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gie's Blog

거의 만 6년만에 프린터 교체. 2011년 12월 30일에 구입했던 HP K209g의 상태가 안좋아서 신품을 구입했다. 완전 고장은 아닌데 용지를 제대로 가져가지 못해 종이 낭비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사용자가 짜증을 내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었다. 최근에는 칼라 인쇄가 안되서 칼라 카트리지를 바꿔봐야하나 생각하다가 교체로 결정했다. 구입할 모델을 고르다 보니 놀란 것이 잉크젯 프린터의 기능대비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는 것이다. 이번에 구입한 4670의 경우 복합기라서 인쇄 스캔 복사는 기본이고 자동급지대와 자동양면인쇄 기능을 지원한다. 추가로 팩스 기능과 무선랜 내장으로 모바일 인쇄도 가능. 설치를 하고보니 무선랜 공유기와 연결해 놓으면 PC와 USB 연결을 안해도 된다.

정확히 2009년 3월 17일에 HP의 잉크젯복합기인 F735를 구입했는데 (http://snowfrolic.tistory.com/78) 32개월만에 기능 정지하고 말았다. 처음엔 스캔 기능이 동작하지 않더니 결국 프린트까지 정지해버렸다. AS 센터에 가지고 갔더니 단종제품에다 무상보증기간이 지났으므로 신형 리퍼제품을 구입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말에 수리포기(http://snowfrolic.tistory.com/312). 다른 모델을 사려고 살펴봤지만 AS 잘해주는 삼성은 레이저프린터만 강하고 (잉크젯은 시망...), 안타깝게도 가성비 뛰어난 잉크젯은 HP만한 것이 없다는 현실. 더구나 포장도 안뜯은 HP Ink Advantage 703 잉크가 남아있어서... 어쩔수 없이 신형 K209g로 신품을 구입했다..

민준 생일에 아웃백에서 충격을 받은 날... 그날 밤 바로 질렀다. 사실 예전 부터 민준이 공부하는데 여러가지로 출력할 필요가 있어 사야겠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정작 사게되는 결정적 사유는 1000원짜리 쿠폰때문... 복합기 모델이 워낙 다양해서 좀 고민을 했는데... 엄청 싼 정품잉크를 사용하는 INK Advantage 모델을 작년 하반기에 HP에서 출시한 것을 알게 되었다. 복합기 F735와 프린터 D730이 그 모델이다. 원래 잉크젯 프린터 장사라는게 프린터 자체는 싸게 팔고서 잉크 장사로 돈버는 것이라는 거 다 아는 사실인데... 최근에 리필 잉크 또는 무한 잉크 때문에 이 사업 모델이 위협을 받을 지경이 되었다. 때문에 궁여지책으로 HP에서는 저가형 정품잉크를 사용하는 모델을 만들게 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