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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천녀유혼 (倩女幽魂, 1987) 본문
메가박스 R.I.P 장국영 기획전
1988년인가를 끝으로 극장에서 보지 못하고 살다가 2015년, 2018년 그리고 2024년으로 세번째이다.
2018년 재개봉과 같은 스타 티비 필름 엔터테인먼트 판. 영웅본색보다 음향은 괜찮은 편이나 자막 번역이 어색한 곳이 있어서 어리둥절하게 만드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인가. 큰 스크린에 가득찬 장국영 왕조현 얼굴만 보면 되는 것을.
영채신과 섭소천이 정자에서 처음 만나서 서로 이름을 묻기까지의 빌드업 과정은 정말 최고다. 천녀유혼은 사실 개그 코드가 가득한 영화이기도 한데 개그 주인공은 단연 장국영이다. 그의 귀여운 몸개그는 초미녀 섭소천 조차 반하게 만든다. 물론 잘생긴 장국영이니까 그런거지만.
큰수염 연적하로부터 난약사 뒷편은 공동묘지이며 네가 만난 것은 귀신이라는 사실을 들은 이후 영채신은 섭소천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눈물을 주루륵 흘리며 처연하게 돌아보는 왕조현을 어떻게 거부한단 말인가.
끝났다. 관객은 나 포함해서 대략 7~8명 정도였다. 내 뒤에 아빠, 엄마 초중 정도의 두 아들인 가족이 있었다. 아마도 아빠의 추억을 전해주고 싶어 아이들을 데리고 왔거니 싶은데 80년대를 살아온 사람들에게나 좋지 요즘 아이들에게 큰 어필은 되지 않을 것이다. 영화라는게 시각 매체라서 어지간해서는 열화된 화면을 극복하기는 쉽지 않다.
2024년 3월 31일 11시 메가박스 수원 4관 E8
1.85:1 돌비디지털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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