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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씨어터를 위한 우리집 홈네트워크 구축 v1.0

snowfrolic 2010. 7. 17. 20:37

5월말에 구입한 PDP와 BDP가 추세에 맞게 네트워크를 통한 미디어 공유 및 인터넷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에, 몇 가지 조치를 통해 홈네트워크를 구축하였다. 몇 가지 조치란 건, 추가 랜공사와 무선공유기 구입, 그리고 배선작업. 이 네트워킹의 주안점은, 주 인터넷 사용은 작은방의 PC로 하고 TV - BDP - PC 간의 미디어 공유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큰 의미는 없지만 스마트폰의 무선인터넷 환경도 고려하였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Plasma TV : LG 50PK750
2. BDP : LG BD390
3. AV Receiver + DVDP : Sony DAV-S880 (HTIB)
4. VCR : Sony SLV-ED919KR
5. Ext, HDD : LG XD5 320GB
6. Wireless Router : Netgear WNR1000v2
7. Computer : Desktop (AMD Athlon 64 3500+(Orleans) + Gigabyte M61PM-52 + Samsung DDR2 4GB)
8. DLNA Server : Nero MediaHome 4
9. Smartphone : Nokia XM 5800

음.. 그러고 보니 삼성 제품이 하나도 없는데.. 의도된 것은 아니고 각 제품 구입시 그 시점에서 나름 ROI를 고려한 최선의 선택을 한 결과이다.


네트워크 설정은 간단하다. TV와 BDP 각각의 네트워크 설정 메뉴에서 유선- IP모드 동적, DNS서버 자동으로 해주면 알아서 찾는다.[각주:1] 이렇게 하면 TV와 BDP가 인터넷 사용도 가능한 상태가 되는데, Google TV처럼 웹브라우저가 있는 상황이 아닌 이상 인터넷 연결로 할 수 있는거라고는 펌웨어 업그레이드 정도가 쓸모 있는 정도이다.

목적했던 TV, BDP-PC간 미디어 공유를 하는 방법 또한 간단하다. 현재 구축된 LG TV, BDP 모델은 DLNA를 지원하고 있고 이를 통해 미디어 공유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DLNA의 사용자 시나리오에는 2Box Pull, 2Box Push 가 있는데 LG 제품에는 2Box Pull 만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각주:2] 2Box Pull 은 TV, BDP가 Player, PC가 Server 역할을 한다. Server 쪽에서 미디어 파일을 공유해 놓으면 Player 쪽에서 원하는 파일을 브라우징하여 재생하는 것이다. Player 즉, TV, BDP 쪽은 이미 DNLA가 준비되어 있으니 Server 역할의 PC 쪽에 준비를 시켜야 하는데, LG에서는 PC용 DLNA Server로 Nero MediaHome을 권장하고 있다.[각주:3] PC에 Nero MediaHome을 설치하고 실행하면 동영상, 이미지, 음악 파일이 있는 폴더를 공유시킬 수 있는데, 공유를 설정하고 서버를 실행하면 된다. 그리고 TV, BDP의 "내 미디어" 메뉴를 실행하면 연결된 PC의 서버이름이 나타나고 공유한 폴더 파일들이 보이게 된다. 그 다음엔 뻔한 조작...

윈도우7 부터는 DLNA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Nero MediaHome을 설치하지 않아도 미디어 공유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몇 번 해봤지만 실패하였다. 시간나면 방법을 찾아보겠지만, Nero MediaHome이 사용하기 편하므로 애써 시간을 들일 필요는 없다. 그리고 LG 제품들은 Nero MediaHome 실행 조건에서 개발을 한 것인지 Nero MediaHome을 사용하지 않고 미디어 공유를 하면 동영상 자막 재생이 지원되지 않는다고 한다.


DLNA를 통한 미디어 재생이 가능하게 되면서, 사은품으로 받은 LG 외장하드는 50PK750의 타임머신 용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TV와 BDP를 모두 네트워크로 연결한 이유는? 사실 둘 중 하나만 DLNA Server에 연결할 수 있으면 미디어 재생이 가능하다. 그러나 분명한 용도의 차이가 있다. 사진을 보거나 간단히 동영상을 볼 때(아이들을 위한)는 그냥 TV에서 DLNA 연결을 한다. 하지만 AV 리시버의 사운드 프로세싱을 거친 입체 음향이 필요로 하는 영화 감상이나 음악 감상 시에는 BDP를 통한 DLNA 연결이 필요하다.

보유한 AV 리시버가 HDMI 1.3 이상을 지원하는 제품이었으면 AV 연결이 간단했을 텐데, 2003년도에 구입한 제품이라... 그래도 HTIB 치고는 입출력 단자가 꽤 활용성 있는게 다행이라면 다행이지만 Analog Input 단자를 지원하지 않는것이 뼈아프다. 조만간 이쪽 부분을 업그레이드 할 생각이 있는데...  사실 다른 것 보다도 거실 TV 장의 처리가 가장 골치아픈 문제이다.


추가적으로, 아이들 때문에 스피커 받침대로 방치되고 있는 PS2 연결과 미디어 파일 저장을 위한 NAS의 추가 연결을 계획하고 있다. 가만보니 스마트폰에서도 DLNA를 지원한다면 나름 가정내 3 Screen 솔루션이 완성될 수 있을 법도 하다. 모델명은 모르겠으나 스마트폰 일부 모델이 DLNA를 지원하고 있고, 최신 제품들은 HD 레코딩/재생에 HDMI 까지 달고 나오니 그것이 희망사항에 그칠 일만도 아닌 듯 하다.



2010.7.26 수정: 무선공유기 내부의 네트워크에 VoIP 폰 베이스를 설치했더니, 외부로 거는 전화는 되지만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에 반응이 없는 문제가 생겼다. 그래서 폰 베이스를 무선 공유기 외부 인터넷선 부분으로 위치를 옮기어 해결하였다.


  1. LG TV, BDP 제품 기준임. [본문으로]
  2. 삼성 제품들은 All Share 라는 이름으로 DLNA를 지원하고 있는데 All Share는 2Box Push도 지원하는지 궁금한 부분... [본문으로]
  3. Nero MediaHome 4 Essential을 번들로 제공하고 있다. Essential 버전은 판매되는 Nero MediaHome 4 버전에 비해 트랜스코딩, 원격UI, TV 기능을 지워하지 않으며 단순히 파일,폴더 공유 기능만 제공한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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