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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톰 후퍼 (5)
Doogie's Blog
기회가 되서 이번에 저렴하게 구매한 블루레이 세 편. 톰 후퍼, 콜린 퍼스, 헬레나 본햄 카터, 가이 피어스, 개리 올드만, 톰 하디, 마크 스트롱, 시아란 힌즈, 존 허트, 베네딕트 컴버배치, 샘 맨데스, 다니엘 크레이그, 주디 덴치, 랄프 파인즈, 나오미 해리스, 벤 위쇼, 앨버트 피니 모두 영국인. 영화의 무대도 모두 영국. 에반게리온 극장판 데스 앤 리버스와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DVD는 배송료 가격으로 같이 구입.
내 이럴 줄 알았다. 저 화려한 캐스팅으로... (참고) 어린 코제트와 성장한 코제트. 가만보니 눈동자 색이 다르네... 영화를 보고 있는데 뮤지컬을 보는 것 같고(뮤지컬 영화와는 다르다), 뮤지컬인데 무대가 아니다. 배우들의 노력은 훌륭했지만 결과적으로 노래의 현장 녹음은 득보다 실이 많았던 것 같다. 원작이 뮤지컬이어서 그렇겠지만 진행의 호흡이 너무 빨라서 초반에는 정신 못차릴 정도이다. 그러다 보니 저 비싼 세트 만들어서 이렇게 지나가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차라리 뮤지컬이 아닌 정극으로 갔으면 세트가 아깝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중간까지만해도 이거 평점 2.5~3점 사이 왔다갔다 했는데... 코제트와 마리우스, 에포닌의 삼중창이 꽤 훌륭했고 에포닌의 죽음 씬이 나름 심금을 울린데다 ..
1980년 이후 제작/개봉된 영화만. 2000년의 레미제라블은 4부작 TV 미니시리즈이다. (클릭하면 커진다) 리노 벤츄라, 장 폴 벨몽도, 리암 니슨, 제라르 드 파르티유 까지 역대 장발장 역을 맡은 배우들은 당대의 연기파 배우들이다. 장발장이라는 캐릭터는 복합적인 얼굴 표정이 가능해야 하니 그런 대표급 베테랑 배우들을 캐스팅해야 했을 것이다. 그런 이유에서 이번 2012년 레미제라블은 좀 아쉬운데... 휴 잭맨이 연기가 부족하다기 보단 아직까지는 울버린의 이미지가 너무 강하다는 것이다. 또 휴 잭맨의 마스크는 선이 날카로워서 무언가 인생의 무게같은 것을 드러내줘야하는 아저씨의 얼굴로는 조금 부적합하지 않을까 싶다. 막상 보면 달라지려나... 앞의 네 작품이 빅토르 위고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라면..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은 아마도 가장 많이 영화화된 소설일 것이다. 올해 12월에도 톰 후퍼 감독의 또 다른 레미제라블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이 포스트는 그 중에서도 1982년에 개봉한 로베르 오솅(Robert Hossein) 감독, 리노 벤츄라(Lino Ventura) 주연의 레미제라블이다. 그 많고 많은 영화 버전 중에서도 왜 하필이면 1982년작이냐? 그것은 이 영화의 사운드트랙 때문이다. 1987년에 라디오 방송의 영화음악 프로그램인 "FM영화음악"을 통해 영화음악을 많이도 들었는데, 당시 들었던 많은 영화음악 중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것 가운데 하나가 이 1982년 레미제라블의 음악이다. 이 음악은 1987년 연말 영화음악 베스트100의 청취자 투표에서 96위에 오르기도 하였다 (http:/..
이 얼마만에 느껴보는 충만감인가! 영국발음과 귀족문화, 그리고 전통과 자유로움의 충돌을 배경으로 하는 사람들의 드라마들. 극장의 풍성한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들려오는 나무 마룻바닥의 삐걱거림, 의자 끄는 소리, 찻잔 부딛히는 소리, 두꺼운 종이를 휘두르는 소리들. 거기에 콜린 퍼스, 제프리 러쉬, 헬레나 본 햄 카터(!!!)의 불꽃 열연까지. 별 내용 아닌 평범한 이야기를 감동적인 이야기로 엮어낸 각색 실력은 과연 올해 미국 아카데미 각본상의 수상작임을 떠올리게 하며, 입속에서 혀를 꼬아대는 콜린 퍼스의 말더듬이 연기는 정말 ... 보는 내가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뛰어났다. 그 옛날 "하워즈 엔드"의 총기 넘치고 자유분방하던 어린 헬레나는 이제 중년의 연기자가 되어 있고, 언어장애를 가진 남편을 배려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