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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레옹 (Leon, 1994) 재개봉 본문
오늘도 재개봉 영화. 올해들어 재개봉 영화만 3번째.
가위손과 같은 경우인데, 비디오로 처음보고 극장에서 나중에 보게 되는.
1. '이 영화는 프랑스 영화구나'. 명보시네마에서 니키타를 처음 보았을 때의 그 느낌. 헐리우드 영화와는 확실히 다르고 마치 영화제에서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다.
2. 역시 극장에서 듣는 에릭 세라의 음악은 황홀하다는 것. 니키타, 그랑블루, 잔다르크도 그랬다.
3. 다시 느꼈지만, 극장에서 느껴지는 디테일의 차이는 크다는 것. 레옹의 얼굴 왼쪽에 흉터가 있고 마틸다가 좋아하는 애니는 '트랜스포머'이고 레옹이 차는 무장용 밴드는 빈티지 가죽재질이고... 마틸다네 아파트의 계단 난간의 꽃무늬가 이쁘다는 것까지.
4. 나탈리 포트만의 묘한 매력. 예쁜 것만은 아니고... 얄미운데 미워할 수 없고 톡톡 튀고 반항적이지만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순종하는 사춘기 소녀 캐릭터. 그런 애는 부모도 감당하기 힘들텐데, 일 밖에 모르던 레옹이 그 아이를 데리고 살게되었을 때의 당황스러움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5. 스탠필드의 광기어린 표정은 정말 ㅎㄷㄷ. 최근에 본 '팅커 테일러 솔져 스파이'에서의 스마일리와 같은 사람이라고는...
6. CGV오리 7관의 사운드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최소한 돌비 스테레오 상영이라도 해주지. 보는 내내 거슬렸는데 소리가 양쪽 서라운드 스피커에서는 안나오고 스크린 측 스피커에서만 나오는데 그나마 채널 분리도 안된 것 같았다. 마틸다의 선물이 온 몸이 흔들리도록 전달되어야 되는데 그냥 '펑'하는 밋밋한 사운드라니... 꼭 예전에 모노만 지원하는 VCR로 영화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2013년 4월 15일 (월). CGV오리 7관 오후 1시 5분편 D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