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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송강호 (7)
Doogie's Blog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하고 만듦새가 좋다. 알폰소 쿠아론의 '로마'만큼은 아니라도 사운드에도 꽤나 신경 썼다. 메세지에 상당히 친절한 반면 뒷맛도 묵직하게 씁쓸하고 불쾌하다.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준 이유는 납득되지만 봉준호의 최고작은 아니다. 2019년 6월 3일 오후8시 30분편. 메가박스 영통 MX관 G13,14 돌비애트모스 시네마스코프 상영. 주환과 함께
소시민이 역사에 눈을 뜨게 되는 순간, "(주먹밥이) 맛있네요". 배우들의 연기를 안타깝게 만드는 각본과 연출. 올해 유독 이런 영화가 많은 듯. 액션 병에 걸린 건지... 추격전 장면은 아무 쓸데 없는 장식물. 2017년 8월 9일. 메가박스 영통 2관. 19시50분편. E7 E8.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송강호씨의 연기에 의문은 없지만 언젠가부터 그 톤이 거슬릴때가 있다. 밀정은 통상 김지운 감독의 스타일은 아닌데 그가 가져가고자 했던 톤을 오히려 송강호씨가 깨고 있다고 느꼈다. 일부의 아쉬움에도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영화임은 틀림없다. 긴 시간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봤다. 술 한잔(?)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2016년 9월 8일. 메가박스 6관. 19시 20분편. J16. ★★★☆
이준익 감독의 마스터피스가 될 뻔했다. 정극으로 정면승부를 걸었는데 생각보다 몰입감이 좋았다. 왕조의 이야기이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라 공감이 되는 부분이 많았다. 칠일째 뒤주를 살펴보는 영조의 장면을 위해 모든 배역이 100분동안 에너지를 쏟아부었고 그 장면에서 송강호씨의 그 연기가 화룡점정을 찍는다. 마지막 에필로그에 이준익 감독이 미련을 버렸다면 더 깔끔한 작품이 되었을 것이다. 잘 준비된 듯한 배우들의 절제된 연기와 조화가 아주 좋았고 송강호씨는 역대급의 연기를 펼쳤다. 이전에 베테랑을 보지 않았다면 유아인씨 연기에도 감탄했을 것이다. 연작 출연, 상영이 아쉬운 부분이다. 2015년 9월 17일 메가박스 영통 3관 19:50편 F10,11 사도 (2015) The Throne ..
나의 영화 성향은 도대체 어떤 쪽이냐를 심각하게 고민해봤다. 왜 나는 이영화에 크게 감동하지 못했을까? 모든 이들이 찬양 일색인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만족감을 몸으로 느끼지 못했다. 내가 '그 분'의 지지자가 아니어서(반대파의 지지자는 더욱 아니다) '그 분'의 일생에 대해 감정이입이 잘 안되서 였는지, 그 시대를 살았으나 그 시대의 정신을 체험하지 못해서 였는지 모르겠다. 궁금해서 감독이 누구인지 살펴보았다. 양우석 감독. 작품활동으로는 웹툰인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2009)', '스틸레인(2011)' 두 작품의 스토리작가로 활동한 것이 전부이다. '변호인' 연출과 각본을 모두 했는데, 원래 스토리작가였으니 각본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영화 연출은 처음인데도 괜찮게 영화가 나온 것에 살짝 놀..
미래를 볼 수있는 능력을 가진자는 스스로 권력자가 되거나 권력에 이용되기 마련이다. 소문이 어떻게 났을까 싶을정도로 깊은 시골에 살고 있는 김내경(송강호 분)은 관상으로 인물의 미래를 정확하게 맞추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신통한 재주를 가지고 있을 뿐, 관상에 대한 철학이나 시대의식 같은 생각은 가지지 못한 인물. 그런 그가 우연히 김종서(백윤식 분)와 수양대군(이정재 분)의 권력싸움에 휘말리게 되면서 무엇이 옳은 것인지 자신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관상이라는 소재를 계유정란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믹스하여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아이디어는 신선했다. 하지만 평범한 인물이 거대한 권력 싸움에 휘말려 입체적으로 변해간다는 전개는 식상한 부분이 있고 가깝게는 '광해'에서 이미 써먹은 내..
참 뭐랄까... 잘 만든 것 같은데 뭔가 아쉬우면서 이질적인 느낌. 아니 위화감이 더 정확할까. 설정이나 주제, 전개방식은 매우 흥미로웠고 재미있었다. 우선 리듬감이 좀 부족하다고 느꼈다. 세상을 바꿔보자고 열차의 맨 끝칸에서 맨 앞칸까지 질주를 하는데, 한 칸 한 칸을 열어 젖힐 때 분위기의 강약조절이 너무 밋밋하다는 것. 최후에 커티스가 느껴야할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매 칸을 넘어설 때마다의 감정이 축적되어져야 했지만, 그들은 구경하듯이 두리번 두리번 그냥 열차칸을 넘어갔고 결말은 효과적이지 못했다. 또.. 나는 커티스(크리스 에반스) 일행과 남궁민수(송강호)의 존재가 잘 섞이지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커티스와 남궁민수의 대화는 대화가 아니라 서로 자기 할말만 하고 만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