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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브이아이피 (2017)
딱 '신세계'만큼의 영화. 곳곳에 허술함이 보여 아쉽고 뭣보다 VIP를 보호해야하는 박재혁의 동기가 설득력이 없다. 리대범의 이야기를 좀 더 보여주어야 하지 않았을까. 2017년 8월 23일. 메가박스 영통 2관. 17:00편. I14. ★★★ 돌비디지털 시네마스코프 상영.
Movies/2017
2017. 8. 23. 23:34
관상 (The Face Reader, 2013)
미래를 볼 수있는 능력을 가진자는 스스로 권력자가 되거나 권력에 이용되기 마련이다. 소문이 어떻게 났을까 싶을정도로 깊은 시골에 살고 있는 김내경(송강호 분)은 관상으로 인물의 미래를 정확하게 맞추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신통한 재주를 가지고 있을 뿐, 관상에 대한 철학이나 시대의식 같은 생각은 가지지 못한 인물. 그런 그가 우연히 김종서(백윤식 분)와 수양대군(이정재 분)의 권력싸움에 휘말리게 되면서 무엇이 옳은 것인지 자신은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된다. 관상이라는 소재를 계유정란이라는 역사적 사실에 믹스하여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아이디어는 신선했다. 하지만 평범한 인물이 거대한 권력 싸움에 휘말려 입체적으로 변해간다는 전개는 식상한 부분이 있고 가깝게는 '광해'에서 이미 써먹은 내..
Movies/2013
2013. 9. 17.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