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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ogie's Blog
워낙 연초부터 기대했던 영화라 개봉날 볼까 했지만... 요즘 주중 업무 부하가 큰편이라 하루 양보하여 평소 패턴대로 금요일 심야를 보기로 결정. M2관 D나 E열 정도를 생각했는데 화제작인데다가 급하게 예매를 하다보니 좋은 자리가 없어서 처음으로 C열을 시도했다. 우여곡절 끝에 영화 시작시간에 맞춰서 겨우 입장. 감독의 고집으로 35mm 필름으로 촬영된 영화다 보니 디지털 영화 대비 상대적인 화질 저하와 필름 그레인이 눈에 두드러졌다. 하지만 그게 싫지는 않았다. 사실적인 우주공간의 묘사와 실제 세트로 제작된 우주선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다큐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음악의 사용은 철저히 억제되었고 효과음조차 우주공간에서는 들리지 않도록 묵음 처리하여 의도적으로 다큐처럼 보이게 한다. 웜홀, 블랙홀,..
길리언 플린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원작자가 직접 각본을 쓰고 데이빗 핀처가 연출. 실종된 아내를 찾는 과정에서 남편이 살해 용의자로 몰린다. 남편은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까? 남편이 진짜 범인인가? 이러고 있을 때 아내의 이야기가 등장하면서 실종 사건의 전말이 설명되어 버린다. 사실 첫장면에서 이미 눈치를 챘어야 한다. 어쨌든 이 때부터 영화는 남편과 아내의 투 트랙으로 전개되고 물론 최후에는 다시 만난다. 딱 데이빗 핀처 영화인데.. 물론 흥미진진했지만 몇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에미이가 "That's marriage."라고 대놓고 말하고 있듯이 이 영화는 2014년 10월 29일 메가박스 영통 M2 24시 15분편 E15 나를 찾아줘 (2014) Gone Girl 7.7감독데이빗 핀처출연벤 애플..