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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133번째 수업 2018년 7월 28일 오전 10시30분 ~ 오후 5시 아일랜드 성 콜먼 대성당 풍경 완성. 작은 스케치북에 세부 묘사하기 정말 힘들었다. 다음 그림은 정물을 하기로 했다. 유화용 캔버스북의 크기가 작아서 복잡한 풍경은 그리기 넘 힘들다. 간단한 소품 같은 거. 구글 검색하다 적당한 사진을 찾았다. 구도를 사진과 동일하게 하려다.. 밑그림을 그리고 보니 사과를 좀 더 크게 그리는게 나을 것 같았다. 선생님과 상의 후 수정하였다.
원작을 안 본 입장 : 안타깝다. 김지운 감독답게 화면 때깔은 잘 뽑았고 액션 연출도 나쁘지 않다. 원작이 원래 이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공안부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특기대가 이윤희(한효주)를 이용하는 내용만으로 드라이하게 갔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무슨 미련인지 원작에 '달콤한 인생'을 덧씌우고 싶어하는 감독의 욕망을 느꼈다. 그러기에는 대담한 각색이 필요했는데 결과는 그러지 못했고, 정작 중요한 공안부의 음모를 설명하는 건 후다닥 지나간다. 그렇다고 임중경(강동원) 의 감정 변화를 느낄만한 여지도 없었고. 이건 그의 연기력이 부족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장진태역의 정우성 배우가 더 잘한다고 느낄 정도 였으니. 기타 지적하고 싶었던건 - 초반 시위장면에서 섹트 멤버들이 자동소총을 연사하는데 군대가 아니..
그 옛날 비디오로 이너스페이스 보던 기억도 나고 해서 좋았다. 마블 영화라서가 아니라. 오랫만에 미셀 파이퍼 봐서 감격했고. 성추행 영상을 보고 나니 폴 러드는 더이상 순수한 앤트맨으로 보이지 않았다. 2018년 7월 24일. 메가박스 영통 3관. 16시 30분편. F10.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2018년 7월 16일 ~ 7월 20일 여정상 싱가폴에어라인을 사용해야 했는데 국적기가 아니다 보니 VOD 영화에 한국어 지원 영화가 거의 없었다. 아래의 영화들은 몇 안되는 한국어 더빙작. 7월 16일 싱가폴에어라인 SQ607편 (ICN → SIN) 1. 다키스트 아워 (Darkest Hour, 2017) 감독 조 라이트, 출연: 게리 올드만, 릴리 제임스,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게리 올드만의 분장과 연기가 감탄스럽다. 역사적 인물과 사건의 재현도 볼만하지만, 중대한 결정을 앞두고 본인의 뜻이 과연 맞는지 의심이 들 때 그들은 어떻게 행동했는가를 보는 재미가 있다. 처칠 본인뿐 아니라 비서의 시선을 넣은 부분은 '다운폴'을 떠오르게 한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점을 중심으로 조지6세의 '킹스스피치'..
긴급명령이 연상되지만 두 남자의 시점에 국한된 전개. 전편에서 FBI요원의 시점으로 표현한 감독의 의도는 폐기되었다. 밀입국 브로커 소년을 엮는 설정은 별로였다. 3편에선 맷을 찾아가는 알레한드로의 이야기가 예상됨. 음향이 좋은 상영관에서 봤어야 하는데... CGV죽전3관의 사운드는 최악이었다. 2018년 7월 6일. CGV 죽전 3관. 21시 30분편. F4,5.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주환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