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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윌렘 대포 (2)
Doogie's Blog
음. 재밌게 봤다만. 바다 버전 인디펜던스 데이를 본 느낌이다. 왜 그런거... 물량 공세는 화끈한데 세련된 무언가가 없는 거. 아쿠아맨은 바다 도시 묘사와 크리쳐 묘사에 신경을 많이 썼고 그만큼 물량을 쏟아부어 압도적인 바닷속 장면들을 선보이는데, 안타깝게도 그렇게 매력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화면의 구도나 조명 등의 미술도 그렇고 연출이 평범하다. 저정도 물량을 쏟았는데도 비주얼 아트 수준이 이렇게 떨어지는게 안타깝다. 제임스 완이 제작기간 안에 그외 나머지 부분은 크게 신경 못 쓴 듯한 느낌이고, 그가 미술 전공이 아니라는 건 잘 알겠다. 이야기는 아더왕 신검전설을 모티브로 하여 진정한 왕이 나타난다는 전설의 실현을 그리고 있다. 보통 히어로물에서는 세계가 위기에 빠진 후 한 인물이 나타나 세계를 ..
전작을 TV로 분명히 봤는데 전혀 기억이 안났다. 소설도 안 봤다. 얼마나 다행이냐. 현대적 재해석을 거부하고 원작과 그 시대를 최신 기술로 다시 영상화하는데 집중했다. 케네스 브레너의 그 뻔함이 있는데 그게 나는 좋았다. 그래서 좋아한다. 오히려 영상이 너무 세련된 것이 아쉬웠을 정도. 살짝 올드하게 했어도 좋았을 텐데. 결말에서의 포와르의 깨달음은 이 시대의 관객들에게는 진부한 것일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잊고 살다가도 때때로 다시 깨닫고 그때마다 탄식하게 되는 인간 삶의 일부분. 늘상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새삼 새로울 수 있는 그런 것이다. 포와르는 균형이 맞지 않으면 아주 예민하게 감지한다. 그게 추리력의 원천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나도 상당한 대칭덕후인데 왜 추리가 안되지? 데이지 리들리의 영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