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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무엘 L 잭슨 (3)
Doogie's Blog
2019년 3월 10일 메가박스 영통 MX관 09:00편 F11,12,16,17 돌비 애트모스, 시네마스코프 상영
타노스는 능력치가 하향조정된 것 같고 생각보다 관대하며 토크를 좋아하는 눈물많은 중년 아재.와칸다 전투 아니야. 물량의 유혹을 버리지 못했고 아프리카 원주민 군대와 외계인 대군이 싸운다는 설정은 이 영화의 중대한 결함이다 (게다가 스타워즈 에피1이 연상되는). 그러나 토르의 강림은 눈물 날 정도로 멋졌고. 외계 개떼들은 토르 도끼질 다섯번이면 다 죽일 것 같은데 대체 왜? 타노스는 토르, 스칼렛위치만 있으면 이길 것 같은데 뭐하다가? (스칼렛위치가 트라우마 공격하는 중 토르가 도끼로 내려치면 되는거 아냐?) 게다가 비전의 스톤 수술장면은 '라스트 제다이'의 칸토바이트처럼 아무 의미없는 장면이다.아이언맨 & 스파이더맨은 외계에서의 첫 전투인데, 지구의 물리법칙이 유효한게 가능하냐. 그리고 인간이 감정 조절..
80년대 말 ~ 90년대 초의 홍콩느와르의 정서와 60년대의 웨스턴 무비의 분위기를 고의로(!) 물씬 풍기고 있는 2012년산 서부극. 장르 상 웨스턴 무비이나 타란티노 장르라고 하는 게 더 적합한 설명이 될 것 같다. 흑인 인종차별에 대한 주제 의식을 강렬하게 보여주고 있으나, 전작인 버스터즈의 구성요소들을 골고루 갖추고서 당연히 마무리는 타란티노 장르로 간다. 흑인으로서 노예 신분이었지만 자신도 몰랐던 총잡이 실력을 깨우치고 바운티 헌터의 자질을 가지게 되는 장고(제이미 폭스). 현상금만을 노리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그 외의 모든 것은 개의치 않았던 독일인 바운티 헌터 닥터 킹 슐츠(크리스토프 발츠). 흑인이지만 백인보다 더 흑인에게 악랄한 캔디랜드의 집사 스티븐(사무엘 L 잭슨). 전형적이라기 보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