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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CU
- ★★☆
- DVD
- 박정현
- 전주국제영화제
- Nokia
- CGV 동수원
- 장국영
- 샤를리즈 테론
- ★★★★
- OST
- ★★★☆
- 메가박스 영통
- 블루레이
- ★★★
- 화실
- 스칼렛 요한슨
- 돌비 애트모스
- 캐리 피셔
- 유화
- jiff
- 인물화
- ★★★★☆
- CGV 오리
- 돌비애트모스
- 반지의 제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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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오달수 (8)
Doogie's Blog
류승완 감독에게서 진한 마이클 베이의 향기가 난다. 보는 중에 이야기와 무대는 다른데도 불구하고 연출 스타일이 "이거 너무 밀수 아니야?"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다. 그런 의미이다. 마약굴의 한 중독자가 들고 있는 더블데크 카셋트 오디오에서, 아이유의 리메이크가 아닌, 조덕배의 "나의 옛날 이야기"가 흘러나온다. 가요를 극장의 음향으로 들으면 새삼 울컥하는 감동이 있는데, 이번은 이 노래가 장면의 주역이 아니어서인지 그런 건 없었다. 오랫만에 들어보니 좋기는 했다만. 극한직업의 류승룡 수사팀과 묘한 매치가 되는데 콜라보해도 되지 않을까? 장윤주 배우와 이하늬 배우가 헷갈렸다. 그리고 오달수 배우가 오랫만에 얼굴을 비춘다. 사족. 그동안 잘 써왔던 CGV의 아시아나 마일리지 제휴는 9월 9일까지로 종료되..
회원시사회 관람. 재밌게 봤다. 최근에 본 한국 영화 유머 코드가 안맞았는데, 아...이 영화 이런 장르로 가는건가 받아들이니 많이 웃게되더라. 제목이나 캐릭터(셜록+포와르)는 탐정물같은데 이제 장르를 오컬트로 바꾸기로 했는갑다. 흡혈귀의 복수극에 탐정이 휘말린 수준이라 탐정극이라 하기도 민망하다. 만듦새가 탄탄하지는 않아도 장르와 소재를 매우 자유롭게 넘나드는 점이 마음에 들었고 (맥락없이 케로로 중사가 떠올랐음), 그래도 이만한 시리즈물이 있던가 싶다. CG 수준은 좀 부끄러웠다. 2018년 1월 30일 메가박스 영통 6관 19:00편. I8. ★★★ 돌비 디지털, 비스타비전 상영 회원 시사회 관람.
알려진 배우들이 아니었다면 페이크 다큐라도 해도 믿을 정도로 정직하게 밀고 간다. 그 중심에는 권력을 대변하는 박처장 역의 김윤석 배우가 있다. 무시무시한 맷집의 그를 다수의 의사들이 맞서 싸웠고 끝내는 쓰러뜨린다. 어느 한 누군가의 활약이 아니라 다수의 국민이 같이 만들어낸 승리. 그렇게 의도한 시나리오가 다소 건조한 연출과 만나 시너지를 낸다. 김윤석 정도 외에는 출연진을 거의 모르고 봤는데. 연이어 등장하는 몬스터급 배우들에 계속 놀랐다. 특히 그가 마스크를 내리는 순간에는 관객석에선 일제히 낮은 탄성과 비명이 터졌다. 배역의 나이를 생각하면 좀 더 어린 배우들이면 좋을텐데 싶었지만 이 커플도 꽤 좋았다. 여태 본 그의 영화 중 제일 좋게 보았는데 특별출연이라니. 마지막에 연희가 버스에 오르는 장면..
