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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 수채화 유화/화실 오키스

화실 : 마흔한번째 수업

snowfrolic 2021. 4. 10. 21:09

2021년 4월 10일 오전10시

오늘 끝냈다.
입술은 버밀리온, 번트시엔나, 화이트로 색을 내 올리고 카드뮴옐로로 살짝 빛을 냈다. 번트엄버를 조금 써서 깊은 그늘을 표현.
귀는 설명을 조금 해주셨는데, 귀가 경사져서 들려 있으며 안쪽으로는 세층으로 깊어지는 것을 염두에 두고 명암을 생각해야 한다. 그리고 피부가 얇아서 붉은 빛이 많이 비치지만 그늘진 곳도 있어서 버밀리온과 번트시엔나를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내부 귀 모양을 잘 관찰해서 색이 연결되게 해주고, 귓바퀴는 경계가 말려있으므로 둥글게 돌아가는 그라데이션 표현이 필요하고 귓볼은 살만 있으므로 윤곽이 둥글게 부드럽게 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머리카락의 잔털 묘사와 명암 표현을 보강하고 마무리 했다. 사실 하려면 할 것이 많은데 원작이 습작이라 이 정도로 끝내기로 했다.


다음 그림은 부게로 기법으로 모작이 아닌 사진을 해보기로 했는데, 수채화도 해보고 싶어 고민이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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