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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 만화

기동전함 나데시코 분석

snowfrolic 2010. 11. 28. 01:27

 

 

출처 : 신비로 애니피아, 애니 이야기 게시판 1953번 게시물

먼저 밝혀둘것이 있는데 이 글은 전에 애니감상란에 쓴글중 보손점프와 게키강가에 대한 내용을 추려서 재편집한것 입니다...

요즘 소재고갈로 우려먹기식의 글이 자꾸 나오는듯..^^;;;;

논의거리를 찾아봐도 제 생각이 완전히 정리되지않거나, 미흡하고 조금 식상한 감이 자꾸 드는군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데시코 TV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게키강가와 보손점프였으며 보손점프를 통해 감독이 말하고자했던 부분은 극장판에서 명확히 해석되어 나타났습니다...

 

게키강가를 주로 요점을두고 나데시코를 보기도해서 많은 분석을 해본결과, 게키강가는 우선 겟타로보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듯합니다...

(TV판에 한정되어 말할경우 입니다... OVA에서는 패러디적인 요소가 더욱 부각되어 겟타 이외의 패러디요소가 들어납니다..자세한것은 감상란에서 게키강가로 검색후 본인의 글을 읽어보시길..)

3대의 비행기가 합체하는 겟타, 3명의 파일럿과 박사의 딸과 아들 여러모로 겟타와 게키강가는 비슷한점이 많고 중간중간 나오는 에피소드도 모두 겟타에 똑같은 것이 있었지요...

애니에서 게키강가가 중요한 이유는 나데시코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가이와 아키토를 이어주는 것이었으며(아키토는 화성에서 본적이 있었고 가이가 갖고있는것으로 뒤편을 마무리해 보았지요..) 매화 사건에는 비슷한 게키강가 에피소드를 보여줌으로서 사건의 관련성을 나타내지요...

그리고 목성인들과의 유일한 소통수단.... 가지고있던 영상매체물이 게키강가밖에 없어서 게키강가가 신성시되는 목성인들..

하지만 시라토리는 과감히 말하지요....

"게키강가는 애니일뿐이다." 그리고 나데시코에서의 게키강가축제, 모든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소재로서 게키강가라는 애니가 이용되는것입니다...

그리고 시라토리의 죽음후 아키토는 생각합니다..."가이도 죽고 시라토리도 죽고..애니는 애니일뿐 죽은 사람은 살아돌아오지 못해.."

애니가 끝나면 모든것이 끝나버릴것 같아서 게키강가의 끝을 보지못했던 아키토...

하지만 시라토리의 죽음후 그는 게키강가의 끝을 봅니다...

그리고 최후의 마지막씬에서 유리카에게 말하지요..

"나..게키강가의 끝을봤어....."

게키강가에서의 죽음과 사랑을 이기고 현실로서 돌아온 아키토는 유리카와의 사랑을 현실에서 이루고 목성과의 평화교섭에 성공합니다...

애니속의 애니로서 지구-목성간의 화합의 실마리가 된 게키강가는 마크로스에서 젠트란-멜트란-인간을 하나로 이어준 음악과 같은 요소라고 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요소..바로 보손점프...

목성과 지구간의 경쟁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모든 사건의 시작이되기도 했지요....

극장판에서 비로소 그 완벽한 실체를 들어낸 보손점프..

그저 공간상의 이동인줄로만 알았던 보손점프는 시,공간을 둘다 넘어 보손점퍼인 네비게이터가 이미지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이동수단인 것입니다...

보손점프의 가장 큰 의의는 사랑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그 곁으로 날아간다는 의미입니다...

TV판에서 유리카를 향해 날아가는 아키토의 모습, 아키토를 만나려 시간을 넘어 돌아온 이네스(=아이)의 모습에서 보여주듯이...

점퍼가 네비게이터하며 머릿속에 그리는 이미지가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인것이 극장판에서 더욱 직접적으로 묘사가 되었지요..

(사람의 정신속에서 그려지는 이미지중 잡음이 거의없는 이미지는 사랑밖에 없다는 설정..)

더군다나 최초로 보손점프를 한 인간인 아키토는 그에 따른 혹독한 운명에 이끌려 스스로 성장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줍니다...

기체단독 보손점프를 할수있는 최강의 에스테바리스 -아키토 전용 블랙 사레나- (정확히는 그저 장갑강화형 이지만서도..^^;;;)

화성의 후계자의 실험에 의해 미각을 잃어 요리사로서의 꿈을 잃고 사랑하는 유리카를 빼앗긴 아키토는 요리사를 동경하던 약한 소년에서 분노로 인해 한사람의 어른으로 재탄생하게됩니다..

그저 어릴적 동경하던 꿈이었던 요리사는 현실의 벽을 넘지못해 결국 파일럿으로서 완벽히 변모하는 아키토의 모습은 게키강가의 끝을 보고 어른이된 아키토의 모습과 보손점프가 부여한 운명의 힘에 분노로서 각성한 진정한 파일럿이 되는 모습 그 자체를 표현하게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게키강가와 보손점프.. 나데시코 자체에서 간과해선 안될 요소인듯...



 

기동전함 나데시코
감독 사토 타츠오 (1998 / 일본)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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