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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헬레나 본햄 카터 (5)
Doogie's Blog
너무나도 유명한 동화이고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이미지가 강렬한 이야기. 어떻게 이 리스크를 극복하면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일 것인가. 케네스 브래너 감독은 궤도를 많이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애니메이션의 기시감을 극복하고 클래식하고 아름답게 동화를 영화화하는데 성공했다. 신데렐라의 순수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빌런 계모의 역할을 케이트 블란쳇에게 맞긴 것은 신의 한 수였다. 개봉하고 M2관에 올라왔을 때 봤어야 하는건데... 2015년 4월 5일 메가박스 영통 8관 18시 20분편 D9
기회가 되서 이번에 저렴하게 구매한 블루레이 세 편. 톰 후퍼, 콜린 퍼스, 헬레나 본햄 카터, 가이 피어스, 개리 올드만, 톰 하디, 마크 스트롱, 시아란 힌즈, 존 허트, 베네딕트 컴버배치, 샘 맨데스, 다니엘 크레이그, 주디 덴치, 랄프 파인즈, 나오미 해리스, 벤 위쇼, 앨버트 피니 모두 영국인. 영화의 무대도 모두 영국. 에반게리온 극장판 데스 앤 리버스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DVD는 배송료 가격으로 같이 구입.
내 이럴 줄 알았다. 저 화려한 캐스팅으로... (참고) 어린 코제트와 성장한 코제트. 가만보니 눈동자 색이 다르네... 영화를 보고 있는데 뮤지컬을 보는 것 같고(뮤지컬 영화와는 다르다), 뮤지컬인데 무대가 아니다. 배우들의 노력은 훌륭했지만 결과적으로 노래의 현장 녹음은 득보다 실이 많았던 것 같다. 원작이 뮤지컬이어서 그렇겠지만 진행의 호흡이 너무 빨라서 초반에는 정신 못차릴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저 비싼 세트 만들어서 이렇게 지나가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차라리 뮤지컬이 아닌 정극으로 갔으면 세트가 아깝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중간까지만해도 이거 평점 2.5~3점 사이 왔다갔다 했는데... 코제트와 마리우스, 에포닌의 삼중창이 꽤 훌륭했고 에포닌의 죽음 씬이 나름 심금을 울린데다 ..
늘 그랬듯, 영화 해리포터는 재미가 없다. 소설의 내용을 따라가기에 바쁜 그런 구성들. 처음이어서 기뻤던 "마법사의 돌" 편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랬다. 이번 편도 예외는 아니지었만 그래도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화려한 액션이 지루함을 덜어준 편이다. 그래도 어쩌랴. 10년을 같이해온 캐릭터들인걸. 처음 책으로 만났던 2001년부터 책과 영화를 넘나들며 두근거림과 모험을 함께했던 녀석들인걸. "그 사람"과의 대결에서 승리하고 해피하게 마무리되어 기쁘기보다는, 그 동안 즐겁게 해줘서 그리고 팬들을 위해 너희들의 10대를 모두 바쳐주어서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은 벅참을 느끼게 하는 걸. 이제야 진정 해리포터가 끝난 것 같다. 2011년 8월 5일. CGV 동탄. 7회(23시 15분)편. 별 세개반. ps. 전체관람..
이 얼마만에 느껴보는 충만감인가! 영국발음과 귀족문화, 그리고 전통과 자유로움의 충돌을 배경으로 하는 사람들의 드라마들. 극장의 풍성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들려오는 나무 마룻바닥의 삐걱거림, 의자 끄는 소리, 찻잔 부딛히는 소리, 두꺼운 종이를 휘두르는 소리들. 거기에 콜린 퍼스, 제프리 러쉬, 헬레나 본 햄 카터(!!!)의 불꽃 열연까지. 별 내용 아닌 평범한 이야기를 감동적인 이야기로 엮어낸 각색 실력은 과연 올해 미국 아카데미 각본상의 수상작임을 떠올리게 하며, 입속에서 혀를 꼬아대는 콜린 퍼스의 말더듬이 연기는 정말 ... 보는 내가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뛰어났다. 그 옛날 "하워즈 엔드"의 총기 넘치고 자유분방하던 어린 헬레나는 이제 중년의 연기자가 되어 있고, 언어장애를 가진 남편을 배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