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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ff
- DVD
- 부게로
- 블루레이
- CGV 동수원
- 캐리 피셔
- 장국영
- 레드벨벳
- 돌비 애트모스
- ★★★★
- 돌비애트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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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가박스 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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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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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강동원 (2)
Doogie's Blog
원작을 안 본 입장 : 안타깝다. 김지운 감독답게 화면 때깔은 잘 뽑았고 액션 연출도 나쁘지 않다. 원작이 원래 이런건지는 모르겠는데, 공안부의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특기대가 이윤희(한효주)를 이용하는 내용만으로 드라이하게 갔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무슨 미련인지 원작에 '달콤한 인생'을 덧씌우고 싶어하는 감독의 욕망을 느꼈다. 그러기에는 대담한 각색이 필요했는데 결과는 그러지 못했고, 정작 중요한 공안부의 음모를 설명하는 건 후다닥 지나간다. 그렇다고 임중경(강동원) 의 감정 변화를 느낄만한 여지도 없었고. 이건 그의 연기력이 부족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장진태역의 정우성 배우가 더 잘한다고 느낄 정도 였으니. 기타 지적하고 싶었던건 - 초반 시위장면에서 섹트 멤버들이 자동소총을 연사하는데 군대가 아니..
알려진 배우들이 아니었다면 페이크 다큐라도 해도 믿을 정도로 정직하게 밀고 간다. 그 중심에는 권력을 대변하는 박처장 역의 김윤석 배우가 있다. 무시무시한 맷집의 그를 다수의 의사들이 맞서 싸웠고 끝내는 쓰러뜨린다. 어느 한 누군가의 활약이 아니라 다수의 국민이 같이 만들어낸 승리. 그렇게 의도한 시나리오가 다소 건조한 연출과 만나 시너지를 낸다. 김윤석 정도 외에는 출연진을 거의 모르고 봤는데. 연이어 등장하는 몬스터급 배우들에 계속 놀랐다. 특히 그가 마스크를 내리는 순간에는 관객석에선 일제히 낮은 탄성과 비명이 터졌다. 배역의 나이를 생각하면 좀 더 어린 배우들이면 좋을텐데 싶었지만 이 커플도 꽤 좋았다. 여태 본 그의 영화 중 제일 좋게 보았는데 특별출연이라니. 마지막에 연희가 버스에 오르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