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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타즈메 히로유키의 Z건담 일러스트 모음 본문
기동전사 Z건담의 작화감독 중 한 명이었던 키타즈메 히로유키. Z건담, ZZ건담의 방영당시인 1985년부터 1987년 경까지 그가 그린 일러스트를 모아보았다.
이 당시 키타즈메의 그림들은 만화 특유의 과장이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표정이 풍부한 눈과 입모양의 표현이 정말 뛰어났는데, 아무리 리얼계라고 하더라도 로봇물에서 이런 순정틱한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당시로서는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내가 Z건담을 가장 좋아하는 시리즈로 꼽는 것에는 키타즈메의 캐릭터 표현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가 작화감독을 맡은 부분은 포 무라사메의 이야기가 나오는 화에 집중되어 있는데 특히 포가 죽게되는 36화의 인물들을 보면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다. 그 때문인지 그는 포 무라사메를 대상으로 하는 일러스트을 유독 많이 그렸다. 그의 작화가 인기를 끌다보니 당시 뉴타입을 비롯한 애니메 잡지의 표지 및 부록에 키타즈메의 일러스트가 상당한 분량으로 실리고는 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유명한 일화들이 많이 알려져 있다. 이러한 Z건담에서의 성공으로 뒤이은 ZZ건담과 역습의 샤아에서 그는 캐릭터 디자인을 맡게된다. 1
90년대부터 들어 그의 그림체는 동일인이 그린 것인지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변하게 되는데 2000년대 이후로는 더더욱 사실적 표현에 치중한 듯하여 예전에 그가 그렸던 인물들이 가진 그 풍부한 표정들이 모두 사라져 버렸다. CDS에서의 샤아, 특히 하만의 모습은 차라리 생각하기가 싫을 정도. 작년부터 건담에이스에 연재하고 있는 "Z건담 DEFINE" 도 평이 호의적이는 않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캐릭터들의 어색한 표정들에 더하여 아무래도 만화가 출신이 아니다보니 지면에서의 표현 배치 등 연출력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듯하다. 찬사를 받으며 23권으로 마무리한 요시카즈의 "건담 디 오리진"과는 완전 비교되는 상황 (아직까지는...).
- Z건담의 캐릭터 디자인은 건담 퍼스트에서와 같은 야스히코 요시카즈.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