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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초속5센티미터, 언어의 정원 연속 상영

snowfrolic 2016. 7. 7. 23:29

 

평일 저녁 이벤트 상영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커플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혼자 보러 온 사람들. 아마 상당한 애니메이션 팬 들이었을 것이다.


말은 많이 들었는데 신카이 마코토의 애니메이션은 처음이다. 이 사람... 빛에 대한 집착이 상당하다. 직접광, 반사광, 산란광, 플레어 할 것없이 카메라로 찍은 것 처럼 집요하게 빛을 묘사한다. 웃긴게 카메라로 찍은 것도 아닌데 카메라로 찍은 영상을 흉내내다니... 그러다보니 배경의 사실감이 매우 뛰어난 편이지만 그것이 애니메이션에서 효과적인지는 모르겠다. 감독의 스타일이라고 해두자. 쌍제이가 렌즈플레어를 너무 사랑하는 것과 마찬가지. 언어의 정원에서는 한단계 더 나가서 실사를 합성.

 

초소 5센티미터 ★★★★

1편 벚꽃이야기로 끝냈어야 할 이야기. 그러나 1편의 기다림이 너무도 강렬하다. 마치 내 13살때의 기억인 것 처럼.

 

언어의 정원 ★★★☆

이름을 알게 되면 그녀의 인생으로 들어가게 된다.


2016년 7월 7일. 메가박스 영통 7관 20:00~22:00. G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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