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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오랫만에 장거리를 타보니 기내 영화 상영 환경이 많이 바뀌었더군... 예전에는 브로드캐스팅이었는데 지금은 VOD. 영화 목록도 꽤 많고 다양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원어더빙 + 한국어 자막이 지원되지 않아서 한국어 더빙으로 외국 영화를 봐야 한다는 것...(화면 작은 거야 어쩔 수 없고). 안자고 계속 영화만 봤다면 왕복 10편 정도는 볼 수 있었겠으나... 시차 극복을 위해 잠도 자두어야 했으므로 4.5편 정도만 보게 되었다. 인천 - 시애틀 행: 대한항공 보잉777기1. 아이언맨2 (Iron Man 2, 2010)소형 핵융합로의 원료인 팔라듐의 부작용으로 혈중 독성이 높아져가는 토니 스타크. 그 종말을 알기에.. "비뚤어질테닷!"... 뭐 그런식이다. 거기에 의회에서는 무기를 정부에 반환하라고 하고,..
오늘이 한국 개봉일인데, 사실 잊고 있었다. 얼마전 스르륵 자게에서 회자되면서 '장난아님, 이런건 극장에서 봐야됨' 등등의 의견들이 많아서 맘 속으로 찜해놓았던 영화였었다. 그러다 아내가 오늘 '휴가인데 영화나 보고와'하는데 문득 '아 오늘이 개봉일 이구나...' 생각이 나버렸다. 이미 조조 시간은 좀 늦었고 동네 극장(영통 메가박스)으로 후다닥 달려가니 2회는 볼 수 있었다. 평일이라 그런지 상영시작 5분전에 들어갔는데 관객석 텅비어 있음.... 결국 관람객은 나 포함 5명이었다... 텅 비어있다... District 9 (9번 지역이란 뜻인가..). 대충 외계인 나오고 인디펜던스 데이 처럼 커다란 우주선이 상공에 떠있는 SF물 정도로만 알고 있었다. 그러나... 영화는 이 외계인 사건이 마치 실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