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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블루레이
- ★★★☆
- 유화
- CGV 동수원
- 메가박스 영통
- 스칼렛 요한슨
- Nokia
- 샤를리즈 테론
- ★★★
- 부게로
- 전주국제영화제
- ★★☆
- 반지의 제왕
- CGV 오리
- 돌비 애트모스
- 인물화
- 건담
- 돌비애트모스
- jiff
- 화실
- DVD
- MCU
- 레드벨벳
- 장국영
- OST
- 스타워즈
- 캐리 피셔
- 박정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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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초상화 (3)
Doogie's Blog
지난 시간에 내가 형태를 헤매이고 있던게 신경쓰이셨는지 작가님께서 원본 이미지를 보고 내 얼굴을 그려주셨다. 과거 취미미술학원의 교습 방식을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라이브로 할 수는 없겠지만 작업에 참고가 되면 좋겠다고 하신다. 내 얼굴을 이렇게 누가 그려준 것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좋았다. 확실히 컬러의 선정이나 면쪼개기, 형태감이 너무 좋아서 비교할 수준은 아니지만 내가 갈길이 한참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주 형태를 상실한 결과가 마음에 계속 걸려서 주중에 얼른 화실에 가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뒤로 물러나 전체적인 모습을 보며 형태를 잡고야 말겠다는 각오를 가지고 시작했다. 코의 위치와 길이, 입의 위치를 많이 조정했고 얼굴 외곽과 머이의 외곽 라인도 조정했다. 피부의 톤은 어두..
지난 시간에 이어 초상화 채색을 계속 진행했다.사진을 보고 얼굴의 어두운 부분을 깔았고 그 위에 소프트 에지에 해당하는 중간톤을 올려주었다. 추가로 얼굴 윤곽을 보기 위해 배경을 그레이로 깔았다. 그런데 눈의 위치, 코의 위치, 입의 위치가 제각각이라 내 얼굴은 커녕 사람의 얼굴이라고도 하기 어려운 모습이 되어갔다.얼굴이 비스듬히 기울어진 거의 정면의 모습이라 형태 잡기가 비교적 어려운 탓도 있겠고 스케치 위에 물감을 올리면서 스케치가 사라져 형태 확인이 어려웠는데 그 상황에서 형태를 보지 않고 색에 집착한 탓인 것 같다. 뒤로 나와서 전체를 봐줘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된다. 작가님께서 눈의 모양을 구체화하기 보다는 그늘로 전체적으로 밀어버리고 위치를 잡아주는게 좋겠다고 하셨다. 오래 그렸다고 생각했지만..
지난 주에 작가님 PC의 파워 서플라이 설치를 도와드렸더니 감사의 뜻으로 세필 붓을 주셨다. 자화상 스터디를 이어서 진행했다.지난 시간과 동일한 물감으로 나이프를 사용해서 파레트를 준비했다. 옥시드 레드와 울트라 마린으로 블랙을 만드는 게 세번째인데 여전히 잘 안된다. 얼굴의 어두운 영역의 세부를 묘사했다. 머리카락을 블랙으로 더 올려주었고, 귀의 바로 앞 얼굴 윤곽선을 따라 있는 약한 반사광을 표현해주었고 그 근처 영역도 약하긴 하지만 채도를 표현해주었다.눈의 윤곽 모양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듬었고 어두운 영역을 표시하여 안구의 덩어리감을 표현해주었다. 피부색에 혈색이 돌도록 뺨 부위를 중심으로 핑크빛을 살짝 터치해 주었다. 콧날의 경계 부위도 조금 더 상세히 올렸다. 눈꺼풀과 눈 아래의 묘사를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