주 라디오스타에 차태현, 김영탁 감독이 출연했을 때 들었던 사실이라 아내와 마주보며 웃었다. 김영탁 감독의 개그 코드가 맞지는 않았지만 웃기지 않았다고 해서 별로였던건 아니었다. 개연성이나 이야기의 짜임새가 허술해서 여러 장치들이 대충 예상가능했던 점이 아쉬웠으나 장부(차태현)와 수미(남상미) 사이의 잔잔한 멜로가 마음에 들었다...
조용히 개봉한 이후 꾸준히 관객이 들면서 어느새 관객 200만을 넘어서더니... 메가박스 영통에서 상영관을 M2로 올려주었다. Dolby ATMOS가 아닌 Dolby Digital 로 프로세싱된 영화이지만 M2의 Meyer Sound EXP라면 그 음악이 더욱 풍성하게 들릴 것이고... 또한 이 영화의 화면비가 1.85:1 비스타비전이라 커다란 M2의스크린에도 딱 맞아 떨어지니 금상첨화가 아닌가.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와 데이브 콜(애덤 리바인)이 부르는 "Lost Stars" 란 노래가 참 좋은데.. 자막 번역을 보면서도 저게 무슨 뜻인가 헷갈렸던 가사. "God, tell us the reason youth is wasted on the young." 자막에는 "하느님, 왜 청춘은 청춘에게 주기엔 ..
인간이 두뇌를 100% 사용한다면? 이라는 상황을 만들어 놓고 그 시작부터 결말까지 망설임 없이 90분만에 질주한다. ATMOS 음향이 지원하는 뤽 베송 특유의 총격씬과 짝꿍 에릭 세라의 음악이 과거 니키타, 레옹의 분위기를 만들어 주었고, 스칼렛 요한슨 중심으로 소수의 조연(모건 프리먼, 최민식)으로 집중한 캐릭터 배치가 짧은 러닝타임에 어울렸다. 애초 액션 장르로 소개가 되었으나... 그런 관점으로 보면 어이없는 영화일 뿐이다. Lucy 라는 제목의 의미와 더불어 감독은 어렵지 않게 자신의 의도를 전달하고 있다. 생명의 존재의 이유. 체험한 지식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것. 뇌 사용량이 증가해가는 Lucy는 그 사명을 위해 노먼 교수(모건 프리먼)가 있는 프랑스로 돌진한다. 영화 초반에 공포에 빠진..
원래 별로 볼 생각은 없었는데.. 해적은 원래 사운드가 Dolby ATMOS로 믹싱된 영화인데 개봉할 때 '명량'에게 메인 사영관을 모두 뺐겨서 ATMOS로 상영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영화가 흥행이 되니까 메가박스에서 일부 상영을 M2관에서 ATMOS로 하기 시작하게 된 것. 그렇다면 M2에서 다시 내려가기 전에 VIP쿠폰도 소진할 겸 한번 볼까? 웃긴거 같은데 안타깝게도 웃음이 나오지는 않았다. 영화가 안타까운 건지... 내가 안타까운 건지 모르겠다. 관객도 적은데다 혼자 봐서 그런가? 쳐다만 봐도 빵터지는 10~20대에게는 무척 재밌는 영화가 될 수 있을지도. 벽란도 씬. 무기를 실은 수레를 훔쳐 달아나는 춘섭(김원해)이 넘어지면서 장사정(김남길)에게 "미안해"하는 씬에서 크게 한 번 웃었다...
대사를 위해 장면을 짜맞춘 듯한 구성. 너무 멋내려는게 뻔히 보이는 대사들. 너무 살이 찌신 장군님은 참수의 대가. 거친 카메라 워크를 싫어한다. 일본 장수 역을 연기한 배우들 대부분이 그랬지만 특히 류승룡의 일본어 대사는 무척 거슬렸고 류승룡이 표정과 톤으로만 연기하는 배우였나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목잘린 연기가 최고였다. 도도 장군 역의 김명곤의 콧수염 분장 그물이 드러남. 분장팀 머리 박아야 할 듯. 조선 장군 갑옷의 비늘 재질이 플라스틱 종류인거 같은데 너무 티가 나서 보는 내내 거슬림. 의상팀도 머리 박아야. 카피는 "330척에 맞선 12척의 배"라고 하지만 영화에선 대장선+2 정도가 구루지마의 함대를 박살낸다. 등장 씬에 힘 잔뜩 주고 등장한 것 치고는, 구루지마 그게 뭔지... 대화면에..
SONY 워크맨 & 케빈 베이컨레트로 & 스페이스 오디세이그리고 하워드 더 덕. (인디펜던스 데이 + 아마게돈 + 기타 짬뽕) x 21세기 갤럭시 에디션하계 블럭버스터로서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건 분명한데,화려한 외형과 테크놀로지에 가려진 3류풍이 느껴진건지 왠지 모를 위화감이 들었다.2D 디지털 상영으로 보았는데 IMAX 3D로 보았다면 그 위화감조차 못느꼈을지도 모르겠다. 다양하고 개성넘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주인공인 크리스 프랫의 스타로드도 흥겨운 캐릭이었지만역시 한 문장의 대사만을 읇어대는 그루트에게 주목할 수 밖에 없다.그런데 그루트의 캐릭터와 그 대사에서 나는 영화 내내 이분을 떠올릴 수 밖에 없었다. 2014년 8월 8일 24:00편. 메가박스 영통 9관 C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