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만도, 브이 포 벤데타 DVD 그리고 아이즈 와이드 셧 Blu-ray

오늘도 DVD 떨이 구입. 노리고 있었던 아이즈 와이드 셧 블루레이 입고 소식에 나머지 두 개까지 덤으로 결재해버렸다.

코만도 (Commando, 1985)
아놀드의 사실상의 출세작과 같은 영화. 무표정(사실 표정연기가 어려웠던 시절...)하고 빈틈없이 완벽한 전투 머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린 딸로 알리사 밀라노가 출연. 코만도는 저 표지가 제대로다. 상태 좋은 중고로 구입.

브이 포 벤데타 (V for Vendetta, 2006)
통제된 국가의 자유를 위해 움직이는 테러리스트 V. 그의 가면이 인상 깊었던 영화. 원작과 약간 다른 결말이지만 영화의 결말도 나름 통쾌하다. 얼굴 한번 보이지 않고 가면 속에서만 연기하였음에도 영화 전체에서 휴고 위빙의 존재감은 묵직하다.

아이즈 와이드 셧 (Eyes Wide Shut, 1999)
스탠리 큐브릭의 유작. 워너 할인을 통해 블루레이로 싸게 구입하였다. 러닝타임이 2시간 40분임에도 안정되면서도 화려한 영상과 미스테리한 분위기가 내내 몰입하게 만든다. 1990년 폭풍의 질주(Days of Thunder)에서 만나 결혼한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만은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함께하고 2001년에 이혼한다.





그리고 ... 하나 더. 내 익뮤의 스타일러스 펜을 구입하면서 배송비가 아까워 영상케이블을 같이 구매하였다. 냉큼 뜯어서 거실의 PDP TV에 연결해 보았는데... 결과는 왕실망. 연결하면 익뮤의 LCD화면이 TV에 그대로 나타나는데 composite라 그런지 FHD TV에서는 화면이 매우 심하게 깨져 보인다. 예전 브라운관 TV에서는 나름 볼만할 듯.
아 돈 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