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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김영애 (2)
Doogie's Blog
한국 핵발전소의 멜트다운이라는 대재난은 소재로는 괜찮았고 몰아가는 리듬감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참으로 올드한 연출과 노골적인 신파가 소재를 다 망쳤다. 배우들의 연기도 잘 모르겠다. 못했다기 보다는 맥락 속에서 이해되지 못한 것 같다. 차라리 119 구조대를 중심으로한 웅장한 구출작전을 멋지게 그리는게 어땠을까하는 아쉬움. 또 다시 등장하는 한국정부의 무능함과 정치권의 이기심은 하나의 클리셰가 된 듯하고, 마지막 작전에서는 마이클베이의 아마겟돈이 너무 쉽게 연상된다. 주변에는 소리가 들릴정도로 통곡하며 우는 관객들도 많았다. 조직도를 배우 이름으로 정리했다. 주인공 강재혁(김남길)과 그 친구들은 한별발전소의 용역업체인 심원 E&C의 직원들. 소방대원과 구조대원들은 헬멧을 쓰고 있어서 내내 눈만 보이는..
나의 영화 성향은 도대체 어떤 쪽이냐를 심각하게 고민해봤다. 왜 나는 이영화에 크게 감동하지 못했을까? 모든 이들이 찬양 일색인 이 영화를, 보는 내내 나는 만족감을 몸으로 느끼지 못했다. 내가 '그 분'의 지지자가 아니어서(반대파의 지지자는 더욱 아니다) '그 분'의 일생에 대해 감정이입이 잘 안되서 였는지, 그 시대를 살았으나 그 시대의 정신을 체험하지 못해서 였는지 모르겠다. 궁금해서 감독이 누구인지 살펴보았다. 양우석 감독. 작품활동으로는 웹툰인 '당신이 날 사랑해야 한다면(2009)', '스틸레인(2011)' 두 작품의 스토리작가로 활동한 것이 전부이다. '변호인' 연출과 각본을 모두 했는데, 원래 스토리작가였으니 각본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영화 연출은 처음인데도 괜찮게 영화가 나온 것에 살짝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