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전기압력밥솥 샤이닝 블랙 구입 (CRP-HNXG1010FB)

전에 사용하던 쿠쿠 보온 밥통이 7년만에 고장. 안 그래도 아내가 전기 압력 밥통 얘기를 많이 했었는데... 이참에 사버리기로 결정했다.

이것도 알고 보니 구입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다.
- 황동 내솥에 IH 뭐 이런건 요즘 다 기본이고...
- 세척이 편리하도록 내솥 뚜껑 분리 가능 - 이게 현재 쿠쿠외에는 없다. 특허가 걸린 건지...
- 자동 스팀 세척 기능
- 대기전력 최소화 - 원래 전기밥솥이 전기를 많이 먹는데 대기전력도 크다고 한다. 쿠쿠에선 좀 신경썼다고 하는데...
- 디자인

결국 선택한 모델은 요즘 이수경이 광고하는 샤이닝블랙. 이거 신청한게 6일인데 물량이 달려서 계속 배송이 안되길래 결국 취소하고 재고 있다는 다른 곳에서 구입. 5일만에 물건 받았다. 배송되는 동안 아내한테 구박을 얼마나 받았는지... 도대체 언제 오는거냐고...

설치하고 보니 생각보다 크지는 않고, 모양은 깔끔하니 괜찮은데... 너무 멋을 내서 우리 부엌하고 안어울리는 듯...
버튼은 터치식인데 기능이 너무 많아서 조작법 배우는 데도 한참 헤맸다. 전자제품에 낮선 주부들이 익숙해지기는 쉽지 않을 듯.


참... 요즘 보면 편리한 주방 가전제품들이 많이 나오는데, 가스를 사용하면 유지비용이 훨씬 싼데도 편리함 때문에 전기로 가열하는 제품들을 사용하는 것 같다. 그 전자 기능들이 얼마나 편리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여러 의미에서 그다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