원작 웹툰 안봤다. 니네 꼭 그렇게 액션블럭버스터로 해야만 했냐. 눈물이 나는데도 속에서는 '그만해 이 XX들아' (작년 이맘때 '판도라'에 이어 또. 내년 연말에도?). 그럼 어쩌라고? 저승세계 판타지, 액션, 인간극장, 코미디.. 너무 욕심이 많지않았나? 이 세계관을 차라리 '사랑과 영혼' 컨셉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봤다. 법정드라마로 하던가. 얼핏 참신한 것 같지만 너무 편하게 가려고 했다는 생각이 든다. 각색도 그렇지만 연출도 문제. 각 인물들의 사연, 행동 및 사건의 배경 설명이 넘 설명적이거나 설명이 없거나. 이대로 2부를 한다면 ㅎㅎ 주지훈 역 안어울린다. 길쭉한 모델형 보다는 적절한 무사형 배우가 있었을 것이다. 이 와중에 염라 이정재 배우 목소리 좋다. '관상'의 수양 보는 듯. 그리..
누구나 아는 재난사건에 대한 시니컬한 풍자가 있기는 하지만 작정하고 비판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그냥 영화적 장치로 사용한 느낌이다. 하정우의 (코믹) 탈출기 같은 느낌. 그래도 김성훈 감독, 잘 만든다. 2016년 8월 21일 메가박스 영통 2관. 13시45분편. L6. ★★★.
2015년 류승완 버전 '공공의 적'인데... 주인공 형사 서도철의 압도감이 강철중만 못하다. 황정민氏의 체구가 비교적 작은 편인데다가 날아다니는 류승완식 액션 연출 때문이다.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류승완 영화 티가 너무 난다. 사이코패스 조태오를 그렇게 마무리해서는 안되는거다. "지금부터는 정당방위야" 이후에 쳐죽였어야지. 때문에 조태오 일당때문에 받은 짜증이 속시원히 풀리지 않았다. 조태오 역의 유아인氏 몰입감이 좋았고, 배우 데뷔 장윤주氏는 일부 표정연기에 어색한 부분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영화 전체적으로 배역들간의 케미가 좋은 편이다. 2015년 8월 27일 메가박스 영통 2관 20시 30분편. H15,16. 주환과 함께. 베테랑 (2015) Veteran 8.4감..
애초 메인상영관을 내줄만큼은 아니었을 텐데, 메가박스 영통점에서 10월 3일 하루 M2관 상영을 했다. 아내가 차태현을 좋아해서 보고싶어했던 영화라 내가 이왕이면 M2관에서 볼 것을 제안하여 이 날 마지막 상영을 다녀왔다. 영통 M2관 총 459석 중에 관객은 우리 둘 포함해서 20명이 안되었다. 뭐 쾌적하게 봤다. 광고가 끝나고 배급사 20세기 폭스의 시그널 화면이 등장. 지난주 라디오스타에 차태현, 김영탁 감독이 출연했을 때 들었던 사실이라 아내와 마주보며 웃었다. 김영탁 감독의 개그 코드가 맞지는 않았지만 웃기지 않았다고 해서 별로였던건 아니었다. 개연성이나 이야기의 짜임새가 허술해서 여러 장치들이 대충 예상가능했던 점이 아쉬웠으나 장부(차태현)와 수미(남상미) 사이의 잔잔한 멜로가 마음에 들었다...
나의 영화 성향은 도대체 어떤 쪽이냐를 심각하게 고민해봤다. 왜 나는 이영화에 크게 감동하지 못했을까? 모든 이들이 찬양 일색인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만족감을 몸으로 느끼지 못했다. 내가 '그 분'의 지지자가 아니어서(반대파의 지지자는 더욱 아니다) '그 분'의 일생에 대해 감정이입이 잘 안되서 였는지, 그 시대를 살았으나 그 시대의 정신을 체험하지 못해서 였는지 모르겠다. 궁금해서 감독이 누구인지 살펴보았다. 양우석 감독. 작품활동으로는 웹툰인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2009)', '스틸레인(2011)' 두 작품의 스토리작가로 활동한 것이 전부이다. '변호인' 연출과 각본을 모두 했는데, 원래 스토리작가였으니 각본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영화 연출은 처음인데도 괜찮게 영화가 나온 것에 살짝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