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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2020년 영화 관람 정리 본문
2020년에는 COVID-19 사태로 인해 극장에서 영화를 거의 보지 못했다. 1~2월에 5편을 보았고 그 이후에는 극장 방문을 하지 않았다. 10월에는 처음으로 자동차 극장에서 1편을 보았다. 그래서 올해는 순위를 매기기 보다는 대충 올해를 보내는 소감이나 쓰고자 한다.
스타워즈 시퀄 3부작의 최종작인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예외적 특별함을 발휘해주기를 기대했으나, 애초 그에게 기대를 하지 말았어야 했다. 그걸 알면서도 볼 수 밖에 없는 스타워즈 프랜차이즈. 아직 우려먹기 수준은 아니지만 한번 더 짜내는 걸즈 앤 판처 극장판. 그 최종장의 1화 2화를 묶어 개봉했다. 워낙 지난 극장판의 4DX 상영이 뛰어났기 때문에 이 최종장도 기대가 있었지만 글쎄 4DX가 아니어서였나 지난번 보다 큰 감흥은 없었다. 그래도 걸판은 기본은 한다. 남산의 부장들. 시나리오의 탁월함이나 사건의 재구성 등에서 신선한 영화는 아니었고 다 아는 사건을 이병헌, 이성민, 이희준 등의 열연이 묵직한 화면빨과 함께 시너지를 내는 영화였다.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올해 극장에서 영화 몇 편 보지도 못했지만 그래도 많은 분들이 올해의 영화로 꼽는 이 영화를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감흥이 굉장한 영화였다. 작은 아씨들은 그레타 거윅의 각색이 돋보였던 문학작품의 성공적인 리메이크. 삼진그룹영어토익반은 매력적인 세 여주인공들이 어떻게 사건을 해결할 것인가 궁금했는데 종반에 사건이 전환되면서 한탄의 한숨이. 아쉬웠다. 그리고 자동차 극장은 방역 차원에서 선택한 것이었지만 영화관람이라는 취지에서는 최악의 선택지였다.
올해 관객 수가 현저히 줄어들면서 대부분의 신작들이 개봉을 연기했기 때문에 극장들도 개봉영화보다는 지난 영화들의 재개봉 상영을 많이 했다. 영화팬들 입장에서는 옛영화들을 극장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지만 극장내 감염사태도 발생하는 바람에 아예 극장 방문은 할 수 없게 되었다. 올해 극장에서 보았어야 할 영화들.
1917 IMAX 상영
테넷 IMAX 상영
존윅
전망좋은 방
하워드가의 종말
패왕별희
킹덤 오브 헤븐 감독판
지옥의 묵시록 리마스터링
화양연화 (상영중)
원더우먼 1984 (상영중)
내년에는 중반쯤 되면 극장에 갈 수 있는 만큼 상황이 좋아질지...
그 때까지 수입이 거의 없는 극장들이 폐업하지 않고 버틸 수 있을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