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gie's Blog

화실 : 여섯번째 수업 본문

미술 : 수채화 유화/청백 미술

화실 : 여섯번째 수업

snowfrolic 2015. 10. 17. 15:09

여섯번째 수업.

오전 9시 40분 ~ 오후 2시. 4시간 반 했다. 매번 시간을 넘겨서 하고 있는데... 선생님께 대접이라도 한번 해드려야 겠다.


오늘은 액자로 만들만한 사진 모사를 하기로 했다. 아이들이 같이 나온 사진을 하자고 말씀해주셔서 사진을 고르다 작년 6월쯤에 찍은 두 녀석의 다정한 샷을 하기로 했다. 


먼저 스케치를 하고 에딩펜으로 외곽선을 딴 다음에 채색을 할 것이다.

선생님께서 스케치 시범을 보여주셨고, 우선 연습으로 A4지에 사진을 보고 따라 그려봤다. 사진을 보고 그려보는 것은 처음인데 미묘한 크기와 간격의 차이가 인상을 좌우해서 닮게 그리는게 쉽지 않다. 


다음에 수채화지에 본 작업을 시작했다. 선생님께서 조언을 해주신대로 눈-코-입 간격과 비율에 신경을 썼고 조금 더 크게 그렸다. 마무리는 선생님께서 손을 좀 봐주셨다.

에딩펜으로 외곽선을 따서 그렸다. 수전증이 있는데다가 다양한 방향으로 선을 그리는데 근육이 발달되지 않아서 선을 깔끔하게 한번에 그리지를 못한다.시간이 좀 걸렸다. 문제는 선생님께서 제시해주신 방법대로 머리카락을 그리는 것이다. 선생님은 한번에 그리시던데 그럴 자신이 없어서 결을 따라 몇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서 그렸다. 하고 보니 처음에 걱정했던 것 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다음에 옷에 있는 캐릭터를 그려 마무리 한 후 연필선을 지웠다. 




스케치만 볼 때는 영 아닌 것 같더니.. 선을 그리고 나니까 닮은 것 같기도 하다.

다음 시간에는 채색을 할 예정이다.







Comments

Facebook Comments : Comment Moderation Too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