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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쥬세페 토르나토레 (2)
Doogie's Blog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트레일러 2020~2022년 3년간의 역병 시기 동안 전주국제영화제는 온라인 상영 중심으로 개최되었다 (2022년에는 오프라인 상영 비중이 증가). 2020, 2021년은 웨이브에서, 2022년은 온피프엔에서 서비스하였다. 팬데믹 종말이 선언되면서 2023년을 여는 첫번째 국제 영화제인 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예전처럼 오프라인 행사로 복귀하였다. 정말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었으나. 여러가지 개인적 사정으로 내심은 작년처럼 일부라도 온라인 상영을 해주면 그걸로 만족해야겠다 생각했으나 24회의 프로그램이 공개되어 살펴보니 한국 단편 영화 아주 일부만이 온라인 서비스에 포함되고 대부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오랫만에 전주를 다녀와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당시 안팍의 상황이나 마음 상태..
쥬세페 토르나토레가 영화로서는 성공한 감독이지만 이 다큐멘터리에서는 글쎄. 그렇다고 재미가 없거나 시간낭비냐 하면 그건 절대 아닌게. 들으면 아는 음악과 그 영화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꽤나 감정적이 되는 장면들이 있다. 사실 초중반의 잘모르는 이탈리아 영화들이 나올 때는 좀 지루하기도 한데 셀지오 레오네의 황야의 무법자 시리즈부터 오홍하고 정신이 번쩍 들고 1982년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미션, 언터쳐블, 시네마 천국의 명곡들이 줄줄이 나오면서부터는 그냥 이유 없이 눈물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니 이 영화들을 모르는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 영화 보여줘봐야 아무 소용없는 짓이다. 앞자리에 어린 두 아들 데리고 오신 아주머니 계시던데. 엔리오 모리코네 음악을 좋아하긴 했지만 그 정도로 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