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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천우희 (2)
Doogie's Blog
곡성 (哭聲, The Wailing, 2016)
종교적 상징성을 강하게 풍기고 있지만 그건 다 함정이고 미끼이다. 본질은 더 풍미가 진해진 나홍진 영화. 2시간반 동안 관객을 쉴틈없이 몰아부치는데 그 압박감과 리듬감은 역대 한국영화중 최고라 할만하다. 관객들이 같이 놀라고 비명을 질러줘서 더 재미있게 봤다. 2016년 5월 13일. 메가박스 영통 6관 20시 40분. E6,7 ★★★★☆주환이와 함께
Movies/2016
2016. 5. 14. 17:11
손님 (2015)
소재에 비해 만듦새가 좀 아쉽다. 미스테리함이 유지가 안되고 도중에 대충 추측이 되다보니 시시해진다. 그래도 중반 이후까지는 나쁘지는 않았는데 후반부 우룡(류승룡)의 복수극이 극적이지 못했다. 전혀 무섭지 않았고 (무당 씬이 잠깐?) 놀라지도 않았고. 공포감을 주는 법에 대해 연구를 좀 헀어야 했는데. 류승룡氏의 캐릭터는 후반부를 위해서 그렇게 잡아서는 안됐다고 봤다. 이성민氏의 아우라는 인상적이었다. 개인적으로 쥐가 좀 뭔가 안맞는다고 느꼈는데... 쥐가 아니라 살인불개미였다면 어땠을까. 아, 그럼 피리소리에 반응을 안하겠구나. 영화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포스터의 장면, 마을 아이들이 유혈이 낭자한 삐에로 모습의 우룡을 따르는 장면은 명장면이다. 2015년 7월 12일 메가박스 영통 4관 17:20편 E6
Movies/2015
2015. 7. 19.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