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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2019년 8월 14일 19시 20분. 메가박스 영통 9관 G7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주환이와 함께
다루어 주어야할 소재임은 분명한데.. 아쉽다. 김혜수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그의 캐릭터와 행동은 당시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다. 누구나 결과를 아는 상황에서 카리스마 해결사 캐릭터로 무엇을 보여줄 수 있었을까? 게다가 음모론적으로 상황을 묘사하는 것은 불필요했다고 본다. 유아인은 너무 유아인이고. 좀 더 차가운 캐릭터로 돈을 어떻게 벌어가는지 구체적인 묘사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나마 허준호의 입장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고 당시를 겪은 중년들이 감정이입이 가장 컸을 캐릭터였다. 그러나 마지막 김혜수와의 연결고리를 보여주는 건 무리수. 빅 쇼트를 보고 한국 IMF 사태도 이런 영화 하나 만들어 주라라는 후기를 남겼는데. 정작 나온 걸 보니 많이 아쉽다. 2018년 11월 28일. 메가박스 영통 3관. 20..
한국 영화에서 이 정도 밀도감을 느끼기는 쉽지않다. 상당히 정교하고 현실감있는 상황설정이 뛰어나다. 양우석 감독이 매우 꼼꼼한 성격인 것을 느낄 수 있으며, 한국영화의 재난,정치 스릴러 장르 중에서는 가장 뛰어나지 않았나 싶다. 다만 긴박감 넘치는 외부 상황 하에서 철우 브로가 등장하면 리듬이 느려지는 점과 극의 마지막을 너무 급하게 정리한 것이 아쉬웠다. 정우성 배우의 북한억양은 어색하지 않았는데 종종 발음이 묻혀서 알아듣기 힘들었다. 이 영화의 최대 실책은 중상을 입은 북한1호를 국군지구병원에 입원시켰다는 점이다. 아주대 중증외상센터로 갔어야지. 2017년 12월 19일 메가박스 영통 3관 20시40분편 G9,10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주환이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