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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 수채화 유화

화실 : 서른아홉번째 수업

snowfrolic 2016. 7. 16. 15:33

39번째 수업
2016년 7월 16일 오전9시40분~오후3시.
마고 로비. 4절 수채화지.



오늘 그림 새로 시작. 이번에 고른 사진은 마고 로비. 이번에도 밝은 톤으로.

이번에는 얼굴이 길어지지 않게 하리라 다짐을 하고 스케치 시작. 얼굴 길이도 그렇지만 기울어진 각도를 맞추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이다. 전체적인 외곽을 보면서 형태를 잡아가다가 ... 요령을 찾았다. 스마트폰의 사진을 확대해서 디스플레이의 경계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간격과 기울기를 보는 것이다. 사진 위에 격자 무늬를 올려놓은 셈이다. 스케치 쪽은 연필대로 기준을 잡아 그렇게 사진과 비교해가면서 그려보니 이전보다 확실히 수정하는 작업이 줄어 들었다. 



스케치가 빨리 끝나다 보니... 채색 진도가 빨라졌다. 볼 부분의 얼굴 색상을 선생님이 잡아주었고 나머지는 직접 그렸는데 ... 얼굴톤이 적절한지 보고 싶어서 눈과 입술, 눈썹까지 묘사해봤다. 사진보다는 밝고 투명한 느낌인데.. 나는 이 느낌을 좋아하긴 하나 문제는 사진의 톤 그대로 채색하지 못한다는 것.  



인중의 길이가 좀 길어보이는데 다음 시간에 입술을 보강해보고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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