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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미야자키 하야오 (6)
Doogie's Blog
마녀 배달부 키키(魔女の宅急便, 1989)는 제가 애니,영화 통틀어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여태 극장에서 보지를 못했죠. 이번 재개봉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토토로 관람 때 갱년기 때문인지 눈물을 쏟았습니다만. 이 영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유는 비숫하고도 다르네요. 13세 소녀인 키키가 낯선 마을에서 홀로서기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들이 안타깝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더군요. 동네에서 그 또래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뭔가를 하는 모습들을 보면 왠지 뭉클해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소노 아주머니의 재치로 톰보와 데이트를 할 때까지는 그렇게 뭉클하지만서도 평범한 전개이지요. 그 소년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알수없는 감정에 사로잡혀 돌아와 침대에 드러누웠는데. 지지..
이래저래 미루다 방금 보고 왔어요. 국내 첫 개봉 때 보고 오랫만에 다시 봤네요. 그때는 아이들과 토토로가 귀여운 행복한 영화였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왜 이렇게 슬플까요. 보는 내내 눈물이 그치지 않았어요. 어린 시절을 떠올리는 시골 풍경의 아련함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츠키와 메이가 처한 상황이 많이 안타까워요. 첫번째 볼 때와는 달리 아이들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그 아이들의 감정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나봐요. 이 영화는 근본적으로 아이들의 두려움을 소재로 하고 있어요. 경찰에 대한 막연한 무서움, 어두운 곳에 들어갈 때, 강풍에 창문이 흔들릴 때, 아빠는 언제 오실까하는 걱정, 엄마가 잘 못될까하는 (괜한) 걱정, 동생을 잃어버리면 어떻하지하는 생각 등. 옛동화처럼 토토로라는 요정이 등장해서 그 두려움..
젊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의욕이 엿보이는 모험 활극. 사운드만이라도 리마스터링 했더라면 더 흥분했을 듯 하다. 2017년 5월 28일. 메가박스 영통 4관. 8시 5분편. G13. ★★★☆ 돌비디지털, 비스타비전 상영
2012년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본 영화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989년작 "마녀의 택급편". 미야자키 감독의 작품들이야 워낙에 유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데, 나에게 그 중 최고를 꼽으라면 "천공의 성 라퓨타"와 "마녀의 택급편"을 말한다. 서로 다른 측면에서 가장 미야자키 감독다운 작품이기도 하도.. 언제봐도 볼 때마다 좋은 작품들이다. 특히 "마녀의 택급편"은 볼 때마다 마음이 정화된다고나 할까... 화려한 꾸밈없이 한 소녀의 홀로서기를 감동적으로 이야기해주는 거장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안녕 2012년.
지난 주 원어데이에서 만화책 판매할 때 구입한 것. 거의 절반 가격에 구입한 것 같다. 해피! (Happy!) 이젠 거물이 된 우라사와 나오키의 초기 작품으로 1993년에서 1999년까지 '빅'에 연재되었다. 히트작이었던 전작 야와라에 이은 스포츠물인데 야와라만큼 흥행하지는 못했다. 내가 본 것은 1999년쯤 초반 분당 서현동 코코만화방에서였다 (이제는 사라진...). 개인적으로 야와라보다는 훨씬 재밌게 봤는데, 야와라는 패배를 모르는 천재적인 유도소녀의 명랑만화분위기라면 해피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한 소녀가 온갖 역경과 방해를 극복하고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 성공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TV드라마와 유사한 전개라고나 할까. 아직도 기억나는 '쵸코'의 이간질은 책을 잡은 손을 부들부들 떨게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