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gie's Blog

화실 : 열세번째 수업 본문

미술 : 수채화 유화/청백 미술

화실 : 열세번째 수업

snowfrolic 2015. 12. 6. 15:00


2015년 12월 5일. 10시 40분~12시 50분.

지난 주에 시작한 작업 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아 일주일 내내 심란했다. 결국 닮게 그리지는 못했지만 깨달은게 많은 시간이었다. ​




다음에 그릴 그림의 스케치를 했다. 선생님 시범 스케치까지 하고 오늘 수업을 끝냈고, 내 스케치는 과제로 집에서 했다. 시간이 많다고 느껴서 마음대로 수정하며 했더니 첫번째 버전까지 한시간 반이 걸렸다. 이후 수정을 더 했으니 총 걸린 시간은 두시간 이상일 것이다. 선생님은 50분 이내에 하도록 해보라고 하신다. 차라리 두번을 해보는게 더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하신다. 그래도 이번에 오래 스케치를 하면서 알게 된 것은, 선 묘사만 가지고는 닮게 그리기 어렵다는 점이다. 지금까지는 배치와 간격이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물론 이것은 기본이다) 이게 잘되어도 닮아 보이지 않는다. 명암과 근육묘사가 되어 볼륨감이 반영되어야 비로소 닮은 것 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Comments

Facebook Comments : Comment Moderation T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